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펄쩍 뛰면서 말하는데.. 기분 나쁘네요

조회수 : 4,451
작성일 : 2018-06-14 17:56:16

중딩 아들 녀석이 친구 둘을 갑자기 데려와서 집에서 놀았는데

음료와 과자 주고 이 말 저 말 재밌게 같이 나눴어요

키가 멀대들처럼 커서 꼭 아저씨들 삘....;;;;


그런데 집에 가겠다고 지들끼리 나가서는 복도에서 갑자기 비명소리 들리고

투닥거리고 뭐 걷어차는 소리 들리고

놀래서 집에 돌아온 아들녀석 보고 왜 환송하면서 싸운거냐? 왜이리 소란해.. 했더니


친구가 ' 야 니 엄마 꽤 이쁘시다 야..' 이랬다는 거에요 ( 흐뭇)

입이 귀밑까지 벌어지는 걸 참으려고 했는데 문제는 그 말을 전하면서 아들이

' 뭐뭐뭐?? 이 시키가 미쳤나.. 아후 뭐야 시키야..눈이 어케 된거야..' 이러면서 말도 안된다면서

옆 날라차기하고 눈이 삐었냐고 하면서 복도에서 지들끼리 투닥투닥 옆 날라차기.. 비명소리

그래서 큰 소리 났다네요

헐..


듣는 엄마 되게 황당하다 아들아...;;;  너 뭐니...



IP : 175.116.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자
    '18.6.14 5:57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그와중에 깨알자랑

  • 2. ㅇㅇ
    '18.6.14 5:57 PM (49.142.xxx.181)

    매일 보는 아들이 그리 평가를 하다니.... 기분 나쁘실만 해요.
    아무리 별로라도 그렇게까지 엄마앞에서 적나라하게 말할것 까진 없는데..

  • 3. ..
    '18.6.14 5:58 PM (222.237.xxx.88)

    그러게요... 아들 너님
    엄마밥을 이제 그만 먹고싶은게냐? ㅎ

  • 4. ..
    '18.6.14 5:58 PM (121.145.xxx.169)

    ㅎㅎㅎ 아이고 귀엽네요
    아드님 재미있어요.

  • 5. 원글
    '18.6.14 5:58 PM (175.116.xxx.169)

    열받아서 저녁 없다고 했습니다 ... :)

  • 6. ㅋㅋ
    '18.6.14 6:23 PM (175.223.xxx.6)

    내 소중한 엄마 외모 함부로 말해서 그리 반응한거 아닐까요 ㅎㅎ

  • 7. 그또래
    '18.6.14 6:25 PM (183.98.xxx.142)

    남자애들 원래 그럼요
    뻘쭘해서 그런거 ㅋ
    니네 엄마 디게 날씬하시다하니까
    눈알 좀 씻고 댕겨라 지금은 완전 돼지된거다
    이럽디다

  • 8. ..
    '18.6.14 6:36 PM (112.148.xxx.2)

    뻘줌해서 그런 거죠 ㅋㅋㅋ 귀엽네요. 지도 기분은 좋았을 거면서 ㅋㅋㅋ

  • 9. ㅋㅋㅋㅋ
    '18.6.14 7:16 PM (125.177.xxx.163)

    지두 민망해서 그러는거죠 ㅋㅋㅋ귀연녀석

  • 10. 아들자랑이시네요ㅋ
    '18.6.14 9:27 PM (223.33.xxx.109)

    귀여워요정말♡♡

  • 11. ....
    '18.6.15 12:00 AM (14.36.xxx.144)

    ㅋㅋㅋㅋㅋㅋㅋㅋ아들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732 칭타오는 빈병값 없나요? 2 병값 2018/10/26 1,242
867731 김한길 폐암4기래요.. 35 ㅇㅇ 2018/10/26 26,937
867730 문재인 면상 꼴보기 싫어 뉴스 보기도 싫어요 75 ㅇㅇ 2018/10/26 4,930
867729 아기 열 39.5도 13 .. 2018/10/26 6,994
867728 하루에 거울 몇 번이나 보시나요? 5 2018/10/26 977
867727 비염 면역치료 해보신분 있나요? 13 .. 2018/10/26 2,523
867726 9년된 자동차...문콕, 잔기스를 자주 당해요 8 ㅠㅠ 2018/10/26 1,567
867725 (펌) 문재인대통령이 그동안 한게 뭐냐고 묻거던..이걸 보여줘... 41 너무많아 2018/10/26 2,391
867724 샌디에고 겨울날씨 알려주세요. 2 . . 2018/10/26 1,048
867723 경찰,이재명 지사 이메일 해킹 계성 수사착수 11 읍읍 아웃 2018/10/26 1,053
867722 오늘 유독 못생기신분 다 모여봐요 31 나누믈ㅠ 2018/10/26 5,342
867721 진심으로 묻는데요 문재인이가 지금 제대로 하는거 있음 좀 말해.. 73 Pp 2018/10/26 3,419
867720 이게 노예 근성이라는걸까요 2 ㅇㅇ 2018/10/26 1,479
867719 어린이집 잘 아시거나 근무하셨던 분~ 20 간식 2018/10/26 3,313
867718 웃을때 햇살처럼 밝고 환하게 웃는 사람은 어떻게 그럴수 있죠? 21 ㅇㅇ 2018/10/26 8,922
867717 브레드피트 나오는 월드워 Z 드디어 2편 나오네요..와우! 5 ..... 2018/10/26 1,625
867716 치약에서 5.5cm 플라스틱이 나왔다면 어떡하시겠어요? 5 조언 2018/10/26 1,567
867715 곧 입주 앞두고 있는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 단지내 사진 구.. 18 anny79.. 2018/10/26 6,130
867714 사이판에 한국 관광객 1,700명 있는게 놀랍지 않은 이유 2 ... 2018/10/26 4,320
867713 회사에서 휴직한 분들은 쓸쓸함 어떻게 이겨내세요? 6 얼마전 2018/10/26 2,368
867712 구스이불 냄새 세탁해도 안없어지겠죠? 1 구스 2018/10/26 1,885
867711 직장 시집살이 1 신세한탄 2018/10/26 983
867710 백반토론,말까기(1026)-[좋으면서 좋다고 말도 못하고] 3 ㅇㅇㅇ 2018/10/26 525
867709 바람피는 남자들 증상이 어떤지 알려주세요 17 포시즌 2018/10/26 8,330
867708 동해랑 서해 횡단으로 연결되는 철도 생기는거 아셨나요? 6 철도여행. 2018/10/26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