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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근히 독단적인 스타일의 목사님..슬슬 좀 짜증나네요 제가 그릇이 작은건지

ㅇㅇ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18-06-13 16:49:42
보면은 대화를 하기보다도 그냥 자기뜻에 따라주길 좋아하는것 같아요
뭐 제가 하는 얘기도 듣긴 들으시지만 결과적으로 자기가 어려워서 못하겠다 뭐 이런거..
주일 오후부터 오늘까지 장장 4일간의 집회가 있는데 찬양곡을 고르는 과정에서 저로서는 영 못미더운게 사실 좀 많아요
어제 저보고 곡 정해오라면서 다른교회 회중들 고려해 50장씩을 복사해오라 하셔놓곤 실질적으로 2곡밖에 안부르시고
오늘은 또 본인맘대로 곡을 바꿔서 저한테 일방적으로 카톡 달랑 띄워놓곤 제가 그럼 어제곡들은 안하시는거냐 했더니
주일날 부르자는거예요..그런얘기를 제가 전화를 하고나서야 그때 말씀하시니까 좀 짜증나데요? 
무튼 주일엔 성도들이 그만큼 안오니까 50장이 사실상 필요가 없게되는건데 한마디로 버려지는거잖아요. 제 노력이 그정도로 별것도아닌 취급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좀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제 넋두리를 하며 의견피력을 또 했죠. 그렇게 목사님한테 강경하게 얘기해본사람은 제가 처음일거예요..
다들 무조건 순응하고 따라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대다수의 교인이 그렇듯 대부분 목사 결정에 따르려고만 하잖아요.
근데 저희목사님 스타일 자체가 좀 속을 알 수 없는 스타일이에요. 자기 패를 안보여주는거죠. 단순한면도 있으신것 같긴 한데
집에서도 말씀 잘 안하시고 교인들이랑 식사하고 나서도 일찍 일어나서 혼자 할 일 하는 스타일..물러터진 분은 아닌데 확실히
평소에 강하게 제 주장 하는 성격은 아닌거같고 되게 바위같은 성품이에요. 그런데 저로선 되게 독단적인분 같고 불편하기도 한데
같이 일하면 저만 답답해지는? 저 혼자만 예민에 끓는? 무튼 이런 구도가 펼쳐지는데 아 되게 안맞아요..기가 안맞는것 같기도
그래서 주의 일에 이렇게 사람땜에 의지가 흔들리고 이래선 안되는데 목사님때문에 흔들리게되네요..제 그릇이 작은가봐요. 교회 옮기고싶어요 솔직히ㅠㅠ
IP : 118.32.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옮기세요
    '18.6.13 4:57 PM (175.214.xxx.228)

    성도를 배려하지 않고 마음대로 해도 존경받는다는 자신감이죠.
    이기적이고 인간이 덜 된 사람입니다. 함께 하면 계속 상처 받을거예요.

  • 2. ...
    '18.6.13 5:07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마음에 시험 많이 받겠어요
    목자로서 신도들을 양떼돌보듯 섬겨야하는데 회사 상사 같은 면이 많다면 앞으로 계속 힘들지않을까요

    이런 점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없다면 계족 쭉 참거나 교회를 옮기거나 해야하겠네요

  • 3. ...
    '18.6.13 5:09 PM (210.105.xxx.216) - 삭제된댓글

    혹시 작은교회고 좀 젊은(40대?) 목사님이신가요? 저희 교회 새로오신 목사님도 딱 저런 스타일이라서 교인들이 점점 떠나고 있어요 ㅜㅜ

  • 4. ....
    '18.6.13 5:24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마음에 시험 많이 받겠어요
    목자로서 신도들을 양떼돌보듯 인자함으로 섬겨야하는데 회사 상사같은 면이 더 많다면 앞으로 계속 힘들지않을까요
    이런 점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해도 어쩔 수 없다면 기도하면서 쭉 참거나 교회를 옮기거나 해야하겠네요
    이런 문제에 처해있을때가 내적 성장에서 중요한 경험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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