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업중에 잘 삐지는 아이는 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8-06-15 08:01:52
제가 가르치는 아이 중에 초2 아이가 있어요
읽다가 바로 잡아주는게 세번정도 넘어가면 애가 삐져요
존심이 상하는지..한번 삐지면 수업시간 내내 끝날때까지 입이 댓발 나와서 퉁명스럽게 말하고 목소리도 아주 기어들어가게 작게 말하고...
남자아이인데 이렇게 자라서 이 성격 그대로 어른이 되진 않겠지? 그런 생각도 해요. 받아쓰기를 틀려도 삐지고 이건 무슨 뜻이야? 물었는데 자기가 몰라도 삐지고...
지금까지는 아이가 그럴수도 있지란 생각에 참고 달래고...
근데 점점 지쳐가요..
삐지면 말자체가 퉁명스러워져서 제가 눈치룰 보게 되요..
웬만하면 안건그려야지...그러면서..

전 두 아이를 20년키운 엄마인데 남의 자식이니 뭐라 말하면 그집 엄마가 서운할꺼고 저렇게 잘 삐지고 화내는 아이를 안키워봐서 그런가 몹시 힘듭니다..
IP : 125.177.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열
    '18.6.15 8:22 AM (175.213.xxx.82)

    헉..완전 제가 쓴글 인줄^^
    초2 남자 아이 가르치고 있고 잘 삐치는 아이 있어요. 상황도 완전 똑같^^
    눈치는 보여도 또 아이라 크게 칭찬해주면 금방 돌아와서..그냥저냥 넘어가요 그냥 그 아이의 성향이라 이해하고 넘어가심시 좋을듯해요. 아이잖아요^^

  • 2. 앞으로도 모르고 넘어가면
    '18.6.15 8:40 AM (175.117.xxx.164)

    넌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할 거다.

    삐지는 거 따끔하게 짚고 넘어가세요.

    애한테 얘기하고 계속 그러면 그 자리에 엄마 부르시고

    그만둘 거 각오하세요. 애한테 끌려다녀봤자

    감사하단 소리도 못 들어요. 오히려 우습게 보죠.

    다만 아이에 대한 애정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

    네가 틀리는 걸 바로잡아 주고 싶은 거지 미운 게 아니라고요.

    네가 맛있어 한다고 사탕만 주면 어떻게 되겠냐고요.

    아이 눈 바라보시며 손 잡아주거나 머리 만져주며

    진지하게 말해주세요. 수업 한시간 안나가도 됩니다.

  • 3. 저는 엄마가 임신 중인 5학년 남자애가
    '18.6.15 8:44 AM (175.117.xxx.164)

    원래 성격에 엄마 뺏긴 박탈감에 활동성에 아주 죽겠어서

    방에 들어가 둘이 벌렁 누워 얘기했어요.

    눈 마주하고 진지하게 얘기하는 건 그 아이가 혼난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잘못하는 걸 알고 있는데 본인도 마음 복잡해해서

    혼내지 않는다는 거 알려주고 아이 힘든 것도 들어주고요.

    저에게도 기억에 오래 남는 경험이었어요.

  • 4. 그 아이는 아직
    '18.6.15 8:58 AM (180.71.xxx.182)

    자기가 실수했을 때의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기 싫은 거 같아요.
    겉으로는 삐진거지만
    속으로는 그런 자기를 받아들이기 싫은거죠.
    다른 사람이 실수한 자기를 싫어할까봐 두려워서 일테고요.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실수를 한다고 그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가 느낄 수 있음 좋을텐데요.

    삐지는 것에 너무 맘쓰지 마시고
    평소처럼 한결같이 대해주세요.
    네가 실수 좀 해도
    나는 너를 좋아하고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으로요.
    다만, 잘못은 바로 잡아야하니 정답을 가르쳐주지만
    그게 너를 싫어하거나 너를 혼내려는 게 아니라는 메세지도 주시고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아이에게는 소중한 인연이 되길 빕니다.

  • 5. 강사
    '18.6.15 9:10 AM (180.230.xxx.96)

    저는 사실대로 얘기해요
    나는 네 엄마가 아니다
    네가 삐지고 해 봤자 너만 손해다
    대답안하면 할때까지 기다려요
    저는 딴거 하고
    그런식으로 한두번 겪으면 그런일 없어지더라구요
    한번은 수업이 다 끝났는데도
    안가고 계속 버틴아이도 있었어요
    초6 이었던거 같아요
    저는 그냥 가라고 했는데 본인이 계속 안가서
    그냥 놔두고 교실 청소 하는데 늦게까지
    안오니 부모님이 오셨더라구요
    사정 얘기하고 데려갔는데
    그뒤로 그런일 없더라구요
    부모님도 아셨겠죠 ㅎ

  • 6. ...
    '18.6.15 1:47 PM (223.39.xxx.181)

    그건 엄마가 기를 꺾어놔야하는거지 선생님이랑 해봤자 사이만 나빠지기 십상이예요...
    아이부모한테 말해봤자 인정하기 싫을테구요...
    엄마가 혼내야 고쳐질텐데 그런 성격이면 절대 어려운일도 잘해낼 수 없을거고 공부도 잘하기 힘들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4344 손가락들이 제일 혐오하는 2인은? 39 김혜경궁아 2018/06/24 1,647
824343 혼자 공항에 놀러가려고 하는데요 9 HM 2018/06/24 2,644
824342 자녀없는 전업주부, 집안일을 거의 다 해야 정상 아닌가요? 77 전업주부 2018/06/24 13,536
824341 문신 징그럽게까지 하는 사람은 왜그런건가요?? 29 ... 2018/06/24 3,833
824340 내용 지웠어요. 16 ... 2018/06/24 3,403
824339 초파리는 전기모기채가 짱이네요 8 뎁.. 2018/06/24 2,924
824338 부천사시는 님들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3 나그네 2018/06/24 1,248
824337 우리 딸은 집 아래층에 초밥집이 있는데 4 하아 2018/06/24 4,071
824336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는데 상대에게 이런 행동양상이 관찰될 경우.. 15 renhou.. 2018/06/24 4,071
824335 인천에 친구 6명 묵을 수 있는 숙소요 1 미즈박 2018/06/24 841
824334 가산 회원님들 정보좀 주세요 2 주부 2018/06/24 428
824333 극딜들었어요. 치유가필요해보여요 48 ... 2018/06/24 5,279
824332 밥블레스유 ㅋㅋㅋ이영자 넘 웃겨요 4 나나 2018/06/24 3,736
824331 나이가 드니 놀부와 팥쥐엄마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네요 6 .... 2018/06/24 2,476
824330 자려고 누우면 심장이 미친듯이 뛰어요 6 @-@ 2018/06/24 3,546
824329 새엄마 얘기나와서,,,전 새아빠요 35 2018/06/24 10,367
824328 팔뚝살 빼려고 쉽고 꾸준히 할 운동? 10 하ㅠ 2018/06/24 3,135
824327 매실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러요. 4 엉엉 2018/06/24 958
824326 일반 사무직 40대 중반 남자가 1 고민 2018/06/24 1,856
824325 일반고에서 특목고 편입은 어떨까요? 18 2018/06/24 5,789
824324 몰입할수있는 드라마나 영화 추천 바랍니다 20 시간 갈수있.. 2018/06/24 3,132
824323 올해 첫 에어컨 가동합니다 1 더워요 2018/06/24 694
824322 확장하면 ᆢ거실비올때는 창문 어찌들 하시나요 23 공사 2018/06/24 9,798
824321 생일날... 혼자나가서 외식하려고요 9 2018/06/24 2,870
824320 치석 제거 5 치석 2018/06/24 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