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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열감기 걸렸는데도 제사 오라네요

... 조회수 : 3,283
작성일 : 2018-06-13 08:45:00
낯가림이 정말 심해서 시댁 가서는 내려놓지도 못하는 17개월 아기예요
안그래도 열감기로 아픈 아기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인데
제사 오라네요
제가 그래서 남편만 가기로했다 했어요
그랬더니 애 감기랑 제사랑 뭔 상관이냐는 시모...

문득 억울해지네요
저희 친정 제사는 단한번도 참석 안해도 누가 뭐라 안하는데
시댁 제사는 난리네요

애는 아프고 남편은 가게때매 저녁에밖에 시간 안되고
뭐 어쩌라는건지...

솔직히 친정 제사도 안챙기는 남편인데
제가 시댁 제사 챙겨야 하나요? 라고 시모께 따지고 싶어요
IP : 125.183.xxx.1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3 8:49 AM (218.155.xxx.92)

    뭐라 떠들어도 결론적으로 안가면 되요.
    걔는 애가 열 좀 있다고 안오더라? 뒷담말을 해도
    몇번 안가면 ‘우리 며느리는 애 아프면 안옴’
    이라고 머리에 입력이 되고요..
    울며 겨자먹기로 한번 가면 다음에 안올때
    저번엔 오더니 이번엔 (뭐에 심사가 꼬였는지 애 핑계로 ) 안온다 .. 합니다.

  • 2. 지금 가면
    '18.6.13 8:51 AM (124.59.xxx.247)

    계속 끌려다녀요.

    아기 응급실 입원시키고
    가지 마세요.

    그깟 제사가 뭐라고 저난리인지...

  • 3. ㅡㅡ...
    '18.6.13 8:52 AM (216.40.xxx.50)

    응급실가서 수액 맞추세요.
    제사는 개뿔

  • 4. 17개월에
    '18.6.13 8:53 A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열오르면
    그 작고 여린 걸 어쩌려구요.
    내 자식은 내가 보호해야져.

  • 5. 아아아아
    '18.6.13 8:54 AM (175.213.xxx.25)

    17개월이요?
    진짜 미치겠네요.
    쓸데없는 소리 마시고 그냥 간단히 아이가 아파서 못 갑니다. 못 도와드려 죄송합니다. 하고 전화 끊으세요.

  • 6. 6769
    '18.6.13 8:56 AM (211.179.xxx.129)

    아직도 이런 꽉막힌 시가가 있네요.
    남편 뒀다 뭐해요
    전화로
    애 열나 애랑 애 엄마 생고생 중인데
    제사는 뭔 제사
    나만 갈게요. 라고 단호 하게 말하라 하세요.
    보통 아들들은 어려워 하대요 ㅜ

  • 7. ㆍㆍㆍ
    '18.6.13 8:59 AM (219.251.xxx.38)

    가면 님은 바보. 절대 가지 마세요. 우리엄마는 손자 아프다는 얘기듣고, 와봤자 애도 어른도 다 고생이라며 오지 말라고 했어요.

  • 8. ...
    '18.6.13 9:00 AM (211.58.xxx.167)

    전 나물 사서 보내세요

  • 9. ㅠㅠ
    '18.6.13 9:01 AM (124.53.xxx.204)

    이럴때 남편이 나서야죠. 우리집도 중요행사에 조카가 아파서 못간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남동생때문에 찍소리 못했어요. 진짜 죽은 사람 기일이 뭐라고 저리 난리를 칠까요?

  • 10. ㅇㅇ
    '18.6.13 9:04 AM (125.138.xxx.230)

    일손필요하니까 오라는거겠죠. 안가시면 됩니다. 내아이가 아픈데 제사가 뭐라고..한번이 어렵지 별거아니예요. 남편만 보내세요

  • 11.
    '18.6.13 9:24 AM (175.117.xxx.158)

    돈이면 다됩니다ᆢᆢ시장가서 다사고 생선ㆍ국탕만

  • 12. ㅡㅡ
    '18.6.13 9:59 AM (138.19.xxx.110)

    저랑 제사랑 무슨 상관이에요?
    라고 말할수 있으면 좋은데..

  • 13. 남편은
    '18.6.13 10:06 AM (219.241.xxx.89)

    가야죠 지조상이니.
    나는 내새끼 지키면 돼요. 가서 속타고 미워하는 거보다
    안가고 미안해 하는게 내 속도 나아요.

  • 14. 남편만 가면
    '18.6.13 10:17 AM (220.117.xxx.141)

    됩니다

    그냥 애 데리고 집에 계세요

    뭐라 하든말든 내 갈길 가는 내공을 쌓으세요

  • 15. 남편만 가면
    '18.6.13 10:18 AM (220.117.xxx.141)

    싸우지 말고 조용히 남편만... 보내세요

  • 16. ..
    '18.6.13 10:32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이런 문제의 진짜 핵심은 미래불안이죠.
    세게 나갔다 이혼당하면 혼자 애를 어찌 키우나, 이런 걱정에 가서 종노릇 하고 나면 남는 건 울화와 비참함.
    전업아든 맞벌이든 여자한테 자식은 최소 십 년 이상 족쇄예요.

  • 17. 곰며느리
    '18.6.13 10:54 AM (1.225.xxx.119)

    시어머니의 뒤끝정도는 각오하시고 당장은 내자식부터.
    요즘은 이런곳에서 응원도 받을 수 있다니 좋네요.

  • 18. ...
    '18.6.13 10:58 AM (211.58.xxx.167)

    멀어요? 많이 아파요?

  • 19. ...
    '18.6.13 11:28 AM (58.238.xxx.221)

    그냥 지껄이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라고 하고 가지마세요.
    지조상 보는건데 왜 며느리에게 지롤을 하는지....

    못가는게 미안해서 보냈다고 생각할테니 나물 사서 보내고 이런거 하지마세요.

  • 20. ..
    '18.6.13 11:42 AM (1.227.xxx.227)

    내판단대로하면됩니다 뭐라그러든가말든가 떠들어라~ㅣ안가면그만입니다 여기서꺽이면 계속끌려다니셔야합니다 애기를엄마가보호하셔야죠 차타고다니는거안좋아요 남편만보내세요

  • 21. 마음가는대로
    '18.6.13 12:52 PM (39.118.xxx.198)

    안가면 되요.경우에 따라 갔다 안갔다하면 헷걸리니.. 윗분들 말씀대로 안가는 사람으로 입력시켜 두세요.
    저희 시댁 큰집은 보니깐 제사 엄청 챙기는 집인데 요즘 자녀들이 젊고 애놓고 나서부터는 추세에 맞춰 제사 없앴어요.

  • 22. ....
    '18.6.13 1:30 PM (218.49.xxx.208)

    귀신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고인을 기억하는 행사인데 아픈아기를 끌고가야 하나요? 시모는 각성해야해요.나는 시모연배쯤 되는 할머니에요.

  • 23. ..
    '18.6.13 6:19 PM (1.227.xxx.227)

    그 시모는 손주가 열감기거나 말거나 니가 내말을 잘듣는지안듣는지 내명령대로 하라는대로 하는지가 중요한겁니다
    내 발아래인지 확인하려는거에요 내아이는 내가보호하는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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