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 본인을 질투한다는 말을 스스로 하는 것..

...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18-06-13 17:23:21
참 신기해요.

어차피 여자분들이 대부분이니 여자의 질투나 이런말 편하게 해도 되나요?ㅠ

뭔가 어렸을때부터 남자친구들한테는 딱히 들어본적이 없는데
(아마 사회적인 훈련에 의한것인지...?)

여자친구들은 항상 다른 여자가 자길 질투한단 말을 많이하더라고요..
본인이 남이 질투난다는 얘기는 거의 없고요..

오늘도 친구얘기듣고오는데 사무실에서 기존 여자직원이 본인을 질투하는것
같다네요.
널 질투하는 이유가 뭐일것 같냐고 물어보니 뭐 그냥 새로운 여직원들어오니까 그런것 같다고... 엄청 스캔을 하더라며..
그냥 네 기분탓일것이다 하고 말았어요.

신기하게 지난주에도 친구 하나가 자기 여상사가 옷입는 걸 지적했다고 해요.
제가 보기에도 놀랄정도로 노출심한 스타일이라 너 회사에도 그렇게
입고 다니냐 했거든요. 가슴골보이게 입는 스타일..
그랬더니 무슨 움푹 패인것도 아니고 여상사가 자기를 질투하는 것 같대요..
회사니까 그런거지 개인적인것이겠냐 하니 이것저것 말을 붙이는데
자의식 과잉이라 듣지도 않았습니다..

남이 자기 질투한단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는게 참 신기해요..
IP : 122.37.xxx.7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6.13 5:41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질투 받아본 적이 별로 없으신가 봐요.
    여자들 사이에서 그런 질투, 시기 같은 묘한 감정 굉장히 흔하고 자주 주고 받는 감정이에요.
    아주 잘난 사람이 아니라도 오히려 만만하니까 사소한 걸로 더 시기받기도 하고요.
    다만 그걸 타인에게 말로 자기가 질투 받았다고 표현을 하니 좀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을 뿐...

  • 2. ㅎㅎ
    '18.6.13 5:42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질투 받아본 적이 별로 없으신가 봐요.
    여자들 사이에서 그런 질투, 시기 같은 묘한 감정 굉장히 흔하고 자주 주고 받는 감정이에요.
    아주 잘난 사람이 아니라도 오히려 만만하니까 사소한 걸로 더 시기나 견제 받기도 하고요.
    다만 그걸 타인에게 말로 자기가 질투 받았다고 표현을 하니 좀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을 뿐...

  • 3. ㅎㅎ
    '18.6.13 5:47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여상사가 노쳐녀이고 연장자라면 어린 새 여직원 충분히 견제할 수 있어요.
    노출 심한 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 여상사가 자기보다 윗사람한테 과연 그런 말 할까요?
    아무래도 어린 여직원이 노출하고 여성스럽게 입는 게 신경쓰이고 만만하니까 그런 말 했겠죠.
    단순히 회사 복장에 대한 훈계로 볼 수도 있고 질투의 감정이 섞였을 수도 있고 복합적이지 않을까요?
    친구가 자의식 과잉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거죠...

  • 4. ㅎㅎ
    '18.6.13 5:51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여상사가 노쳐녀이고 연장자라면 어린 새 여직원 충분히 견제할 수 있어요.
    노출 심한 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 여상사가 자기보다 윗사람한테 과연 그런 말 할까요?
    옷차림 대놓고 스캔하는 것도 윗사람에게는 못할 무례한 행동이고요.
    아무래도 어린 여직원이 노출하고 여성스럽게 입는 게 신경쓰이고 만만하니까 그런 행동/말 했겠죠.
    단순히 회사 복장에 대한 훈계로 볼 수도 있고 질투의 감정이 섞였을 수도 있고 복합적이지 않을까요?
    친구는 나름대로 상사의 말/행동을 가지고 판단한 거고 자의식 과잉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거죠...

  • 5. ㅎㅎ
    '18.6.13 5:51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여상사가 노쳐녀이고 연장자라면 본능적으로 어린 새 여직원 충분히 견제할 수 있어요.
    노출 심한 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 여상사가 자기보다 윗사람한테 과연 그런 말 할까요?
    옷차림 대놓고 스캔하는 것도 윗사람에게는 못할 무례한 행동이고요.
    아무래도 어린 여직원이 노출하고 여성스럽게 입는 게 신경쓰이고 만만하니까 그런 행동/말 했겠죠.
    단순히 회사 복장에 대한 훈계로 볼 수도 있고 질투의 감정이 섞였을 수도 있고 복합적이지 않을까요?
    친구는 나름대로 상사의 말/행동을 가지고 판단한 거고 자의식 과잉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거죠...

  • 6. 글쓴이
    '18.6.13 5:57 PM (122.37.xxx.78)

    저희 30대 중후반을 넘어섰고요.... 어리다는 말 듣고 그렇게 질투받을만한 외모를 가질 나이는 지났습니다... 옷도 가슴골 보이게 입는 옷이라 저도 가끔 만나면 헉하는데 회사에 그렇게 입고간다니 이해가 갔던거고요..

  • 7. ㅎㅎ
    '18.6.13 5:59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물론 남자들도 질투, 시기의 감정이 당연히 있지만
    아무래도 더 둔감하달까 해서 미묘한 그 감정 같은 것들을 캐치하지 못하고 느끼더라도 남에게 잘 얘기하지 않죠.

    또 남자들은 여자들처럼 외모 같은 거나 사소한 것에 비중을 두고 질투하지는 않고
    서열 동물이라 잘난 남자는 그냥 인정해 주는데,
    여자가 능력으로 치고 올라오려고 하면 굉장히 견제하는 습성도 있고요.

  • 8. ㅎㅎ
    '18.6.13 6:04 PM (118.33.xxx.66)

    나이 상관없이 여자들의 외모에 대한 견제는 평생 가는 거라...
    그 상사가 40대, 50대라면 자기보다 탱탱하고 옷도 자유롭게 입는 그 후배에게 질투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봐요.
    가슴골 보이는 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서양에서는 그렇게 야하게 보지 않는 옷차림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정말 객관적으로 과한 옷차림을 하는 친구라면 님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봐요...
    그런 친구에게 네 옷차림이 그래서 그렇다고 대놓고 말하기도 그렇고 난감하긴 하시겠네요.

  • 9. ....
    '18.6.13 6:25 PM (125.177.xxx.43)

    번인 착각이에요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잘못한거 지적하면 본인이 잘나서 질투한다고 해석하는 사람
    놀랄정도 노출이면 그 친구 잘못이죠

  • 10. ㅇㅇ
    '18.6.13 6:26 PM (182.232.xxx.45)

    원글님 말씀 이해해요. 저는 그런 시선이나 대우 받으면 보통 저 사람들이 나 싫어하나 보다 생각 되지 질투하나보다 라고 생각 하지 않아요. 제 스스로도 타인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누굴 특별히 질투 해본 적도 기억에 없구요.
    그래서 여자들 가끔 누가 자길 질투 한다고 말하면 당황해서 표정관리가 안되요.

  • 11. ㅇㅇ
    '18.6.13 9:15 PM (116.47.xxx.220)

    본문상황은 사람나름이라
    질투일수도..불호의 표현일수도 있다고 보이네요
    범상치 않은 옷차림이다보니...
    갠적으로 여초직업이고 여고 여대 나왔는데요..
    질투가 아예없는 여자는 못봤습니다

  • 12. ...
    '18.6.14 3:17 AM (111.118.xxx.4)

    글쓴이님 못생겼죠? 질투 맞을거예요 특히나 직장에서 여사원 별로 없는데 신입여사원 들어오는 경우는요

  • 13. 봤어요
    '18.6.14 12:16 PM (121.200.xxx.126)

    이웃인데
    60아줌인데
    속빈강정같은사람인데
    외모는 할머니 모든사람들이 자기를질투한다고해서
    헐 했던기억
    정신적으로 문제가있어보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2660 성남시 정의당 후보 민주당 이중당적으로 무효표 처리 6 ㅇㅇ 2018/06/13 1,031
822659 투표하고 인증사진으로 특정번호 나타내는거 선거법 위반 아닌가요?.. 2 ... 2018/06/13 515
822658 제가 2번 지지하면 전 오늘 투표 안가요. 3 .... 2018/06/13 730
822657 이번선거는 경기도,대구,경북,제주만 긴장감이 있는 선거네요. 6 ..... 2018/06/13 638
822656 전원책 싱가폴에서 둘이 쇼했다고 ㅡㅡ^ 9 mbc 2018/06/13 3,853
822655 자녀 둘 두신 분들... 각각 성격이 엄마아빠 한명씩 닮았나요?.. 4 ㅇㅇ 2018/06/13 1,109
822654 경락마사지 받아보신분 7 날나리 날다.. 2018/06/13 2,659
822653 초등1년이 간식 먹다가 숨졌다는데.. 3 응급처치 2018/06/13 4,957
822652 인천 최저 투표율 ㅜㅜ 3 투표 2018/06/13 1,467
822651 압력냄비 3 fr 2018/06/13 549
822650 오늘 선거이후부터 꼭 해야될 일 중 하나 10 샬랄라 2018/06/13 790
822649 이번 선거 6 살다살다 2018/06/13 403
822648 신축 B타입 탑상형 사시는 분 3 ㅇㅇㅇ 2018/06/13 859
822647 조폭도 공무원되는 환상의 성남시 4 0ㅇㅇ 2018/06/13 1,092
822646 경기도 예산 집행 벌써 걱정되네요 12 ... 2018/06/13 963
822645 제가 정상적인 사고 못하나요 11 tree1 2018/06/13 2,773
822644 은근히 독단적인 스타일의 목사님..슬슬 좀 짜증나네요 제가 그릇.. 2 ㅇㅇ 2018/06/13 1,163
822643 초등 엄마들 모임에 꼭 참여해야 하나요..? 7 ........ 2018/06/13 2,033
822642 한국당 민경욱,유재석에게 '너도 北으로 가라' 15 ... 2018/06/13 2,276
822641 투표장에 6:00 시에 도착해도 투표할 수 있는 거죠? 2 투표 2018/06/13 946
822640 오랜만에 찾은 내과.. 꼭 장사꾼같아서 기분 안좋네요 3 2018/06/13 1,408
822639 고 이재선씨가 통진당 이석기를 집요하게 파헤쳤네요 8 ㅇㅇ 2018/06/13 1,689
822638 샤워후 가려움증 14 ... 2018/06/13 4,031
822637 제 친구는 싹다 1번찍으러 간대요ㅠㅠ 24 또릿또릿 2018/06/13 4,450
822636 매일 운동해도 될까요? 2 피트니스 2018/06/13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