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관계는... 남편이 저를 만만하게 생각하고, 본인 하고싶은대로 다 하는 스타일이에요.
밖에서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어제도 pc방 갔다가 새벽 두시에 들어오고,
제가 더이상 터치를 안해요.
터치 했을때도 싸우기만했지 제 눈치를 본다거나 본인 유희를 그만두는 일이 없어 이제는 완벽히 포기를 한 상태에요.
솔직히 아이만 없으면 이혼하고 싶은 마음두 있어요.
만만하게 보인 제 잘못도 있죠. 여기서 늘 말하는 만만한 전업도 맞지만 남편 사업장에 일주일에 4일은 꼬박 나가 일하는 완전 전업이라 할 수도 없는 위치죠.
제가 아는 지인(남자) 이 전화해서 제게 부부상담을 받아보라며 제시하네요.이분은 남편이랑도 친해요.
남편한테는 말이 안통하니 저에게 제시를 하는거죠
제가 쌓인게 많아보인다구요.
맞아요. 저 쌓인게 많아요. 남편이 나를 무시하고 인간대인간으로 예의가 없어서 .... 아직은 참을만해서 참지만 이혼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부부상담을 받아서 남편과 사이가 좋아지고 관계가 개선되길 바라지 않아요ㅜㅜ
그냥 이제 이런상태가 익숙해버린거죠ㅡ
그냥 그 전화는 대충 알겠다고 얼버무리고 끊었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마음에 돌덩어리가 올려져있는거처럼 마음이 무거워요
체할거 같아서 밥도 못 먹겠어요ㅜㅜ
그 전화를 안받았음 좋았을걸 그 말을 듣지 않았음 좋았을걸 자꾸 생각하게되요ㅜ 그런데 정확히 무슨 이유때문에 제가 마음이 무거운지 모르겠어요ㅜ
너무 힘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뭐 때문에 괴로운걸까요?
ㅇㅇ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18-06-14 15:04:32
IP : 223.39.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6.14 3:12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남편사업장에서 일하는건 이혼하면 일자리 없어지는거고 독립적인 일자리 구하는게 낫겠어요
남편이 내뜻대로 안되는게 가장 큰 이유로 보여요2. 무명
'18.6.14 3:39 PM (211.177.xxx.4)남들 눈에도 상담이 필요한만큼 힘들어보인다는거
3. 부부상담 권하는사람
'18.6.14 4:03 PM (39.118.xxx.61)오지랖이라 생각해요
일단 원글님 남편이 적극적이지 않을거 같네요
저도 비슷한상황 인데 그런말들으면 그냥 흘려들어요 ~~
딱히 개선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원글님만의 즐거운 일들을 많이 만드세요4. 포도송이
'18.6.14 4:09 PM (222.101.xxx.116)부부상담 받고 남편 태도 확달라지고 부부사이
좋아진집 알아요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고 남편ㅇ 손잡고 울었다고 하더군요
괜찮은 조언으로 봐요 저는5. 남쪽
'18.6.14 4:31 PM (211.105.xxx.177)님 마음 한켠에 상담받고, 관계가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는거 아닐까요..
남들처럼 알콩달콩 사랑받고 주며 사는 인생이 좋잖아요.
만의 하나라도 그렇게해서 좋아진다면..저라면 해볼래요.
혹시나 해보고 더 마음에 상처 입을까봐 걱정이시라면.. 그리고 남편이 응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좀더 생각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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