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답답하고 우울한나날
자신이 없어요.
일을 안할수 없는데
열심히 사는게 솔직히 힘들어요.
심지어 요즘 사람땜에 시달리다보니
길에보이는사람도 다 두려워요.
배달음식 가져다주는 벨소리도무섭고
경비아저씨만봐도 부담스럽고
사람을피하게돼요.
막 붙잡고 하소연하고싶다가도 결국은 내가 풀어야하는 내문제이니..
업무적으로 만나는 모든사람이 부담스러워요.
가슴을누르는것같아요.
아깐 알프람도처방받아 조금잣는데
아직 모르겟어요
1. 힘내세요
'18.6.14 9:04 PM (211.186.xxx.158)님은 용기있는 분이세요.
저는 님같은 분들이 진짜 용기있는 사람들 같아요.
저는 사람이 무서워
결국엔 혼자 하는 일 하거든요.
무조건 숨어들었거든요.
사람만나는 일은 무조건 피하고요.
저는 거래처 미팅도 안하고요
전화도 안받아요.
문자나 이메일로만 연락해요.
근데요
이게 저를 점점더 고립되게 만들고
점점 더 사람을 무서워하게 만드네요.
저도 세상에 나가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요.
혼자 꾸역꾸역 일하며 먹고는 사는데
하루살이예요.2. 범사에 감사하기
'18.6.14 9:18 PM (223.39.xxx.121)거기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사소한 모든것에
다 감사하는거밖에 없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가면 시원하게 해줄 변기에게도
감사하고(아침부터 변기막히면 얼마나 괴롭겠어요)
1100원이면 시간 딱 맞춰 와주는 버스에도 감사하고
고픈 배를 채워줄 한끼밥에도 감사하고
차한잔의 여유에도 감사하고
식당에서 밥해주시는 여사님들께도 감사하고
배달음식 먹고 싶을때 배달해주시는분이 계시니
먹을수있는거니까 배달해주시는분께도 감사하고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이고 내게 주어지는
과자부스러기하나에도 감사하게 됩니다
힘들더라도 계속 노력해보세요
범사에 감사하기3. 언
'18.6.14 9:48 PM (113.131.xxx.154)원글님 저도 터널인데ㆍㆍ 댓글이 좋네요 저도 도움받아요 힘내세요
4. 저요
'18.6.14 10:13 PM (59.18.xxx.94) - 삭제된댓글저는 사람이 너무 싫고 무서워서 남편뒤에 숨었어요
아무도 안만나고 집에만 있어요
소같이 묵묵히 일하는 남편 입니다
미안해서 미친듯이 집안일하고 애들 키워요
그래도 남편이 혹 잘못될까 전전긍긍해요5. 전업맘
'18.6.14 10:15 PM (59.18.xxx.94) - 삭제된댓글'18.6.14 10:13 PM (59.18.165.94)
저는 사람이 너무 싫고 무서워서 남편뒤에 숨었어요
아무도 안만나고 집에만 있어요
소같이 묵묵히 일하는 남편 입니다
미안해서 미친듯이 집안일하고 애들 키워요
그래도 남편이 혹 잘못될까 전전긍긍해요6. 터널의 끝
'18.6.14 10:23 PM (58.230.xxx.53)지금 터널에 갇혔다고 생각하는 분들께......끝나지않을것 같은 컴컴한 터널도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힘들때는 그저 한 걸음 걸음에 집중하고 미리 걱정하지마세요.알아요,이게 제일 힘들다는거.그래도 분명히 버티다보면 어제보다 조금은 더 나은 오늘이 옵니다.일상을 소중히, 무엇보다 나를 가장 소중히 여기며 살면 분명히 편안한 날이 올거라고 늘 주문을 외우며 사는 1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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