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나면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람
상대는 혼자 동굴에 들어 갑니다
동굴에 들어가는 걸 이해 못한다고 저와는 안된다는 데
동굴에 들어가는 게 흔한가요?
1. ...
'18.6.15 4:09 AM (223.33.xxx.81)너무 답답하고 미치겠어요.
통화하자고 해도 싫고, 그사람 있는데 앞에 가도 안 나옵니다
지금은 안 만나고 싶다고 해서, 언제 만나고 싶냐고 물어보니,
가까운 시일은 애닐것같다고 하며 절 만나주지도 않아요
이거 사람 피 말리는 행동 아닌가요?
어제도 그사람 있는 곳에 가서 기다리는대도 안나와서 못 만났어요. 마냥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건지... 접으라는 건지...
미칠것 같아요
전 어떻해야할까요2. ...
'18.6.15 4:13 AM (175.197.xxx.82)말이 좋아 동굴이지
한마디로 말하면 삐진거죠
삐지는 사람은 누울자리 보고 삐집니다
당신이 저 사람을 아쉬워하고 언제라도 기다려줄걸 아니 무시하고 삐치는거예요
님도 연락하지 말고 무시해보세요
저 사람이 먼저 연락을 하거나, 연락없었다고 님에게 서운함을 내비치거나 할겁니다3. 네
'18.6.15 4:13 AM (121.130.xxx.156)피말리는거 맞아요
그래서 연애할때 헤어져야죠
엄청 쪼잔한 이기주의에요
상대배려 안하는 거4. ㅋ
'18.6.15 4:20 AM (39.118.xxx.96)아뇨. 전혀 흔하지 않고요.
쪼잔의 극치인 거 같네요. 연애할 때도 거슬릴 정도라면 결혼은 백번 다시 생각해 보시길요.
저런 쪼잔 대마왕들 애 낳고 나면요.. 지 기분 나쁘면 애도 투명 인간 취급 합디다. 저런 인간 몇 명 봤더니 치가 떨려서요.. 말이 심했디면 죄송합니다.5. ...
'18.6.15 4:21 AM (223.33.xxx.81)만나고싶다고 만나서 애기하자고
거의 애원하는데 들은 척도 안합니다
그리고 저딴식으로 애기하는데
제가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 미칠것 같아요
만나서 야기하면 끝말일을 죽어도 안 만나겠대요
그리고 나중에 자기마음이 풀리면 그때 보고
언제 자기 마음이 풀릴지는 모르겠다고 나오는대
기다리지 못하는 제가 모자른건가요
이런식으로 나로는 그사람이 못되고 이기적인 인간인가요?
절 1도 좋아한다면 저렇다는 못 나오겠죠?
항상 이런식이예요6. ....
'18.6.15 4:32 AM (175.197.xxx.82)기다려서 모자른거예요
기다리지마세요7. 000
'18.6.15 4:32 AM (185.69.xxx.249)네, 맞아요. 좋아하면 저렇게 못 나와요.
항상 이런식이면 원글님 마음 정리하세요8. ㅏㅏ
'18.6.15 4:37 AM (70.191.xxx.196)님이 더 좋아해서 그래요. 저런 남자 평생 저럽니다. 고생길이 훤한 거.
9. ...
'18.6.15 4:42 AM (223.33.xxx.81)이런 상황이 계속 되니까 제가 미친ㄴ이 되가는 것 같아요.
정말 좋아하는 마음을 지우개로 지우고 싶어요.
가장 잘 듣는 좋아하는 마음 지우는 방법이 뭘까요?10. ...
'18.6.15 4:44 AM (223.33.xxx.81)그사람이 있는 건물 앞에서 기다리는데, 제가 보낸 문자도 안 읽고
지 기분 내키면 답장...
미친ㄴ
너무 밉고 화나는대 얼굴도 못보고 통화도 못하고
저만 점점 미치는 것 같아요11. ....
'18.6.15 4:46 AM (175.197.xxx.82)다른남자 만나세요
번호 차단하세요
남자는 님 안중에도 없어요
그리고 저 수모 당하고도 나중에라도 다시 만나면
그땐 님만 바보죠
그때 여기에 하소연글쓰면
그때는 사람들이 님 위로 안해줘요
그만큼 벌써 접었어야 하는 인연이라는거임12. ㅡ
'18.6.15 4:48 AM (14.44.xxx.95)저 그런남자 만나봤는데
그냥 헤어지자했어요
시간이고 나발이고
더 이상 니 감정놀음에 피말리는 시간 보내기 싫다고
그니까 놀래서 매달리던데요ㅡㅡ
그 후론 화나도 절대로 시간갖자고 안해요
확실히 치고나가세요13. ㅅㅅ
'18.6.15 5:37 AM (118.33.xxx.66)님이 이런 상황에서 피마르는 성향이란 거 알면서도
자기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동굴에서 안 나오는 게
과연 님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가능할까요?
그냥 자기 마음이 더 중요한 유아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이런 회피 성향은 평생 고치기 힘들고 상대방만 화병 나요.
그냥 아예 영원히 혼자만의 시간 가지라고 하고 버리세요!14. 려원이
'18.6.15 5:53 AM (175.115.xxx.188)사랑에 빠져 전전긍긍하니
엄마가 "려원아 사랑은 구걸하는게 아니야 주고 받는거지"15. 보니까
'18.6.15 6:05 AM (66.249.xxx.147)근데 생각보다 흔해요
특히 남자들..
오죽하면 화성남자 금성여자 책에도 있을까요16. 동굴은 개뿔
'18.6.15 6:10 AM (175.115.xxx.188)회피하는거죠.
자기만의 시간? 길어야 하루 이틀이죠.
빨리 정리하세요.17. ..
'18.6.15 6:22 AM (218.39.xxx.13)원글님도 그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진정한 사랑은기다려주는건데.. 사랑에 너무 목숨걸지 마세요, 지나고보면 별것도 아녜요
18. ㅁㅁ
'18.6.15 6:28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잉 ?
원글같은 성격도 질리는데
님 행동도 사랑이아닌 집착입니다
사람 도망가게 만드는 ,,,,19. ..
'18.6.15 6:34 AM (1.253.xxx.9)서로 안 맞네요
원글님을 사랑 안 하는 게 아니라
그리고 원글님
상대방이 시간이 필요하다면 기다려주세요
상대의 방식도 별로지만
님의 방식은 상대를 질리게해요20. 진주귀고리
'18.6.15 6:39 AM (122.37.xxx.95)두사람이 서로 화를 푸는 방법이 다른거에요.
님처럼 말을 해서 푸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혼자서 시간이 지나야 풀리는 사람이 있는데
후자의 경우 님같은 사람이 자꾸 말을 걸어오고
뭔가 시도를 하면 화를 푸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그러니 그냥 내버려두시고요.
가장 좋은 방법은 님처럼 말을 해서 화를 푸는 사람을 만나시면 됩니다.21. ...
'18.6.15 7:13 AM (125.177.xxx.61)저와 제남편이 딱그래요. ㅜ ㅜ
한 10년넘게 그로인해 힘들었구요. 그후로는 제가 거의 다 참습니다. 삐지면 감당이 안되서요. 연애시절 알았다면 결혼안했을겁니다.22. ...
'18.6.15 7:26 AM (61.72.xxx.248)둘이 안맞아요....
아래 링크 꼭 보세요!
전 이거 보고 맘 정리했어요
https://youtu.be/3CN9DdATYk0
사랑을 오래 지속하는 방법(윤홍균-정신과의사샘 강연이에요!)23. guest
'18.6.15 7:38 AM (175.223.xxx.169)동굴 들어가는 타입 있어요. 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제가 즐거운 일 찾는 스타일이라, 이런 타입이란은 잘 맞는 것 같아요.
원글님은 안 맞는 것 같은데, 헤어지는 게 낫겠어요.24. ㅈㅅㅂ
'18.6.15 7:44 AM (223.38.xxx.9)인 헤어지면 남자가 팔자 망치겠어요.
25. ᆢ
'18.6.15 7:45 AM (117.111.xxx.86) - 삭제된댓글답답하고 미칠거같아도 눈에는 눈
이방법만 통하든데요
상대보다 한수 위로 연락을 끊고 잠수타야만
상대가 연락오고 무슨 일 있었냐 식으로 나오든데요
한마디로 잘 안맞는거죠
맘 접는게 최선이예요26. ㅣㅣ
'18.6.15 7:47 AM (70.191.xxx.196)항상 더 좋아하는 쪽이 약자에요. 알면서도 헤어지자 소리 못 하더만요. 헤이짐을 당할 때까지.
27. 오호라81
'18.6.15 8:02 AM (121.166.xxx.106)저도 이상하게 화나면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들과 연애도 많이해보고 결국은 그런성향의 남편을 만났는대요. 전 님과 마친가지로 말해서 풀어야하는스타일이거든요
공통점이 진짜 제가 안절부절 할수록 동굴시간이 길어진다는거.. 처음엔 제가 문자하고 전화하고 집에도 찾아가고 나중엔 상대방이 잘못해서 싸웠을때도. 결국은제가 사과하고 달래주고있더라구요 ㅡㅡ
근데 제가 어느순간부터 동굴들어갈때마다 일부러 친구들만나서 놀고 상대방이 문자보내거나 연락해도 밖이니까 나중에 연락하자거나 못받거나허니까 동굴횟수가 줄어들더라구요
그리고 님이 나는 그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고통이다 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변화가 전혀없으면 헤어지시는것도 고려해보심이... 결혼해도 똑같거든요 모든일에 배려없고 이기적인거요
죽을거같이 사랑하고 괴로워도 진짜... 내자신이 더 소중하다는거 는거28. 흔해요
'18.6.15 8:27 AM (175.223.xxx.229) - 삭제된댓글인간의 반은 그렇지 않을까요?
동굴에 있는데 윗분처럼 모른척 놀 수있어야지
끈질기게 쫒는건 동굴놀이를 지속하게 만들고 원글님 성질만 더러워지게 만들뿐입니다
그냥 헤어져요29. 안 맞는 거 맞아요.
'18.6.15 8:50 AM (175.117.xxx.164)누구 잘잘못을 떠난 일이죠. 여기서 편들어주면 뭐하나요?
저렇게 나오는데도 왜 상대가 계속 좋은 건데요?
짜증나고 버리고 싶지 않나요? 조건이 좋아 아쉬운 게 대부분이죠.
그런 성격 아무나 못 맞춰줘요. 쿨하고 센 사람이나 내버려두죠.
님 그릇이 안되는 거에요. 이미 차였는데 받아들이지 못해봤자
추해지기만 할 거에요. 상대는 이미 님에게 질렸어요.30. 근데
'18.6.15 8:53 AM (50.66.xxx.217)전 제가 그래요.
화가 나서 싸우거나 그러면 시간이 필요해요.
상대방은 지금 당장 자기의 기분을 풀어야 해서 감정에 취해 막말도 퍼붓고 막 쏟아내는데
전 감당이 안돼서요...
저도 예전엔 무조건 바로 풀어야돼 했는데 감정기복이 너무 심한 사람을 만나니 그게 안돼서
제가 이렇게 변하더라구요.
그냥 안맞는거겠죠..31. 제남편
'18.6.15 9:05 AM (175.121.xxx.209)이 그런타입이네요.ㅠㅠ 원래 저도 서로 기분이 상할때를 피해서 좀 가라 앉으면 대화로 푸는걸 원하는편인데 이인간이 다투기만하면 혼자 문닫고들어가서 티비보다가 혼자나가서 (먹고들어오는것도 아니고) 음식 포장해와서 방에서먹어요. 애는 종일 쳐다도안보고 저만 혼자 시간을 보내더라구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얘기를해라 뭐가불만이냐 하면 말하고싶지 않다고.... 십년넘게 살다보니 이젠 흥 또 삐졌구나 하구 그냥내버려두고 밥이든뭐든 배려안하고 애랑 재미나게 지내면 어느날 갑자기 실실웃으며 말을걸어요. 전 너무너무 저런 남편이 싫지만 어쩌다보니 같이 사는 방법을 찾은거 같아요. 그냥 내버려두는게 방법인데 내가 원글님이라면 저런남자랑 결혼 안할래요.
32. 어휴...
'18.6.15 9:06 AM (121.175.xxx.125)미래의 아이를 생각해보세요.
글쓴님처럼 아버지에게 투명인간 취급당할 아이를요...33. ..
'18.6.15 9:22 AM (210.91.xxx.28) - 삭제된댓글말이 동굴이지...사실 좀 비겁해요.
그 놈의 동굴 들어갔다 나오기라도 하면 다행이지..
동굴이니..힐링이니..혼자만의 시간 타령하면서,
잠수타거나 모르쇠 입꾸...이러니 문제죠.
본인들은 진중한 지 안다는 거..34. ..
'18.6.15 9:24 AM (210.91.xxx.28) - 삭제된댓글말이 동굴이지...사실 비겁해요.
그 놈의 동굴 들어갔다 나오기라도 하는 타입이면
그나마 다행이지..
동굴이니..힐링이니..혼자만의 시간 타령하면서,
잠수타거나 모르쇠 입꾹...이러니 문제죠.
본인들은 진중한 지 안다는 거..35. 그럴 수도
'18.6.15 10:58 AM (49.196.xxx.142)남자라서 그럴 수도 있긴 한데 안그런 성숙한 남자가 더 많을 거에요. 차단하고 뻥 차버리세요
36. 제가 그러는데.
'18.6.15 11:27 AM (211.46.xxx.197) - 삭제된댓글제가 화가 나면 동굴로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남편하고 싸우고 나면 혼자 방에서 하루정도 시간 보내고 나오는 편이예요.
신혼때 남편이 제가 화가 나있으면 풀어주려고 무던히 애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난 감정정리하려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기 내버려두라고 말하고 남편도 그
때부터 제 성향 아니까 지금은 제가 짜증나거나 화나있으면 최대한 혼자만의 시간 갖도록 노력하고
서로 조심해요.
남자들이 특히 화나면 동굴로 들어가지 안나요? 제 성향이 워낙 남성적이라 저는 이해가 되는데요.
원글님 스스로 이런 남자의 성향을 받아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37. ㅋㅋ
'18.6.15 11:35 A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동굴은 개뿔
성향도 다르지만, 님을 그만큼 좋아하지 않아서도 그러죠 뭐.
너무 좋아하고 그러는데. 잠깐 생각해보려는 것도 아니고 뭔 동굴씩이나.
동굴에 들어가도 님 연락없으면, 아마 안할걸요.
계속해서 연락하고 매달리는거 아니까 더 그러는거죠.
아무튼 그냥 뻥 차버리세요.
동굴이해해주는 여자만나서 연애하라 하고
본인이 안달복달하는 연애는 하지 마세요.38. ㅇㅇ
'18.6.15 12:11 PM (97.70.xxx.183)저도 화나면 말안하고 안보는 타입이에요.
회피면 회피지만 그렇게해야 제마음도 수그러들고 제잘못도 돌아보고 다시 마음도 돌아와요.
화가 너무 날때는 안보고싶던데요.
어찌 금방 말로 다풀어요.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죠.
기다리다보면 다시 돌아올텐데 기다리는게 안되시면 그사람과 안맞는거에요
제남편은 저랑 비슷해요ㅋ39. ...
'18.6.15 3:4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화푸는 방법의 차이지 욕먹을 일 아닌데요.
저도 화 극에 달하면
저절로 입이 다물어져요.
한참 입다물고 있다보면 생각 감정 정리되고
그때 사과하던 사과를 요구하던 해요.
그런게 안 맞으면 같이 살기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