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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펄쩍 뛰면서 말하는데.. 기분 나쁘네요

조회수 : 4,440
작성일 : 2018-06-14 17:56:16

중딩 아들 녀석이 친구 둘을 갑자기 데려와서 집에서 놀았는데

음료와 과자 주고 이 말 저 말 재밌게 같이 나눴어요

키가 멀대들처럼 커서 꼭 아저씨들 삘....;;;;


그런데 집에 가겠다고 지들끼리 나가서는 복도에서 갑자기 비명소리 들리고

투닥거리고 뭐 걷어차는 소리 들리고

놀래서 집에 돌아온 아들녀석 보고 왜 환송하면서 싸운거냐? 왜이리 소란해.. 했더니


친구가 ' 야 니 엄마 꽤 이쁘시다 야..' 이랬다는 거에요 ( 흐뭇)

입이 귀밑까지 벌어지는 걸 참으려고 했는데 문제는 그 말을 전하면서 아들이

' 뭐뭐뭐?? 이 시키가 미쳤나.. 아후 뭐야 시키야..눈이 어케 된거야..' 이러면서 말도 안된다면서

옆 날라차기하고 눈이 삐었냐고 하면서 복도에서 지들끼리 투닥투닥 옆 날라차기.. 비명소리

그래서 큰 소리 났다네요

헐..


듣는 엄마 되게 황당하다 아들아...;;;  너 뭐니...



IP : 175.116.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자
    '18.6.14 5:57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그와중에 깨알자랑

  • 2. ㅇㅇ
    '18.6.14 5:57 PM (49.142.xxx.181)

    매일 보는 아들이 그리 평가를 하다니.... 기분 나쁘실만 해요.
    아무리 별로라도 그렇게까지 엄마앞에서 적나라하게 말할것 까진 없는데..

  • 3. ..
    '18.6.14 5:58 PM (222.237.xxx.88)

    그러게요... 아들 너님
    엄마밥을 이제 그만 먹고싶은게냐? ㅎ

  • 4. ..
    '18.6.14 5:58 PM (121.145.xxx.169)

    ㅎㅎㅎ 아이고 귀엽네요
    아드님 재미있어요.

  • 5. 원글
    '18.6.14 5:58 PM (175.116.xxx.169)

    열받아서 저녁 없다고 했습니다 ... :)

  • 6. ㅋㅋ
    '18.6.14 6:23 PM (175.223.xxx.6)

    내 소중한 엄마 외모 함부로 말해서 그리 반응한거 아닐까요 ㅎㅎ

  • 7. 그또래
    '18.6.14 6:25 PM (183.98.xxx.142)

    남자애들 원래 그럼요
    뻘쭘해서 그런거 ㅋ
    니네 엄마 디게 날씬하시다하니까
    눈알 좀 씻고 댕겨라 지금은 완전 돼지된거다
    이럽디다

  • 8. ..
    '18.6.14 6:36 PM (112.148.xxx.2)

    뻘줌해서 그런 거죠 ㅋㅋㅋ 귀엽네요. 지도 기분은 좋았을 거면서 ㅋㅋㅋ

  • 9. ㅋㅋㅋㅋ
    '18.6.14 7:16 PM (125.177.xxx.163)

    지두 민망해서 그러는거죠 ㅋㅋㅋ귀연녀석

  • 10. 아들자랑이시네요ㅋ
    '18.6.14 9:27 PM (223.33.xxx.109)

    귀여워요정말♡♡

  • 11. ....
    '18.6.15 12:00 AM (14.36.xxx.144)

    ㅋㅋㅋㅋㅋㅋㅋㅋ아들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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