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근종 수술 해야 할까요.?

랑이랑살구파 조회수 : 3,472
작성일 : 2018-06-15 11:41:05

자궁근종이 있어요.


5년전쯤 알게 되었는데 수술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크기가 6센치 정도 되는 1개 짜리 근종이 있었는데 . 그닥 불편한 증상이 없어서,

수술은 하지 않았어요.


근데 요즘 좀 옆구리 아랫 부분이 통증이 느껴지며,

빈뇨가 있네요.

생리는 주기에 맞춰서 하나, 3일정도, 양은 그리 많지 않구요.

대신 끝물과.불규칙적으로 물같은게 나오는 기간이 2주정도 되더라구요.

아랫배가 딱딱한 편이며, 배란기. 생리기간에는, 아침 소변 보기전에 자궁쪽이 완전 돌같이 딱딱하게 부어 올라요.

소변 보면.. 부어 올라 딱딱해지는게   나아지구요.

ㅜㅜ


이 정도면 수술을 해야 할까요.?

전... 43세 이고, 곧 폐경도 올거 같은데 .

그냥 몇년 더 참을까요.. 한 14일 불편하면, 16일은 그리 불편하진 않아서요.


내일 산부인과 검진 예약을 해 놨는데 .

의사가 수술 권할시엔, 하는게 맞는거겠죠.? 

그리고 수술기간 포함해서 1주일정도면 출근정도는 가능하겠죠

(휴가도 오래 낼수가 없네요.) 



IP : 175.198.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5 11:45 A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네이버는 안좋아지만ㅠ
    근종카페가 있어요,.그곳에서 정보 많이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 2. ......
    '18.6.15 11:45 AM (218.48.xxx.34)

    지역이 어디신지???
    부천상동에 자궁근종 잘하시는 의사분 계세요
    한번 알아보세요.
    많이 아프고 불편하신데...수술하면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더 키우지 마시고요

  • 3.
    '18.6.15 11:51 AM (211.199.xxx.133)

    수술하지마시고 산부인과 가셔서 미레나 해달라하세요
    그정도 나이시면 거기서도 권할꺼예요
    일단 생리양을 확 줄이거나 안하게되니까 근종이 더이상 크는건 막아줄꺼예요
    참고로 저도 그정도 크기에 반듯하게 누우면 그쪽에 볼록하게 솟고 빈뇨에 (전 방광 옆에 있어서 빈뇨가 더 있을거라 병원서 그랬어요)그근종있는쪽이 좀 뻐근했는데 미레나 하구 그담날부터 뻐근하던 증상이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미레나가 피임기능까지는 오년
    근종에 영향을 주는건 3년이라 3년지나면 살짝 더 커질수도있는데 그따가서 교체하시면되구요

  • 4. 경험자
    '18.6.15 11:51 AM (14.50.xxx.112)

    저도 8년 고생하다가, 올2월에 수술했구요. 자궁경부와 난소 남기고 자궁적출 수술 받았어요.
    근종만 제거하거나, 저처럼 다발성에 위치가 안 좋으면 자궁제거를 하기도 해요. 부분 적출이지만...
    전 10일 병가내고, 수술 후 일주일만에 복귀해서 일 했어요. 대신 일을 해줄 사람도 없고, 새학기라서 ...
    여하튼, 지금은 만족해요. 우선은 빈혈과 저혈압, 요통, 복통, 변비가 사라졌어요.
    근종이 커지면서 허리와 장기를 눌러서 늘 배에 가스가 차고, 아랫배도 심하게 나왔어요.
    (사정 모르는 분은 임신했냐고 물을 정도로...) 제가 말라서 아랫배만 나왔거든요.
    빈혈과 생리량의 증가, 생리전후와 배란기 부근에 얼굴과 온몸에 붓기도 너무 심하고요...
    삶의 질의 측면에서 저는 만족해요. 자궁경부를 제거하지 않아서(제경우는) 팬티라이너 적실 정도로 약간씩 2-3일 정도 생리가 있구요. 어지러운 증상 사라졌고, 난소 남겨서 갱년기 증상도 없어요. 폐경 빨리 온다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괜찮아요. 여자 본인의 몸이 소중하지, 자궁이 여성의 존재이유는 아니잖아요.
    부정-분노-수용의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가 힘들었지만, 한번 맘 먹으니 금방이네요. 저는 3군데 병원(개인,전문, 대학병원)가서 진찰받고 의견 물었는데, 다들 적출에 의견이 동일하게 나오더군요.
    수술 방법도 복강경으로 3-4군데 약간 절개하거나, 단일공, 로봇수술도 있구, 가장 확실한 제거는 회복기간과 상처가 오래 남아서 그렇지 개복이 제일 확실하다고 하네요. 근종만 제거할 경우, 개복이 아닌 경우는 재발확률도 높아서, 다들 다시 수술받는 거 봐서, 저는 미련없이 자궁적출 택했어요.

  • 5. 랑이랑살구파
    '18.6.15 1:40 PM (175.198.xxx.22)

    답변 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6.
    '18.6.15 3:30 PM (211.38.xxx.42)

    생리양이나 다른거 불편한거 없으시면 그냥 두셔도 된데요.
    저는 양이 막 쏟아져서 수술했었는데

    저는 배에 누우면 오렌지 사이즈로 하나 있었어요.딱딱한게...
    아침 화장실 가기전에 엄청 심하고 다녀와도 딱딱한건 계속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113 영등포구 당산동 8억 하던 아파트 5억 7천에 급매 문자 29 막떨어져 2018/11/15 8,782
874112 김태리. 유지인 닮지 았나요? 40 미션보고 2018/11/15 3,339
874111 우체국 택배, 국내, 해외 5 급한 마음에.. 2018/11/15 637
874110 반대한 결혼한 사람들 잘사나요? 6 보란듯이 2018/11/15 2,328
874109 시어머니가 예단 선물로 드린 500만원 가량의 백을 파셨단 걸 .. 33 2018/11/15 10,105
874108 맥도날드 알바 얼굴에 햄버거 던진 사건 13 ..... 2018/11/15 4,597
874107 삼성바이오잡아내신분 6 ㅈㄴ 2018/11/15 1,973
874106 정말 정시 늘려주면 자한당 찍으실 건가요? 76 궁금합니다 2018/11/15 2,283
874105 Em가루로 물김치나 동치미 담그는분 계신가요? 1 성공하고싶다.. 2018/11/15 678
874104 이십 여 년 전 그날 -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 15 추억인지 2018/11/15 2,452
874103 수능 국어 어려웠대요 10 2018/11/15 3,192
874102 바디로션 향 없고 촉촉보습 기능만 충실한 제품 뭐가있을까요? 11 ..... 2018/11/15 1,947
874101 수능 과목,이렇게 보는 게 맞는 건가요? 죄송 ㅠㅠ 4 고1엄마 2018/11/15 1,028
874100 수능 수학 어땟을까요? 6 ... 2018/11/15 1,772
874099 박용진 의원을 법적조치한다는데 16 자한당이니까.. 2018/11/15 2,120
874098 과일을 잘 안먹는데요 6 ㅇㅇ 2018/11/15 1,609
874097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두번 보고... 4 2018/11/15 2,159
874096 언니들이 입던 교복 9년된걸 물려입은 집들이 흔했나요? 2 예전에 2018/11/15 1,526
874095 강의실 남학생들 냄새 없애려면 어쩌죠? 4 ,ㅡㅡ 2018/11/15 2,359
874094 F..브리즈도 폐에 나쁠것 같은데.. 12 이해안감 2018/11/15 3,336
874093 양호실에서 수능보는 아이걱정..ㅜㅜ 13 수능 2018/11/15 3,447
874092 표고버섯 ..잘라서 냉동했다가 국물낼때써도 7 ㅇㅇ 2018/11/15 1,138
874091 부산 남포동분들께 여쭤요 4 ㅇㅇ 2018/11/15 1,101
874090 문대통령은 국내 경제는 뒷전이고 맨날 해외만.. 51 ... 2018/11/15 3,438
874089 이수역 사건 여자들 대화내용 충격적이네요 63 2018/11/15 2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