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의 유산을 어떻게 하시나요?

그리움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18-06-14 11:01:53
엄마가 돌아가시고 몇 년이  지나도 마음이 아프고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해서 유산으로 받은 돈에 손을 댈수가 없어서 그냥 은행에 넣어두고 있습니다..부모님을 여의고 이젠 혼자란 생각만해도 그립고 슬프고...
무엇을 해볼까 생각하다가도 부모님이 고생하여 일구시고 남겨주신것이 허투루 없어지면 어쩌나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어느 누구에게보면 큰돈이고 어느 누가 보면 푼돈으로 보일수 있을 3억이예요.
경기지역에 작은집 하나 지니고 겨우겨우 먹고사는 저에겐 아주 큰돈이지만 남편도 일체 한마디 의견을 말하지않고 저에게 온전히 맡겨둔 상태예요. 중년이 되도록 돈을 모아서 살아온 일이 없으니 재테크나 그런걸 해볼 여유도 없어서 아는것도 관심도 없었어요.
누군가는 왜 아깝게 은행에 묻어두냐며 한심한듯 말하더군요. 그러다보니 내가 바보같은 짓을 하는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과연 어떻거든 재테크는 해야하는건지 재주가 없는 저같은 사람이 그냥 은행에 두는게 나을지..
82엔 현명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IP : 1.240.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불렴 부동산을하셔야죠
    '18.6.14 11:04 AM (223.62.xxx.207)

    부동산카페서 열공하세요
    부동산도 계속 출퇴근하셔야하구요
    3억을 왜그냥두세요
    울나라에서 그러심 돈버리는겁니다

  • 2. ..
    '18.6.14 11:14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지금은 부동산에 투자할 시기가 아닙니다.
    점점 예금이자가 올라가니까 1년단위로 정기예금 해두고 기다리세요
    2~4년 정도 기다리다 보면 투자할만 건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 3. ..........
    '18.6.14 11:14 AM (211.192.xxx.148)

    부모님 유산을 그렇게 가치없이 두나요.
    집이라도 늘려가야죠.

  • 4.
    '18.6.14 11:17 AM (183.96.xxx.143)

    소중하게 잘 불려 행복하게 사세요.
    다행히 돈 욕심 형제 없으셨나봐요...돈냄새 나면 활용하고싶어 주위에서 난리나는데요.
    자기 잘하는거 하세요. 주식. 투자. 내집 좋은 지역으로 이사하기. 아파트 작은 평수 사서 월세 받기.
    현금 갖고있음 꼭 엉뚱한데 쓸일 만들어질걸요.

  • 5. 그리움
    '18.6.14 11:26 AM (1.240.xxx.22)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지금 부동산투자 시기가 아니란 말씀도 유념할께요.
    윗님의 현금갖고 있음 엉뚱한곳에 쓸데가 생긴다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형제가 있긴하나 다행히 여유롭고 잘 살고 살림살이가 그보다 못한 저를 가엽게 여겨주니 다행이죠. 주변에서 그 걱정들도 많이 하는데 좋은 형제가 되도록 키워주신 부모님께서 감사해요.

  • 6. 인플레가 있으니
    '18.6.14 11:31 AM (124.54.xxx.150)

    현재 다주택자가 아니라면 월세받는 소형아파트같은거는 생각해보세요 은행에 넣어만 두는건 정말 바보같은 일이에요 저도 그랬었기에 감히 말씀드리네요

  • 7. ...
    '18.6.14 11:33 AM (112.220.xxx.102)

    주위사람들한테 유산 얼마 있다 어떻게 할까 걱정이다 그런말 일체 하지마세요
    자신없으면 그냥 은행에 넣어놓으면되죠

  • 8. ㅡㅡ
    '18.6.14 12:13 PM (175.118.xxx.47)

    핫한 부동산청약을합니다

  • 9. wii
    '18.6.14 5:08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현금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에요. 더 벌 수도 있지만 까먹을 수도 있는거죠. 그동안 큰 돈 만질 기회가 없으셨다면 초조해하지 마시고 부동산이든 뭐든 익숙해질 때까지 갖고 계시다 확신 왔을때 사셔도 늦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225 뭐죠? 선거불복? 12 프리다 2018/06/14 2,901
823224 서울국제도서전 2 꿈꾸는 미라.. 2018/06/14 553
823223 고양이가 고등어를 먹었어요.ㅠㅠ 10 초보집사 2018/06/14 4,239
823222 이 사람이면 괜찮겠다... 3 8765h 2018/06/14 894
823221 임플란트 잘 아시는분이요.. 5 치과 2018/06/14 1,494
823220 강경화 장관은 대선 출마 안합니까? 15 .. 2018/06/14 2,512
823219 자기네집은 시원해서 선풍기도 안튼다는 집을 가보니... 25 ... 2018/06/14 7,609
823218 할머니 느낌 나는 나이가 언제 일까요? 48 노인 2018/06/14 7,204
823217 다른 각도에서 찍은 이재명 인터뷰 20 ㅇㅇ 2018/06/14 3,498
823216 김경수 도지사님 저랑 생년월일이 똑같네요~ 9 ^^ 2018/06/14 1,675
823215 원희룡 오신환 나경원 당대표겠죠? 4 궁예 2018/06/14 732
823214 문재인 대통령 "부패하면 유능할 수 없다." 6 잘해야한다 2018/06/14 1,295
823213 이재명부부 논란이겨낸 다정함? 16 읍읍이 2018/06/14 4,136
823212 보험 가입 신청 멍청하게 해버렸어요 2 .. 2018/06/14 1,149
823211 자동차 타이어 펑크나서 조수석 한개만 갈았는데ᆢ 6 갑자기 2018/06/14 1,583
823210 홍콩 디즈니랜드 7세아이가 재밌어할까요?? 5 .. 2018/06/14 1,380
823209 자한당 당대표 확정! 13 .... 2018/06/14 5,615
823208 MB와 맞짱 뜬 한식당 주인, 왜 선거에 나섰나 4 좋네요 2018/06/14 1,917
823207 도우미 아줌마 비용도 많이 올랐네요.. 9 ... 2018/06/14 5,544
823206 월요일에 산 호밀?통밀빵 1 빵빵빵 2018/06/14 717
823205 출퇴근시 자동차에서 어학 공부 하시는 분들 계세요? 3 안개꽃 2018/06/14 983
823204 팝송 찾고 있어요. 미미 레도라 라라 미미 레도라 미솔미 레도라.. 5 ㅇㅇ 2018/06/14 1,903
823203 대구교육감재투표 청원올라왔네요ㅎㅎ 6 대구 2018/06/14 1,787
823202 프리랜서형식으로 돈을 받으니 번거 같지가 않네요 3 짤금찔금 2018/06/14 1,061
823201 제가 뭐 때문에 괴로운걸까요? 5 ㅇㅇ 2018/06/14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