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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가족 저 힘들게 하네요

도망가고파요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8-06-13 00:11:39
대학생아이 늘 지각해요. 첫교시 수업은 안듣는듯
집안일은
아무도 안합니다.
제일 후회인것 큰아이 낳았을때 남편 피곤하니
전혀 집안일 안시키고, 밤엔 애운다고 다른방서
잠자게 한거요.
제 한몸이 온가족이 내놓는 쓰레기,입고온 옷가지
아무데나 두기, 밥먹고 치우지도 않은걸
혼자 다 못하겠어요.

거기다 집밥타령 남편 내일은 또 뭘 줄지,
둘째 애는 거기 고등학교 성적내기 힘들다 말했는데
제말에 대답도 없더니,
이제와 하소연에 늘 아파대서, 힘들고.
막내보며 기다렸는데
이제 도망가서 혼자 살면, 쓰레기통속 온가족
살거 같아요.
귀찮아서 라면도 못 끓이는 남편 컵라면이라면 몰라
IP : 220.80.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딱감고
    '18.6.13 12:24 AM (124.59.xxx.247)

    한번 드러누우세요...

    병원응급실가서 의사선생님께 며칠만 입원시켜달라하세요.

    엄마도 스트라이크 해야
    엄마 빈자리 느껴요.

  • 2. ㅇㄷ
    '18.6.13 12:34 AM (220.80.xxx.72)

    지금 이틀째 열감기에 드러누운 상태인데,
    남편에게 밥먹은거는 치워야지 했더니
    내일 아침 치운대고, 국은 쉬니까 냉장고 넣으랬더니, 버린대고, 세탁기 빨래 탈수 됐으니
    널어야 돼 하니 내일 또 내일 그뿐
    내일은 안합니다.
    우선 급한 집안일 해달래도 저래요.
    고등아인 힘들대서 내일 병원가봐야 할텐데
    안가줄거고,
    돈은 너무 없어서 부부 합산 450이요.
    도우미쓸 형편아니고
    거기다 거실 한쪽은 온갖 잡동사니가,
    서랍장하나 사서 채우고 버릴건 버려야는데
    제가
    늘 집밥하고 설겆이,이거에 지쳐 할시간이 안납니다

  • 3. 파업
    '18.6.13 12:44 AM (116.36.xxx.198)

    이번 주는 보여도 못본척
    내 몸만 챙긴다하세요.
    밖에서 혼자 드실것만 사와서
    식구들 손 못대게 약먹기 위해 속 쓰려서 먹어야한다하시고 드러누우세요.
    음식이 쉬고 벌레가 날고 갈아 입을 옷이 없는데
    앓아 누운 엄마, 아내에게 뭐라고 하면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자녀 재교육 시켜야지요.
    세탁기 버튼 누르는거 아이에게도 가르치고 뒤돌아보지말고 누우세요.

  • 4. ...
    '18.6.13 1:27 AM (118.176.xxx.202)

    김치만 먹더라도 도우미를 쓰세요!!!

  • 5. 윗분
    '18.6.13 1:57 AM (139.192.xxx.177)

    말이 맞아요
    일단 잡 정리 하세요
    라면으로 때우더라도

  • 6. 예상과
    '18.6.13 2:14 AM (110.70.xxx.142)

    다르게 님이 한달간 집을 비운다 해도 다들 굶어 죽지 않고 삽니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님이 헉헉대면서도 계속 끌고 가니 개선이 안되는 거에요. 그냥 님 몸 추스리게 한달만이라도 신경 끄고 나오실때 있으면 나오시고 아니면 병원에 겸사겸사 건강 검진 받고 한달간 누워서 병원 밥 먹고 기력 충전하고 들어 가세요. 남편. 대학생. 고등학생. 다 알아서 살 나이고 잘 삽니다. 그러니 걱정 넣어 두시고 실행에 옮기세요.

  • 7. 남편이
    '18.6.13 2:35 A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

    평생 너무나도 힘들게 하는데
    자식들도 닮아서 내가 무슨 잘못을 했을까 늘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던 차에 정신과에서 가서 상담받고 검사하고 내린 결론은
    남편의 지독한 dna와 adhd가 유전된거.
    시어머니도 지독하게 힘들게하는 성격이라 시어머니에게서 유전된거 같아요
    오늘도 마음 속으로 저 지독한 dna가 이번 생을 망쳤어.. 탄식을 했어요

  • 8. 집안일 우선순위를 바꾸세요
    '18.6.13 3:38 AM (171.61.xxx.24)

    식구들은 당장 옷있고 음식있으면 손까딱 안할 거예요.
    그걸 가장 뒤로 미뤄두시고
    집청소와 정리를 가장 우선에 둬서 일해보세요.
    그럼 필요한 때에 옷이 없거나 음식이 없겠죠?
    자기들 불편하면 그때는 라면을 먹든 시켜먹든 하겠죠.
    그러면서 불평도 하겠죠.
    그땐 이렇게 답해보세요.
    내가 혼자 다 못한다고요.

  • 9. ㅡㅡ
    '18.6.13 9:49 AM (211.202.xxx.156)

    어쩌면 제애기를 쓴줄알았어요
    저는평생전업이지만요
    돈벌어다주니 저는 집안일은
    혼자다해요
    그런데 남편이 50넘어가니
    라면은 혼자서 끓여먹고
    나 나가고없으면
    설거지도 해놓고 방청소도
    아주 가끔씩은 하더라고요
    저는 일부러 찜질방도가고
    화날땐 빨래도 일주일이 넘게
    안할때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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