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코가 간질간질하고 맑은 콧물이 나서
비염인줄 알고 이비인후과 약 먹고나니 괜찮아졌어요.
그뒤부터 입술 가장자리 위주로 오돌토돌한 게 올라오고 따갑고...
눈꺼풀이 가려워요.
피부과 갔더니 화장품 바꾼거 없느냐 등 물어봐서 절대 그런거 없다고 했더니
알레그라(알러지약)가 포함된 약을 줘서 2주일 먹었는데
먹을 때만(아침에 1번 먹어라해서) 괜찮고 저녁에는 증상이 똑같아요.
갱년기가 시작될려는 나이인지라(딱 50십)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러나 싶어
잘 먹고 잘 쉬는데도 계속 이러네요
오늘은 눈꺼풀이 퉁퉁 붓고, 입술도 붓고, 목과 얼굴 여기저기 가렵고...
신기하게도 몸에는 전혀 증상 없어요.
피부과 의사는 2주일만 약 먹으면 괜찮아 질거라 했는데
다시 병원 갈려니 예약이 안된다 하고....
저와 같은 증상을 겪어보시고
치료되신 분 있으시면 경험담 좀 올려 주세요.
뭘 어떻게 해야될지...
친구들이 갑작스런 모든 증상은 갱년기 때문이라고 결론내니
나이 들어가는 것에 실감이 팍! 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