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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할지

조회수 : 6,504
작성일 : 2018-06-14 17:00:58
남편, 너무착해요.
저한테 너무 잘해요.
돈은 저보다 약간 못 벌어도 열심히 살아요.
그런데 맞춤법, 조사 사용 엉망이에요.
'의'를 소리나는대로 '에'로 써요.
너무나 쉬운 그리고 그런데도 구별 못해서 쓸 때가 많아요.
나에 사랑 / 점심 먹어서요? / 아직 배부른 이유는 좀전에 피자를 먹었다.
이런 문자를 받으면 이젠 남편이 우스워져요.

너무 좋은 사람인데, 아무리 말을 해도 못 고쳐요.
사람들과 많이 만나고 문자를 많이 보내고 문서도 많이 써야하는 직업인데 써놓은 문서 보면 무슨 말인지 모를 때가 많아요.
주고받은 카톡 보면 얼굴이 화끈거려요.
너무나 쉬운 표현을 무슨 말인지 모르게 할 때가 많아요.
직장에서 잘릴까 불안해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 보면 창피해요.

남편 보면 한심해요.
자주 잔소리를 하니 이젠 듣기도 싫어하고 변하지 않는데 잔소리 하고나면 우울해요.

대학 나왔어요. 대학원도 나왔어요.
그래서 분에 넘치는 직장에 다녀요.
참.. 초 중 때 공부는 못했대요.
시부모님이 나이도 많으시고 무학이신지라 공부에 관심없으셔서 한글을 초등3학년 때 뗐대요.

저도 직장에서 스트레스 많은데 남편까지 이러니 참 사는 낙이 없네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주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될까요?...
IP : 119.69.xxx.2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ㅈ
    '18.6.14 5:03 PM (122.35.xxx.170)

    맞춤법 틀려도 업무능력이 있으니 직장 잘 다니는 거겠죠.
    무슨 직장인지 몰라도 설마 맞춤법 틀리고 조사 잘못 쓴다고 잘릴까요?ㅋ

  • 2. ..
    '18.6.14 5:05 PM (119.69.xxx.254)

    올해까지 하고 그만둔대요, 안 나가나 너무 눈치를 줘서요..

  • 3. ...
    '18.6.14 5:06 PM (119.66.xxx.5)

    사람마다 참을 수 없는 포인트가 다 다르죠.
    내가 그 점을 못견디는 사람이면 정말 힘드실거 같아요.

  • 4. ..
    '18.6.14 5:07 PM (119.69.xxx.254)

    커피가게 알아보라 했어요. 커피는 맛있게 정성으로 내려요

  • 5. ㅡㅡ
    '18.6.14 5:09 PM (122.35.xxx.170)

    나가라고 눈치 주는 게 맞춤법 틀려서래요?
    그렇다면 조금 공부하셔야ㅠㅠ
    문자나 이메일은 몰라도, 회사업무는 주로 워드프로그램 쓰니 틀릴래야 틀리기도 힘들텐데..

  • 6. ..
    '18.6.14 5:09 PM (222.234.xxx.19)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배부른 소리라고 할지모르지만 그런 사람과 살고있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해요.
    저는 남편이 운동을 해서 원래 공부를 안했어요.
    맞춤법도 그렇지만 시력은 너무 좋은데 노안이 오니 오타까지 겹쳐서 문자보면 해석판이 필요할 지경...
    알파벳. 다 몰라요...
    그래도 자기일 열심히 하면서 사니까 그건 인정하지만 가끔 한심해보이는건 어쩔수없음.

  • 7. 음...
    '18.6.14 5:10 PM (61.80.xxx.124)

    남편보고 문자 웬만하면 하지말도 전화하라 하세요...
    진실을 말해주세요....참지 말고.
    그럼 해결되네요...

  • 8. ..
    '18.6.14 5:10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 4개국어에 박식한데 한글 맞춤법이 틀리곤 합니다.
    바로바로 고쳐줍니다.
    사전을 찾아보게 하고 틀릴 때마다 바로바로 고쳐주세요!
    직장에서 맞춤법 틀리게 문서작성이나 문자 보내면 부족해보이긴 합니다.

  • 9. marco
    '18.6.14 5:11 PM (14.37.xxx.183)

    커피가게 알아보라 했어요. 커피는 맛있게 정성으로 내려요

    이정도로는 부족해요...

    커피숍 다 맛있게 정성으로 내려요...

  • 10. ㅇㅇㅇ
    '18.6.14 5:14 PM (110.70.xxx.1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은 물음표는 달아주네요
    울남편은 왜?~>외 이렇게 카톡보내요
    어디가서 말도 못했는데 동지 만나서 반갑네요

  • 11. ..
    '18.6.14 5:17 PM (119.69.xxx.254)

    ㅇㅇㅇ님~ 웃프네요;;

  • 12. ㅇㅇ
    '18.6.14 5:20 PM (222.118.xxx.71)

    대학 대학원 나왔으면 논문은 어케 통과했죠?

  • 13. 한wisdom
    '18.6.14 5:21 PM (116.40.xxx.43)

    그게 님과 무슨 상관???

  • 14. 나는나
    '18.6.14 5:35 PM (39.118.xxx.220)

    좀 한심해 보이긴 하겠지만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그쪽으로 재능 없는거죠 뭐. 좋은 면도 있잖아요. 기다려 준다는 표현이 좀 그렇네요. 부부사이에...나쁜 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말이죠.

  • 15. 맞춤법 지적이
    '18.6.14 5:37 PM (223.38.xxx.165)

    제일 유치해요 그냥 그 사람이 마음에 안드는거죠

  • 16. 글 마지막 부분
    '18.6.14 5:38 PM (183.98.xxx.142)

    읽으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본인이 독한 마음 먹고
    처음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못고칩니다
    어려서 부모님ㅇㅇ 너무 관심을
    안주셨군요
    불쌍하기도하지만
    원글님 입장에서 화나고 한심한거
    백번 이해합니다
    에휴

  • 17. ..
    '18.6.14 5:39 PM (220.85.xxx.168)

    맞춤법 기본적인거 자꾸 틀리면 우스워보이는게 사실이죠
    저는 일정부분 존경할 만한 데가 있어야 남녀사이 감정이 유지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능력은 없어도 나한테서는 기대할 수 없는 정도의 포용력이 있다거나 이런식으로요
    원글님쓰신거보니 맞춤법만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이것저것 다 낮게 보이시는거 같아요 회사도 나가라고 눈치를 줘도 못알아듣고 글써놓은걸봐도 무슨말인지 모르겠고..
    그리고 솔직히 저는 원글님 맘이 무슨맘인지 알거같아요 한두개 틀리는 정도가 아니고 쓰는 족족 틀리고 글쓴거 봤을때 무슨말일지도 모를정도로 무식하게 써놓은거보면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저도 30년이 넘게 살면서 나는 맞춤법에 관대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정말 정말 심각한 글을 보니 내가 이런거에 치중하는 사람이었나 의문이 들정도로 싫은 기분이 든 적이 있어요. 인터넷 초딩들도 이것보단 잘쓰겠다 싶은 글을 보니 막막하더라고요..
    여하튼 글쓴님께 조언을 드리자면.. 최대한 좋은 점에 집중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나의 사랑이라고 원글님을 지칭할 만큼 다정하고 커피도 정성으로 잘 내려 주고 따뜻한 분 같으니 그런쪽에 집중을하시는게 어떨까요

  • 18. .....
    '18.6.14 5:41 PM (59.25.xxx.152)

    맞춤법 틀리는것이 한심한게 아니라 고쳐지지 않는게 한심한거죠... ㅜㅜ사람마다 취약한 부분이 있긴 하더라고요....받아들이시는 수 밖에...

  • 19. ..
    '18.6.14 5:41 PM (121.145.xxx.169)

    사람마다 참을 수 없는 부분이 있긴하죠
    제 남편도 발음대로 문자보내더라고요
    그것도 사투리 엄청 쓰면서요. 근데 전 아직까지는 그냥 귀엽더라고요. 아직 콩깍지가 덜 벗겨져서 그런가봐요.

    제가 먹물들 위선과 허세에 질려서인지도 모르죠. 그런데 남편분 착하고 원글님께 잘하신다는 거는 복받은 거에요
    제 남편도 착하고 저한테 잘해요. 하지만 가끔씩, 어제 같은 날 경수님같은 잘난 남자하고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긴 해요^^

  • 20. 난 둔팅이
    '18.6.14 5:43 PM (222.236.xxx.145)

    제남편도 그래요
    질문에도 물음표 안붙여요
    그런걸로 시비 안걸고
    이해 안되는것도 거의 없지만
    이해 안되면 바로 물음표찍어 보냅니다

    몰라서 그리 쓰는건 아닐거라 생각해요
    몰라서 그리쓰면 다닐수가 없는 직장에서
    잘 나갑니다

  • 21. ...
    '18.6.14 5:55 PM (183.98.xxx.13)

    기다리기보다는 포기하고 받아들이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해요.
    답답한 면도 있겠지만 장점들이 더 많으실테니깐요.
    누구나 좀 깨는(?) 약점들은 다들 가지고 있더라구요.

  • 22. 카톡같은거
    '18.6.15 12:43 AM (69.196.xxx.78)

    쓸때만 더 그런거 아닌가요?
    저도 남편한테 보낼때는 막 되는대로 쓰거든요 귀찮아서.
    외 안대? 마자 아랏어 등등 최대한 자판 덜 쓰려구요.
    언젠가 남편이 조심스럽게 외 아니고 왜라고..하던데 나 맞춤법 몰라서 그리 쓴다 생각하는건가? ㅎㅎ

  • 23. happy
    '18.6.15 11:53 AM (115.89.xxx.162)

    의외로 남자들 아무리 학력을 좋아도 그런가봐요 저희남편도 문자보낸거 내가보다 얼굴이 화끈거릴정도로 틀리게 써요 그래서 지적해줬더니 지금은 어디에 뭐 보낼때 저한테 먼저 문자보내요 봐달라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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