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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에 실망한 경우 그 모임 자체를 안나가야겠지요..

ㅠㅠ 조회수 : 4,276
작성일 : 2018-06-13 10:32:33
아이 학교 엄마들이 만든 취미 모임에서 알게된 사이인데 아이를 떠나 참 친하게 지냈어요. 아이들은 이미 커서 아이들까지 엮일 일은 없고요. 푸근하고 따뜻한데 과하지 않아서 서로 잘 맞고 편했어요. 안지 3~4년 되었는데 저는 매해 생일을 챙겼어요. 나이 들어 생일 챙기는 친구가 많지도 않은데 저는 챙겨주면참 고맙더라고요. 가벼운 선물이랑 식사 같이 했는데(당일이야 가족과 보내는 거고 미리 당겨서요) 무척 고마워하더라고요. 근데 그동안 제 생일은 한번을 안챙기네요. 형식적인 축하조차 안하고요. 모임 밴드가 있어 생일 알림이 와서 모를 수는 없는데 3년째 반복되니 기분이 싸하네요. 제가 했던 선물이 과한 것도 아니고 케잌, 립스틱, 마시는 차 종류였는데 부담스러웠을까요...

월1회 모임인데 그 분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니 제가 나가는게 맞겠지요? 그 분은 카톡방에서도 아무 내색없이 얘기하시는데 제가 기분이 좀 그러네요.
IP : 211.179.xxx.8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래서
    '18.6.13 10:34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아줌마들끼리 선물 주고받는 짓을 하지 말라는 거죠.
    별의별 사람이 다 있어서 예측이 안됨.

  • 2. ㅇㅇ
    '18.6.13 10:38 AM (121.168.xxx.41)

    그 1명만 님 생일을 안 챙겼다는 건가요?
    앞으로 님도 그 사람은 챙기지 말고
    모임은 나가는 걸로..

  • 3. 그사람
    '18.6.13 10:41 AM (211.109.xxx.76)

    그사람 혼자그랬다면 그냥 모임나가시고 그분 모른척..
    다그런거면 모임가지마세요.
    저는 친구인데도 세상에 지 생일만 챙겨먹고(선물 뭘로 해달라 데리고 가서 결제시킴) 나머지 친구들 생일때는 기억도 못하는 애 있어서 그친구 빼고 연락합니다.

  • 4.
    '18.6.13 10:42 AM (121.131.xxx.222) - 삭제된댓글

    본인은 내가 원한 거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거죠,
    차라리 처음부터 서로 다 안 챙기니까 우리도 생략하자고
    하든가요,3년이나 선물 받고 밥 얻어 먹고
    너무하기는 하네요.
    무시하는 건가요?
    이런 건 모임 대세에 따르는 게 제일 좋아요,
    생일 안 챙긴다=나도 안 챙긴다.
    앞으로 생일 챙기지말고 모임은 나가세요.
    그것 빼고는 다 잘 맞는 모임 같은데요.

  • 5. ㅠㅠ
    '18.6.13 10:43 AM (211.179.xxx.85)

    아뇨..그 모임 다른 분들은 그냥 서로의 생일에 밴드에 축하글만 올려요. 인원이 많거든요. 그 분은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고 모임 이외에도 자주 만났으니 따로 챙긴거고요.

  • 6. ..
    '18.6.13 10:46 AM (218.145.xxx.6)

    형식적인 축하조차 안한다니 좀 그렇긴 하네요.
    그 분이 다른 분 생일에도 축하 인사도 없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 분 성품이 원래 남 챙기고 그런 거 모르는 스타일인 것같으니
    그냥 앞으로 님도 그 분 생일이든 뭐든 아는 척 말고
    그 좋은 모임은 계속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세요.
    다른 사람들까지 다 잃기는 좀 아깝잖아요.

  • 7.
    '18.6.13 10:47 AM (121.131.xxx.222)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얄밉기는 하지만 그것때문만 이라면
    모임에 나가고 평소처럼 지내세요.
    사람 새로 사귀는 것도 어렵고 단점은
    누구에게나 있어요,익숙한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 거든요.
    다음 생일에는 툭으로만 축하한다고 하는 걸로.

  • 8. 그럼
    '18.6.13 10:47 AM (211.109.xxx.76)

    그분이 좀 그런게 선물부담스러웠음 한번만 받고 내년부터 하지말자고 했어야하는데... 3년이나 받아놓고 좀 그러네요. 앞으로 그냥 생일 챙기지마세요. 부담스러울 것 같긴하네요.

  • 9. 사람마음
    '18.6.13 10:48 AM (121.128.xxx.95)

    그냥 선물은 주는게 좋다라는 마음으로 하면 괜챦은데
    내가 이렇게 하는데 아무것도 없네?라고 생각하면 서운함이
    앞서면서 상대방도 불편해지거든요.
    상대는 원글님 생일 챙길만큼 성의가 없는사람이네요.
    3년동안 하셨다니 선물은 인제 그만하시고 불편해서 보기 힘들면
    모임은 안나가야죠..

  • 10. 참 서운하시겠어요...
    '18.6.13 10:48 AM (110.8.xxx.185)

    일단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저도 제생일 남편이나 친정식구들한테 거하게 대접받는편 아니고요
    솔직히 저는 누가 제 생일 챙겨주는거 부담스러워요
    이유는 나도 그를 챙겨줘야하니까...
    시댁 경조사니 가족들 생일 챙기기도 솔직히 여력이 없는데
    베프생일도 아니고 모임지인들까지 한사람 두사람 챙기다보면 진심 피곤해요
    저도 그런경우있어요
    상대방이 내 생일을 챙겨주기시작해서 어쩔수없이
    끌려가느라 상대방 생일 챙겨줬거든요
    얼굴볼땐 밥사고 차사고 얼굴못볼땐 요즘은 케익모바일쿠폰때문에 맨입으로만 축하도 못해요
    내 생일때 품앗이로 생일케익 쌓이는것도 솔직히 안반갑고요
    그나마 요새는 쿠폰 연장이라도 됬지 재작년인가까지는
    빵 몇만언어치 안먹어도 그만인데 (결국 품앗이한거니 내돈이죠)
    쿠폰 기한내에 억지로 썼어요ㅜ
    한마디로 한번 챙기기 시작하면 쭉~~ 귀찮아서요 ㅜ
    근데 원글님 그 지인들 모임은 좀 웃기긴하네요
    그래도 그렇지 내가 먼저 받은게있는데 어찌 그냥 쌩까나요
    그건 어쨌던간에 아니죠
    님 많이 서운하실만해요...

  • 11. 성격이
    '18.6.13 10:48 AM (119.70.xxx.59)

    무심한 걸수도있어요. 님이 먼저 생일을 챙길때의 마음을 생각해보세요. 인간관계라는 게 깁앤테이크라지만 내 마음이 더 큰 걸수도있고 나는 생일을 챙긴거지만 그 쪽에선 케익이나 립스틱이니 크게 신경안쓰고 잊은 걸수도있어요. 그래서 모임 만나가고 연락을 끊으면 님만 손해죠.

  • 12. ...
    '18.6.13 10:4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본인이 받고 싶은 걸 베푼 거고 상대방은 그게 불편했던가 봅니다
    첫 해 반응없으면 그만 하시지 그걸 3년이나 하셨다니...

  • 13. ㅁㅁ
    '18.6.13 10:50 AM (39.7.xxx.190) - 삭제된댓글

    메아리 기대하는 선물같은거좀 하지 마세요
    줘도 아깝지않은
    주고 그자리서 잊을수있는 그런 정도만 하세요

  • 14. 참 서운하시겠어요...
    '18.6.13 10:51 A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근데 저처럼 모임 많이 해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생일은 서로 지나가주는 센스 ㅜ

  • 15. 참 서운하시겠어요...
    '18.6.13 10:51 AM (110.8.xxx.185)

    근데 저처럼 모임 많이 해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생일은 서로 지나가주는 센스 ㅜ
    배려아닌 배려죠

  • 16. 생일 안고마웠을 수도..
    '18.6.13 10:58 AM (171.61.xxx.24)

    저는 생일 챙기고싶지 않거든요.
    혹시, 생일은 아니어도 밥을 얻어먹었다거나 그런적도 없나요?

  • 17. 에휴
    '18.6.13 11:00 AM (61.80.xxx.124)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그냥 처음부터 시작을 말고..님이 좋아서 했으면 그냥 혼자 계속 하세요...왜 혼자 시작하고 혼자 절망하나요??
    그냥 모임 나가고 선물따윈 치우세요...
    상대방이 알아주면 고맙고 아님 말고 이렇게 생각하면서 선물했어야지.... 3년쯤 하니 혼자하니 슬슬 열받는거죠?
    다 님탓이예요.

  • 18. 그니까
    '18.6.13 11:05 AM (59.20.xxx.130)

    모임몇명인가요? 모임 에서 혼자 다른 이들 생일을
    챙겼는데 아무도 원글님 안챙겼단 얘긴거죠?
    그중에 한명이라도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생일언급할텐데ᆢ
    거참ᆢ희한하네요
    일단 사람 심리가 그런게 있더라구요
    1대1로 나를 챙겨줄때는 의무감 책임감이 생기는데ᆢᆢ
    그 1이 동시다발로 여러명 챙길때는 나만 챙기는게 아닌
    느낌 드는거죠
    어째튼 굉장히 섭섭할것 같은데 ᆢ저라면
    이모임 멤버가 다들 괜찮은 편이고 튀는 사람없다면
    앞으로 생일 챙기는거 안하고 지내보는거예요
    그래도 맘이 불편하고 안내키면 그때가서 탈퇴!
    그리고 원글님 생일챙겨주는거 그거 좋은맘이지만
    모임에서는 서로 귀찮은거예요ㆍ
    부담되고ᆢ

  • 19. 밴드 생일 알림
    '18.6.13 11:12 AM (1.225.xxx.199)

    설정 안하면 안와요 ㅠㅜㅠㅜ
    그리고 제 핸드폰은 설정을 해놔도 무슨 프로그램하고 엉키는지 오는 경우도 있고 안 오는 경우도 있고 들쑥날쑥하네요 ㅠㅜㅠㅜ
    그래서 친구들 모임 밴드 들어와 보라고 카톡으로 연락이 오기도 해요ㅠㅜ
    알림 못받았다고 해도 나중이라도 알았을텐데 가타부타 말도 없이 지나간다니 다음부턴 챙기지 마시고
    그 모임이 나쁘지 않다면 나가세요.
    나이 오십은 안되셨겠지만....
    50넘어 모임 깨는 건 아니라는 제 친구 말이 생각나네요.
    늙어 외로워진다고 ㅠㅜ

  • 20. ...
    '18.6.13 11:17 AM (218.147.xxx.79)

    이경우는 원글님이 좋아서 북치고 장구치고 한 거네요.
    한번하고 반응없으면 그만뒀어야지 삼년이나 한건 오버예요.

  • 21. 익명1
    '18.6.13 11:23 AM (180.69.xxx.24)

    저 같은 경우도 생일 안챙겨요
    왠만하면 생일 알람은 다 꺼두고요
    그래도 3년 챙겨주면 나도 신경쓰일거 같긴 한데
    속마음은 , 나 챙겨받지 않고 나도 챙겨주지 않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나를 챙겨준다면 고마워야 당연히 하지만
    그것도 그 사람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너를 챙겨주었으니
    너도 한 번은 나를 챙겨주었지..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면...

    처음부터 안받고 싶어요.
    근데 이미 가지고 온 선물 가져가라 할 수도 없으니
    매년 당황하며 받았을 수도...

    삼 세 번인데 이번에도 하나 안하나 두고 보자....소름 끼쳐요

  • 22.
    '18.6.13 11:32 AM (211.36.xxx.220)

    전 매번 챙기진 않고 한번씩 생각나면 지인들 생일 선물주면서
    챙겨요 그리고 돌아오든 아니든 잊어요
    내가 줬던 기쁨이 크기에 그걸로 된거지 나한테 안돌아
    왔다고 꽁해있는건 아닌거같네요
    제 친구중에 자기기준에 몇번 챙겨주고 신경썼는데
    어느정도 안돌아오면 심보가 꼬이는 친구 있는데
    지금 걔 주변에 친구들 없어요

  • 23. ㅠㅠ
    '18.6.13 11:38 AM (211.179.xxx.85)

    세세하게 안썼더니 소름끼친다는 소리까지 듣네요..;;;

    모임 인원은 10명 넘어 서로 생일은 밴드 댓글로만 챙겨요. 저도 그렇고요. 아무 불만 없어요.

    그 중에 그 한 분은 처음부터 제게 호의 표시하고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는거에요. 모임은 월 1회지만 이 분은 저희집 근처 오게 되면 차 한 잔 달라고도 하시고 본인 집으로도 종종 불러서 티타임 갖고 그렇게 지냈어요. 서로 먹고 살만한 형편인데 그 분이 남편과 좀 데면데면한 사이라서 하소연을 가끔 하셨고 생일 즈음에도 남편에게 선물 한번 못받아봤다 하시는게 마음 걸려 처음 선물하게 된거에요. 너무너무 고맙다 하셨고요. 한번 하니 다음에 안할 수가 없어 3년째 하게 된건데 삼세번을 세고 있었느니 뭐니 소리까지 듣네요.

    그 분 솔직한 분이고 평소 돈 관련해서도 아주 깔끔한 분이에요. 식사 같이 해도 거의 더치로 하고요. 어쩌다 한쪽이 사면 다음에는 다른쪽이 사요. 제가 생일 챙기는게 부담스럽다면 터놓고 말씀할 성격인데 엄청 고마워하시거든요. 그래서 이게 뭐지 싶은거에요.

  • 24. 애초에
    '18.6.13 11:39 AM (110.70.xxx.179)

    아무도 안하는걸 왜 하셨어요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겠지요?
    그런거 번거롭다 생각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진짜로 싫어한다고요
    바로 님같은 반응 뻔히 예상되서...
    취향아닌거 받았단 말도 듣기싫고
    그저 그런 음식 대접받고 뭘로 할까 생각하는것도
    귀찮아요 사실.
    님은좋은 뜻이지만 가족도 아닌데 그런식으로 엮이는거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도 많아요

  • 25. 그냥
    '18.6.13 11:41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선물 챙기기를 그만 하시면 되지않나요.
    그사람도 서운해할 명분도 없구요.
    원글님이 그분에게 마음을 많이 주셨나보네요.
    지나치게 서운하신거보니...
    그런 이유로 모임탈퇴하면 심심해져요.
    사람은 자주 안보고 한달에 한번보는 사이가 딱 좋다고 생각하기에..

  • 26. ..
    '18.6.13 11:51 AM (58.122.xxx.33) - 삭제된댓글

    정답은 내가 안받아도 서운하지 않을 정도면
    가볍게 챙겨라.
    오래가고 싶은 사이면 차라리 다른 사람들 처럼
    축하만 해줘라.
    괜히 잘하려다 아니한만 못한 결과가 나오니~

  • 27. 생일이란
    '18.6.13 12:1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생일은 정말 가족끼리만 챙겨야해요
    그마저도 분가하고 나서는 부모가 자식 생일 챙기는것도 자식이 부모 생일 챙기는것도 부담스러워 싫은 세상입니다
    아이 친구 생일 챙기는것도 소외되는 애들 때문에 달거워 않하는 세상이구요
    겉으로는 고마워해도 엄청 부담이였을꺼에요
    안챙겨줘도 되는데 쓸데없는 짓 하셨네요

  • 28. 생일
    '18.6.13 12:1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생일은 정말 가족끼리만 챙겨야해요
    그마저도 분가하고 나서는 부모가 자식 생일 챙기는것도 자식이 부모 생일 챙기는것도 부담스러워 싫은 세상입니다
    여기 글 올라오는거 보세요 생일이 웬수지
    아이 친구 생일 챙기는것도 소외되는 애들 때문에 달거워 않하는 세상이구요
    앞으로 생일에 큰 의미 두지 말아야하는 세상이에요
    결혼전 부모 자식간에 주고받을때만 아름다운 행사라고 해야하나
    겉으로는 고마워해도 엄청 부담이였을꺼에요
    안챙겨줘도 되는데 쓸데없는 짓 하셨네요

  • 29. 생일
    '18.6.13 12:14 PM (1.237.xxx.189)

    생일은 정말 가족끼리만 챙겨야해요
    그마저도 분가하고 나서는 부모가 자식 생일 챙기는것도 자식이 부모 생일 챙기는것도 서로 부담스러워 싫은 세상입니다
    여기 글 올라오는거 보세요 생일이 웬수지
    아이 친구 생일 챙기는것도 소외되는 애들 때문에 달거워 않하는 세상이구요
    앞으로 생일에 큰 의미 두지 말아야하는 세상이에요
    결혼전까지 부모 자식간에 주고받을때만 아름다운 행사라고 해야하나
    겉으로는 고마워해도 엄청 부담이였을꺼고 왜 이런짓을 하지? 뒷담화도 좀 있었을지도
    안챙겨줘도 되는데 쓸데없는 짓 하셨네요

  • 30. 원글님 댓글 읽어보니
    '18.6.13 12:49 PM (59.20.xxx.130)

    어떤상황인지 이해가 됩니다
    저랑 상황 비슷한데ᆢ저도 8명모임있고
    그중에 여러가지로 저랑 맘맞는 이가 있어요
    나이도 같고 사는것도ᆢ그래서 서로가 맘에 들어해요
    모임 8 년째인데 초기에 그친구가 우연히 제생일을 어찌알고 샤넬 립스틱을 선물로 챙겨주더라구요ᆢ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제가 밥을 샀고 제가 얘기했어요
    앞으로 서로 생일 챙기지말자고ᆢ서로 부담될수 있다고
    왜냐면 그친구가 친한지인 이랑 생일챙기는 얘기하다가
    상대친구가 생일선물로 다른이한테 받은걸 줬나봐요
    그것때매 섭섭하다 뭐 그런 얘기를 우연히 했었거든요
    이친구가 쪼잔해서 선물가격 매겨서 그런게 아니라
    사람심리가 그런거거든요
    그후론 생일 안챙겨도 경조사때 서로 챙기고 여행다녀오면
    전 이친구한테만 선물 나눠주고해요
    밥사면 서로 내기도하고ᆢᆢ매년 생일 챙기는건 부담스런거예요
    암튼 친구가 여러모로 괜찮고 나랑 잘맞으면 이번 생일껀은
    그냥 섭섭한 마음 넘어가시고 잘시내시기 바래요
    시간 지나면 섭섭한 맘 옅어져요
    원글님 섭섭한 마음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입니다

  • 31. ㅠㅠ
    '18.6.13 1:49 PM (211.179.xxx.85)

    59.20님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원래 생일 챙기고 주고받는 성격이 아녜요;;;
    가족간에도 선물 사고 안그러거든요. 저도 받지도 않고요.
    그런데 남편이 몇년에 한번 좀 큰 선물할 때가 있는데 저 분이 그걸 어찌 알게 되어 엄청 부러워했어요. 자긴 작은 선물도 남편한테 받아본 적 없다고요. 그래서 마음 쓰여 시작한 일인데 이렇게 되었네요.

    섭섭한 마음으로 끝내기엔 여러모로 잘 맞는 분이라 저도 제 마음 추스리려고 마음 바꾸고 있어요. 돈이 아까운 건 아닌데 서운한 마음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32. 원글님같은분이
    '18.6.13 2:16 PM (59.20.xxx.130) - 삭제된댓글

    제주위에 있다면 친구하고 싶은 스타일이네요
    ㅋ 저리 잘챙겨주면 저는 더챙겨줄것 같은데ᆢ
    평소때는 그 지인이 안그랬는데 왜저리 무심했을까요?ㅠ
    또다른경우 ᆢ제 모임 친구중에 나는 챙겼는데
    조금 무심한듯한 친구 한테 조금 섭섭한적 있었거든요
    이친구도 여러가지로 저랑 잘맞는편이고
    돈에 인색한편 아니구요
    좀 섭섭했지만 시간지나니 잊어버리고
    더좋은 고마운일이 생겨서 지금은 더돈독해졌어요
    제가 작년에 입원한일이 있었는데 고맙게도 멀리까지
    와주고 봉투까지 줘서 진짜 감사했거든요
    지금 섭섭한 맘 크겠지만 예전부터 알던 학교때친구가
    아니니 마음다지시고 인성이 괜찮은 친구라면
    또 고마운친구로 인식될 날이 올꺼예요
    상처받지 마세요ㆍ저도 맘약해서 지인때매 상처받기도
    했는데 시간이 약이랍니다~ 힘내요

  • 33. .?
    '18.6.13 2:48 PM (220.117.xxx.92) - 삭제된댓글

    마음이 가는데로 하세요..호의로 했다지만 내 마음이 이제불편하면 안하면 되지요..상대도 다 알아요..알면서 안하는거죠..그러다 원글이 무심하게 대하면 다시 뭘 얻으려 할거예요 이런 사람들 꼭 그래요..부탁을 하던지.. 그럼 거절하세요 꼭 더치페이 하시구요..그쪽에서 하나를 주면 말로만 고맙다 하시고 가끔 하나를 주세요..사람이 희안한게 누가 잘해주면 고마워하지 않고 만만히 봐요..자신을 을로 만들지 마시고 아끼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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