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업중에 잘 삐지는 아이는 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8-06-15 08:01:52
제가 가르치는 아이 중에 초2 아이가 있어요
읽다가 바로 잡아주는게 세번정도 넘어가면 애가 삐져요
존심이 상하는지..한번 삐지면 수업시간 내내 끝날때까지 입이 댓발 나와서 퉁명스럽게 말하고 목소리도 아주 기어들어가게 작게 말하고...
남자아이인데 이렇게 자라서 이 성격 그대로 어른이 되진 않겠지? 그런 생각도 해요. 받아쓰기를 틀려도 삐지고 이건 무슨 뜻이야? 물었는데 자기가 몰라도 삐지고...
지금까지는 아이가 그럴수도 있지란 생각에 참고 달래고...
근데 점점 지쳐가요..
삐지면 말자체가 퉁명스러워져서 제가 눈치룰 보게 되요..
웬만하면 안건그려야지...그러면서..

전 두 아이를 20년키운 엄마인데 남의 자식이니 뭐라 말하면 그집 엄마가 서운할꺼고 저렇게 잘 삐지고 화내는 아이를 안키워봐서 그런가 몹시 힘듭니다..
IP : 125.177.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열
    '18.6.15 8:22 AM (175.213.xxx.82)

    헉..완전 제가 쓴글 인줄^^
    초2 남자 아이 가르치고 있고 잘 삐치는 아이 있어요. 상황도 완전 똑같^^
    눈치는 보여도 또 아이라 크게 칭찬해주면 금방 돌아와서..그냥저냥 넘어가요 그냥 그 아이의 성향이라 이해하고 넘어가심시 좋을듯해요. 아이잖아요^^

  • 2. 앞으로도 모르고 넘어가면
    '18.6.15 8:40 AM (175.117.xxx.164)

    넌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할 거다.

    삐지는 거 따끔하게 짚고 넘어가세요.

    애한테 얘기하고 계속 그러면 그 자리에 엄마 부르시고

    그만둘 거 각오하세요. 애한테 끌려다녀봤자

    감사하단 소리도 못 들어요. 오히려 우습게 보죠.

    다만 아이에 대한 애정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

    네가 틀리는 걸 바로잡아 주고 싶은 거지 미운 게 아니라고요.

    네가 맛있어 한다고 사탕만 주면 어떻게 되겠냐고요.

    아이 눈 바라보시며 손 잡아주거나 머리 만져주며

    진지하게 말해주세요. 수업 한시간 안나가도 됩니다.

  • 3. 저는 엄마가 임신 중인 5학년 남자애가
    '18.6.15 8:44 AM (175.117.xxx.164)

    원래 성격에 엄마 뺏긴 박탈감에 활동성에 아주 죽겠어서

    방에 들어가 둘이 벌렁 누워 얘기했어요.

    눈 마주하고 진지하게 얘기하는 건 그 아이가 혼난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잘못하는 걸 알고 있는데 본인도 마음 복잡해해서

    혼내지 않는다는 거 알려주고 아이 힘든 것도 들어주고요.

    저에게도 기억에 오래 남는 경험이었어요.

  • 4. 그 아이는 아직
    '18.6.15 8:58 AM (180.71.xxx.182)

    자기가 실수했을 때의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기 싫은 거 같아요.
    겉으로는 삐진거지만
    속으로는 그런 자기를 받아들이기 싫은거죠.
    다른 사람이 실수한 자기를 싫어할까봐 두려워서 일테고요.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실수를 한다고 그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가 느낄 수 있음 좋을텐데요.

    삐지는 것에 너무 맘쓰지 마시고
    평소처럼 한결같이 대해주세요.
    네가 실수 좀 해도
    나는 너를 좋아하고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으로요.
    다만, 잘못은 바로 잡아야하니 정답을 가르쳐주지만
    그게 너를 싫어하거나 너를 혼내려는 게 아니라는 메세지도 주시고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아이에게는 소중한 인연이 되길 빕니다.

  • 5. 강사
    '18.6.15 9:10 AM (180.230.xxx.96)

    저는 사실대로 얘기해요
    나는 네 엄마가 아니다
    네가 삐지고 해 봤자 너만 손해다
    대답안하면 할때까지 기다려요
    저는 딴거 하고
    그런식으로 한두번 겪으면 그런일 없어지더라구요
    한번은 수업이 다 끝났는데도
    안가고 계속 버틴아이도 있었어요
    초6 이었던거 같아요
    저는 그냥 가라고 했는데 본인이 계속 안가서
    그냥 놔두고 교실 청소 하는데 늦게까지
    안오니 부모님이 오셨더라구요
    사정 얘기하고 데려갔는데
    그뒤로 그런일 없더라구요
    부모님도 아셨겠죠 ㅎ

  • 6. ...
    '18.6.15 1:47 PM (223.39.xxx.181)

    그건 엄마가 기를 꺾어놔야하는거지 선생님이랑 해봤자 사이만 나빠지기 십상이예요...
    아이부모한테 말해봤자 인정하기 싫을테구요...
    엄마가 혼내야 고쳐질텐데 그런 성격이면 절대 어려운일도 잘해낼 수 없을거고 공부도 잘하기 힘들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205 연소득 3,600만원 이하 맞벌이 가구에 근로장려금 300만원 .. 5 ........ 2018/07/18 2,626
832204 [질문입니다]정려원 종방연 가방 4 가방... 2018/07/18 2,573
832203 이진욱 이번에도 형사역할이네요 ㅠㅠ 8 로맨스가 필.. 2018/07/18 2,835
832202 젖병소독기 대신 식기살균건조기 어때요?? 3 2018/07/18 1,090
832201 다이슨 유선청소기 10년째 사용중인데 4 1111 2018/07/18 1,999
832200 이번 동두천 질식사한 어린이ㅠㅠ 24 이프로부족해.. 2018/07/18 17,863
832199 이재명 왜저래요? 44 .. 2018/07/18 5,417
832198 꿈속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1 .... 2018/07/18 880
832197 남편이 우울증이라는데요 5 .. 2018/07/18 3,619
832196 피부염 얼마만에 나으셨나요? 4 2018/07/18 1,793
832195 하반기 주거·위기업종 등에 3조8천억 더 푼다..추경 규모 4 ........ 2018/07/18 779
832194 이 폭염에 검은색 원피스 어때요? 14 질문 2018/07/18 5,352
832193 카페 진상모녀 글 지웠네요. 18 ㅋㅋ 2018/07/18 7,034
832192 식당에서 웃고 떠드는행위 어디까지에요? 7 락스 2018/07/18 2,736
832191 방금 글삭튀한 진상 6 ㅇㅇ 2018/07/18 2,594
832190 송도 e편한세상 어떤가요? 3 ... 2018/07/18 1,698
832189 저 가게 계약할수 있을까요 1 11나를사랑.. 2018/07/18 667
832188 허리디스크로 다리가 저리고아픈데 왜자꾸 운동하라는건지 9 걸을때마다통.. 2018/07/18 4,052
832187 저 이거 병인가요? 먹어도먹어도 금방 허기지고 살이 안찌네요 8 .... 2018/07/18 3,725
832186 우리 문프님을 압도하는 카리스마ㄷㄷ 6 또릿또릿 2018/07/18 2,704
832185 교통 범칙금 고지서 배달하는 분요 등기 웃음 2018/07/18 559
832184 은퇴한 연금 생활자, 껑충 뛴 재산세 고지서에 화들짝 7 ........ 2018/07/18 2,864
832183 軍전비태세검열단 “기무사 문건에 나오는 부대 돌며 문서 수집中”.. 1 흠흠흠 2018/07/18 670
832182 강아지 항산화제 뭐 먹이시나요 7 .. 2018/07/18 1,367
832181 이재명 '아내가 밥 짓는 것 힘들어 한다' 42 ... 2018/07/18 6,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