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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제지 안하는 젊은 부부

어이가 없어요 조회수 : 5,440
작성일 : 2018-06-14 23:33:37
우리 아파트에 아이 키우는 젊은 부부가 있어요.
둘 다 귀티나고 선남선녀에요..남자가 키가 작긴 하지만.
근데 요즘 아이키우는 집이 다 그런지 그집 6살 정도 되는 딸 아이가 엘리베이터에서 쿵쿵 뛰고 버튼 여기저기 누르고 소리질러대도 제지를 안하더라구요..
매번 볼 때마다 그랬는데 어느날도 마찬가지로 엄마는그 행위를 귀엽다는듯이 보고만 있어서 제가 직접 애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얘기했어요. 부드럽게 한다고 했지만 저도 그동안 쌓인게 있어서 좀 정색했을수도 있어요..ㅜㅜ
솔직히 저러다 엘리베이터에 문제 생길까 무서워서요..엄청 튼실한 애고 발 구르면 엘리베이터가 흔들렸어요.
저는 무사히 내려도 우리가족도 타고 다니는거니까요.
그랬더니 그 뒤로 그집 아빠한테 어떻게 얘길했는지 절 보면 뚫어지게 쳐다보네요. 기분 나쁘게요.
그 엄마는 저보면 약간 당황하는듯 하고 그 아빠는 여태 저래요.그 일이 한 일년됐거든요..
신경쓰여요..
그래도 그리 말한건 후회 안하지만..
아이키우는 분들 진짜 아무리 귀여워도 하지 말아야 할것들은 좀 가르쳐주세요..특히 이웃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더더욱



IP : 223.62.xxx.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휘!
    '18.6.14 11:35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그건 온 주민이 나서서 말려야 할 일인데요.
    엘베이서 뛰지 말라는건 아파트라는게 생긴 뒤 부터 당연한 상식이고 중요한 안전지침이에요!

    일부러 시쳇말씁니다 썡까세요.
    그집이다 아니다 신경도 쓰지마셈.

  • 2. 눈치보지 마세요
    '18.6.14 11:39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정말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부모가 문제더라구요.

  • 3. 상또라이
    '18.6.14 11:40 PM (175.223.xxx.130)

    네요. 다음에 또 그러면 왜 나를 뚫어지게 쳐다 보죠. 무슨 용건 있나요 하고 딱 부러지게 말하세요.

  • 4. 인성하고는
    '18.6.14 11:43 PM (121.161.xxx.154)

    자기애는 뭘해도 이쁜지
    저지레하면 눈치껏 말려야지
    꼭 남의눈살 찌푸리게하죠.
    자기애한테 제일 너그럽고 관대한 족속들은
    솔직히 절대 안친하고싶은 부류더라구요.

  • 5. 예의
    '18.6.14 11:45 PM (121.128.xxx.95) - 삭제된댓글

    다음번엔 “why are you 째리 me?” 하고 물어보세요^^(농담)
    여유롭게 웃으면서 “왜 쳐다보세요?”라고 해보세요~

  • 6. 둥글게
    '18.6.14 11:53 PM (211.36.xxx.95)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엘베타면 막 뛰어요. 버튼도 다 누르고 닫힘 열림 버튼 눌렀다뗐다~~~
    너 하는거 재밌어보여서 아줌마도 하고싶네.~~~~ㅎㅎㅎ

  • 7. ㅅㅈ
    '18.6.15 12:03 AM (220.80.xxx.72)

    그거하고 상관없지만요. 요즘 애들은 아파트앞에서 왜그리 악을 쓰고 노나요?
    악~~아~~악~~하루종일 그래요.
    씽씽이 타다가도,

    마트 에스켈레이터는 어쩌구요.
    3살어린애가 왔다 갔다 뛰어다니며
    악~~~아~~~카~~~이러는데
    부모가 박수치며 좋아해요.

  • 8. 그 젊은아빠
    '18.6.15 12:15 AM (110.15.xxx.47)

    참 웃기네요
    자식교육 못 시켜서 죄송하단말은 못할망정
    요즘 저렇게 자기자식 일이면 파르르 떠는 젊은 아빠가 정말 많아요
    오냐오냐 내새끼 최고라고 키우다가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본인에게 돌아가게 되겠지요 ㅠ

  • 9. 늑대와치타
    '18.6.15 12:19 A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전 부모눈치 안 보고 말해요. 무섭게 말하지는 않지만 할말은 해요.
    자기자식 못 가르치면 어쩔 수 없죠.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남한테 싫은 소리 들을 수 밖에요.

  • 10. 저라면 말이죠..
    '18.6.15 12:22 AM (175.117.xxx.164)

    쳐다볼 때 눈 마주하고 피식 웃은 다음, 애 엄마 향해 말하겠어요.

    애가 아빠 닮아 무례했나봐요. 엄마도 익숙해지지 마세요.

  • 11.
    '18.6.15 12:24 AM (69.196.xxx.78)

    위에 와이 아유 째리 미? 너무 웃겨요.
    님 잘못한거 없으니 째려보면 똑같이 째려보세요.
    엘리베이터에서 뛰면 제재하는게 맞아요.

  • 12. 원글
    '18.6.15 12:34 A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며칠전에도 지하2층 주차장에서 그 아이 아빠를 봤어요.
    거의 동시에 차를 대고 들어오는데 그 아이 아빠가 제가 주차장 엘리베이터 앞으로 갈 동안 움직이지 않고 절 째려 보더라구요.결국 제가 앞서서 가게 됐는데 뒤에서 느껴지는 스산함...역삼2동 아파트 중 한 곳인데 이곳에서 이웃간 폭행사건터지면 저일수도 있으니 이 글 경찰에 증거로 제출해주세요..아파트 주민들 살리고 제가 몇대 맞죠 뭐~~ㅠ.ㅠ

  • 13. 어휴
    '18.6.15 12:54 AM (211.108.xxx.4)

    우리윗집도 그래요
    6살 아들이 엘베에서 방방뛰는데 솔직히 너무 무서워요 사고날까봐
    제가 아이 얼굴 똑바로 보면서 그러면 안된다고 사고나서 다칠수 있다하니 아이가 그집 아빠를 쳐다보는 겁니다
    그럴때 아빠가 아이 주의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한마디도 안하고 기분 나쁘다는듯 아이 손잡더라구요
    그뒤로 엘베서 만나며 쎄하게 째려봐요
    아이는 그래도 뛰진 않더라구요

    왜 요즘 젊은 부모는 훈육 제대로 안하는게 아이들 기살리는거라 생각할까요

  • 14. Cc
    '18.6.15 2:18 AM (58.234.xxx.57)

    원글님도 뚫어지게 쳐다보세요
    절대 먼저 눈돌리지 마시구요

  • 15. guest
    '18.6.15 8:00 AM (175.193.xxx.133)

    에구.. 원글님, 다른 사람 감정에 예민한 분이시구나.
    좋은 사람이란 얘기 듣는 분이실 것 같은데,
    남 눈치보지 않으셔도 돼요. 어떻게 모든 사람과 잘 지내고 좋은 소리만 들으며 살 수 있겠어요.
    그 집 남편도 부인이 뭘 잘못 전달해서 오해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둘 다 애기엄마 혀에 놀아나서 감정 소모 하고 있을 수도...

  • 16. ...
    '18.6.16 3:06 PM (218.101.xxx.85)

    님이 하신 게 맞는 겁니다 제가 그엄마였다면 님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을거예요 저도 4살아이 키우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하면 주의를 줍니다. 당연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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