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인은 비만은 아니었고 통통했어요. 제가 몸무게는 잘 모르겠고, 키는 160 좀 안 된다고 하는데, 상의는 55입고 하의는 66입었던 마흔 중반이고요. 지금은 상의는 55가 헐렁헐렁하고 하의는 55가 보기좋게 맞는 정도가 되었더라구요.
1. 일단 밥을 두부로 바꾸었대요. 고기를 많이 좋아하진 않아서 단백질 섭취도 할겸, 또 평소에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아서 그건 줄일겸 겸사겸사 그렇게 했대요. 모든 반찬은 그대로 먹는데 다만 밥만 두부로 바꾼거죠.
2. 단것을 워낙 좋아라하는데, 거의 매일 먹던 케이크류나 빵대신 고구마나 바나나, 혹은 단호박을 먹었대요. 매우 만족스러웠대요.
2-1. 근데 가끔 정말 자극적으로 단 음식이 땡길때가 있는데 (생리전이나 아주 피곤할때), 그럴때는 키캣이나 팀탬과자같이 아예 쨍하게 단 초콜렛과자류를 먹어버렸대요. 지인말로는 너무 단게 땡길때는 그냥 화끈하게 단 걸 두어개 먹어버리면 괜찮아지더래요.
3. 감자튀김이나 국수류를 워낙 좋아하는데, 그런 걸 먹는날에는 한끼는 과일과 고구마정도로 때웠대요.
4. 저녁밥을 먹은후에 입이 궁금하면 (원래 밤에 과자 먹는 걸 즐겼다고 했어요) 베리류를 먹었대요.
5. 하루에 적어도 12시간에서 많으면 16시간 (자는 시간 합쳐서)은 공복 시간으로 가지려고 했대요.
6. 운동은 하루에 5km정도를 걸었구요. 근력 운동은 HIIT (high intensity interval..맞나용..틀린거면 지적해주세요) 일주일에 3-4번 30분정도 했대요.
듣다보니 주전부리 좋아하고 국수 좋아하고 운동을 오래할 시간도 없는 저도 쉽게 따라할수 있을것 같아서, 저도 내일(역시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해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