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 본인을 질투한다는 말을 스스로 하는 것..

...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8-06-13 17:23:21
참 신기해요.

어차피 여자분들이 대부분이니 여자의 질투나 이런말 편하게 해도 되나요?ㅠ

뭔가 어렸을때부터 남자친구들한테는 딱히 들어본적이 없는데
(아마 사회적인 훈련에 의한것인지...?)

여자친구들은 항상 다른 여자가 자길 질투한단 말을 많이하더라고요..
본인이 남이 질투난다는 얘기는 거의 없고요..

오늘도 친구얘기듣고오는데 사무실에서 기존 여자직원이 본인을 질투하는것
같다네요.
널 질투하는 이유가 뭐일것 같냐고 물어보니 뭐 그냥 새로운 여직원들어오니까 그런것 같다고... 엄청 스캔을 하더라며..
그냥 네 기분탓일것이다 하고 말았어요.

신기하게 지난주에도 친구 하나가 자기 여상사가 옷입는 걸 지적했다고 해요.
제가 보기에도 놀랄정도로 노출심한 스타일이라 너 회사에도 그렇게
입고 다니냐 했거든요. 가슴골보이게 입는 스타일..
그랬더니 무슨 움푹 패인것도 아니고 여상사가 자기를 질투하는 것 같대요..
회사니까 그런거지 개인적인것이겠냐 하니 이것저것 말을 붙이는데
자의식 과잉이라 듣지도 않았습니다..

남이 자기 질투한단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는게 참 신기해요..
IP : 122.37.xxx.7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6.13 5:41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질투 받아본 적이 별로 없으신가 봐요.
    여자들 사이에서 그런 질투, 시기 같은 묘한 감정 굉장히 흔하고 자주 주고 받는 감정이에요.
    아주 잘난 사람이 아니라도 오히려 만만하니까 사소한 걸로 더 시기받기도 하고요.
    다만 그걸 타인에게 말로 자기가 질투 받았다고 표현을 하니 좀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을 뿐...

  • 2. ㅎㅎ
    '18.6.13 5:42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질투 받아본 적이 별로 없으신가 봐요.
    여자들 사이에서 그런 질투, 시기 같은 묘한 감정 굉장히 흔하고 자주 주고 받는 감정이에요.
    아주 잘난 사람이 아니라도 오히려 만만하니까 사소한 걸로 더 시기나 견제 받기도 하고요.
    다만 그걸 타인에게 말로 자기가 질투 받았다고 표현을 하니 좀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을 뿐...

  • 3. ㅎㅎ
    '18.6.13 5:47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여상사가 노쳐녀이고 연장자라면 어린 새 여직원 충분히 견제할 수 있어요.
    노출 심한 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 여상사가 자기보다 윗사람한테 과연 그런 말 할까요?
    아무래도 어린 여직원이 노출하고 여성스럽게 입는 게 신경쓰이고 만만하니까 그런 말 했겠죠.
    단순히 회사 복장에 대한 훈계로 볼 수도 있고 질투의 감정이 섞였을 수도 있고 복합적이지 않을까요?
    친구가 자의식 과잉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거죠...

  • 4. ㅎㅎ
    '18.6.13 5:51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여상사가 노쳐녀이고 연장자라면 어린 새 여직원 충분히 견제할 수 있어요.
    노출 심한 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 여상사가 자기보다 윗사람한테 과연 그런 말 할까요?
    옷차림 대놓고 스캔하는 것도 윗사람에게는 못할 무례한 행동이고요.
    아무래도 어린 여직원이 노출하고 여성스럽게 입는 게 신경쓰이고 만만하니까 그런 행동/말 했겠죠.
    단순히 회사 복장에 대한 훈계로 볼 수도 있고 질투의 감정이 섞였을 수도 있고 복합적이지 않을까요?
    친구는 나름대로 상사의 말/행동을 가지고 판단한 거고 자의식 과잉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거죠...

  • 5. ㅎㅎ
    '18.6.13 5:51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여상사가 노쳐녀이고 연장자라면 본능적으로 어린 새 여직원 충분히 견제할 수 있어요.
    노출 심한 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 여상사가 자기보다 윗사람한테 과연 그런 말 할까요?
    옷차림 대놓고 스캔하는 것도 윗사람에게는 못할 무례한 행동이고요.
    아무래도 어린 여직원이 노출하고 여성스럽게 입는 게 신경쓰이고 만만하니까 그런 행동/말 했겠죠.
    단순히 회사 복장에 대한 훈계로 볼 수도 있고 질투의 감정이 섞였을 수도 있고 복합적이지 않을까요?
    친구는 나름대로 상사의 말/행동을 가지고 판단한 거고 자의식 과잉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거죠...

  • 6. 글쓴이
    '18.6.13 5:57 PM (122.37.xxx.78)

    저희 30대 중후반을 넘어섰고요.... 어리다는 말 듣고 그렇게 질투받을만한 외모를 가질 나이는 지났습니다... 옷도 가슴골 보이게 입는 옷이라 저도 가끔 만나면 헉하는데 회사에 그렇게 입고간다니 이해가 갔던거고요..

  • 7. ㅎㅎ
    '18.6.13 5:59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물론 남자들도 질투, 시기의 감정이 당연히 있지만
    아무래도 더 둔감하달까 해서 미묘한 그 감정 같은 것들을 캐치하지 못하고 느끼더라도 남에게 잘 얘기하지 않죠.

    또 남자들은 여자들처럼 외모 같은 거나 사소한 것에 비중을 두고 질투하지는 않고
    서열 동물이라 잘난 남자는 그냥 인정해 주는데,
    여자가 능력으로 치고 올라오려고 하면 굉장히 견제하는 습성도 있고요.

  • 8. ㅎㅎ
    '18.6.13 6:04 PM (118.33.xxx.66)

    나이 상관없이 여자들의 외모에 대한 견제는 평생 가는 거라...
    그 상사가 40대, 50대라면 자기보다 탱탱하고 옷도 자유롭게 입는 그 후배에게 질투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봐요.
    가슴골 보이는 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서양에서는 그렇게 야하게 보지 않는 옷차림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정말 객관적으로 과한 옷차림을 하는 친구라면 님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봐요...
    그런 친구에게 네 옷차림이 그래서 그렇다고 대놓고 말하기도 그렇고 난감하긴 하시겠네요.

  • 9. ....
    '18.6.13 6:25 PM (125.177.xxx.43)

    번인 착각이에요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잘못한거 지적하면 본인이 잘나서 질투한다고 해석하는 사람
    놀랄정도 노출이면 그 친구 잘못이죠

  • 10. ㅇㅇ
    '18.6.13 6:26 PM (182.232.xxx.45)

    원글님 말씀 이해해요. 저는 그런 시선이나 대우 받으면 보통 저 사람들이 나 싫어하나 보다 생각 되지 질투하나보다 라고 생각 하지 않아요. 제 스스로도 타인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누굴 특별히 질투 해본 적도 기억에 없구요.
    그래서 여자들 가끔 누가 자길 질투 한다고 말하면 당황해서 표정관리가 안되요.

  • 11. ㅇㅇ
    '18.6.13 9:15 PM (116.47.xxx.220)

    본문상황은 사람나름이라
    질투일수도..불호의 표현일수도 있다고 보이네요
    범상치 않은 옷차림이다보니...
    갠적으로 여초직업이고 여고 여대 나왔는데요..
    질투가 아예없는 여자는 못봤습니다

  • 12. ...
    '18.6.14 3:17 AM (111.118.xxx.4)

    글쓴이님 못생겼죠? 질투 맞을거예요 특히나 직장에서 여사원 별로 없는데 신입여사원 들어오는 경우는요

  • 13. 봤어요
    '18.6.14 12:16 PM (121.200.xxx.126)

    이웃인데
    60아줌인데
    속빈강정같은사람인데
    외모는 할머니 모든사람들이 자기를질투한다고해서
    헐 했던기억
    정신적으로 문제가있어보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071 세탁할 때 세탁망에 넣어 하면 아무래도 세탁이 덜 되나요? 4 세탁 2018/11/09 2,404
872070 하향지원 하는데도 면접에서 자꾸 떨어지는 경우가 뭘까요? 20 sdf 2018/11/09 3,975
872069 아기 때 씨밀락 분유 먹였던 애들 체격 어떤가요? 15 분유 2018/11/09 2,391
872068 난징 대학살 - 중국이 일본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 4 잔인주의 2018/11/09 1,262
872067 립스틱 사러 나가요 12 2018/11/09 2,967
872066 내 얘기를 안좋게 하고 다니는 사람의 소문, 무시하시나요? 3 dma 2018/11/09 1,650
872065 제가 읽은 서양권 범죄추리소설 정리했구요, 또 추천 부탁합니다... 49 벌써 1년 2018/11/09 3,842
872064 강제징용문제 보니까 일본은 정말 쓰레기같은 나라네요 18 ㅇㅇ 2018/11/09 1,351
872063 사과 많이 먹으서 위 아플수도 있을까요? 14 .. 2018/11/09 1,786
872062 나경원 "박근혜, 한평생 감옥갈 정도 잘못했나".. 29 .... 2018/11/09 3,080
872061 #좋은글~뛰어난 사람이란? 2 *^^* 2018/11/09 756
872060 손빨래 하는 꿈 해몽해 주실 분? 5 빨래판 2018/11/09 1,739
872059 1층 샤시 KCC일반유리로 해도 될까요 ? 5 인테리어 2018/11/09 1,444
872058 현대차 처음 구매시 어디서 어떤 조건기 제일 좋은지요? ㅇㅁ 2018/11/09 383
872057 정말 나이 안따지고 일억개의별 서인국대신 30 000 2018/11/09 4,881
872056 도우미이모가 자꾸 가르치려고 하네요. 15 2018/11/09 6,293
872055 해군이천안암 프로펠러 부러졌다 거짓말했군요 2 ㅅㄴ 2018/11/09 727
872054 강아지가 자주 켁켁 거리는데 왜 그런건가요? 6 ㅇㅇ 2018/11/09 2,804
872053 브라자 맞춤하는 곳 아시면? 1 변장금 2018/11/09 975
872052 강남역 아디다스?무슨일이에요 8 hippos.. 2018/11/09 5,544
872051 강원도나 서해안 여행코스 추천해주세요~ ... 2018/11/09 410
872050 건조기) 수건,속옷,와이셔츠 다 같이 건조기 돌려보신 분 계신가.. 9 세탁 2018/11/09 7,659
872049 오늘 수시 발표하는 대학이 많네요 15 .. 2018/11/09 2,894
872048 섬세하고 감성적인 남자랑 같이 사는건 어떤가요? 7 ㅇㅇ 2018/11/09 7,535
872047 문팬 카페지기 코레일 유통 이사로... 18 한숨 2018/11/09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