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독교인분들,,이게 일반적인지 좀 봐주세요

스노피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18-06-12 22:29:25

제 친한 친구가 심한?기독교인인데요.

기독교인들은 이런게 일반적인가요?


예를 들어,항상 대화의 끝맺음을 하나님으로 끝내요. 믈론 끝맺을때만 그러는게 아니고 늘 대화중에 하나님 타령하는데..


요즘 그 친구 자녀가 중학생인데 심한 탈선을 하고 있어서 걱정을 하고 있는데, 이사까지 고려중이라고 하면서(여기까진 그런가보다 함) 하나님한테 물어보고 결정을 한다고 해요. 더 좋은 방법을 알려주시면 이사를 안할수도 있다고..


늘 대화가 저런식이에요.

무슨 좋은 일 생기면 대화를 한참 잘 이어나가다가 하나님한테 이렇게 좋은 일 있게 해주셔서 기도했다고 하고.

안좋은 일 있으면  오늘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꿀꿀하다, 하나님한테 기도했다 .이러구요.


원래 교인들 일반적으로 그러나요? 저도 20년째 듣고 있는데(물론 저한테 수업이 전도를 했으나 ,(저도 어지간하게 안넘어긴 했네요) 전 결국 안넘어가 요즘은 저한테 전도를 가~끔 만 해요.


무조건적으로 개독이니 어쩌니 그러지 마시고, 진짜 진심 궁금해서 그럽니다. 저런게 일반적인지..

주위에 교인이 저 친구밖에 없고, 일반적이라면 그냥 계속 두려구요. 일반적이지 않다면............

IP : 218.101.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8.6.12 10:33 PM (61.106.xxx.177)

    이상한 거죠.
    우리 아버지쪽으로는 4대째, 우리 엄마쪽으로는 3대째가 예수쟁이라서 친가, 외가에 예수쟁이들이 득시글 거리지만 그렇게 말끝마다 하나님 찾는 사람은 없습니다.

  • 2. ...
    '18.6.12 10:39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아주 친한친구인가보네요
    전 제 가족.친한교인들에겐 저렇게 말할때가 많아요
    일반적이다아니다 문제이라기보단
    원글님을 아주 신뢰하는친구라그런듯해요
    저두 신실한관계에서만 저러죠
    그냥 보통의관계에선 저리대화하지않아요

  • 3. 신도인데
    '18.6.12 10:40 PM (175.211.xxx.84)

    일단 우리나라엔 기독교 인구가 상당히 많고(개신교&카톨릭=최소 25%이상),
    그러다보니 기독교인도 어떤 한 유형으로 일반화 시키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님 친구분 같은 경우는...음...

    교인들끼리 교류하는 경우에는 일반적.

    교인이 아닌 사람. 게다가 종교 이야기를 불편해 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하는 행동이라면...
    그다지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라 생각되요.
    (제 경우 대화 내용상 제 종교색을 불가피하게 드러내게 되는 경우는,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얘기해도 돼?'라고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독교인의 일반적 특성 여부로 님 친구분을 해석하는 것 보다는
    타인에 대한 공감/배려에 민감한 사람이냐 아니냐하는 인격적 측면으로 해석하시는 게 더 적합할 듯요.

    같이 있는 사람이 듣기 싫은 티를 내는데도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종용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 더 가깝다 생각합니다.

  • 4. 스노피
    '18.6.12 10:43 PM (218.101.xxx.46)

    저런경우가 정말 교인들끼리는 그렇다는 건가요?
    신기하네요.
    저랑 절친이긴 해요. 근데 제가 예전엔 싫은 소리를 많이 하다가 요즘엔 그냥 그려려니 하는데.아주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걍 있어야 겠네요 ㅎㅎ

  • 5. 꼬꼬꼬
    '18.6.12 10:45 PM (114.205.xxx.5)

    일반적이냐 아니냐를 누가 판단할수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앙심이 깊다면 저렇게 말할수 있죠
    물론 신앙이 깊다고 말을 다 저렇게 하진 않겠지만
    종교가 같다고 말과행동이 같지는 않으니까요
    듣기 넘 거북하심 친구분한테 솔직히 얘기하면 좋지 않을까싶어요

  • 6. 나루토
    '18.6.12 10:58 PM (114.202.xxx.146)

    그냥 미친거죠. 종교와 일상생활이 구분이 안되는.
    가족들 지인들이 불쌍합니다.
    민주화운동하는거 아닌이상 종교생활은 종교시설안에서
    끝내야지 그걸 일상생활로까지 연장시키면...
    종교라는 마약에 빠져서 이성적판단은 완전히
    미비된듯.

  • 7. 독수리 날다
    '18.6.13 10:17 AM (220.120.xxx.194)

    원글님 진짜 좋으신 분이셔요^^

    저도 기독교인인데
    (전 저의 정체성을 '크리스챤' 이라고 내 스스로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할 정도;;;)
    교인이 아닌 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는 저렇게 표현하진 않아요
    얼마나 허무맹랑하고 미친사람처럼 보일지 아니깐요^^

    그런데 그걸 계속해서 들어주고 대화가 된다는 것은
    원글님께서 어색하게 받아주지 않으시고 그 친구분도 원글님께 경계가 없는 것 같아요~
    좋은 우정 끝까지 나누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121 영감님들 무매너. 불쾌감 유발하는 행동 심하네요 6 개매너 2018/11/06 1,441
871120 청약 해지하는게 나을까요? 7 청약 2018/11/06 2,360
871119 컴퓨터에서 삐 소리... 궁금 2018/11/06 482
871118 눈 밑에 오돌도돌 이것도 노화증상인건지 8 뎁.. 2018/11/06 2,586
871117 코스트코에 싱글 구스 이불 있나요? 4 끙끙 2018/11/06 1,083
871116 여기 사시는분 계시나요..;; 4 ... 2018/11/06 1,485
871115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딸들은 왜 그렇게 다들 이상.. 18 좀아닌듯 2018/11/06 7,688
871114 알타리 팁 21 마샤 2018/11/06 4,508
871113 펌) 누구를 위한 ncs 시험인가..공기관 채용의 황당한 헛발.. 1 병맛 2018/11/06 1,198
871112 단감으로.... 6 윤주 2018/11/06 1,914
871111 교환학생은 몇학년때 많이 가나요? 5 궁금이..... 2018/11/06 3,111
871110 보일러 교체.. 8 /// 2018/11/06 2,192
871109 서울은 어느지역에 사는가가 중요한가요? 8 서울가요 2018/11/06 2,568
871108 이재명씨 이 인스타 계정주를 고소하세요(추억을 소환) 5 복습 2018/11/06 1,107
871107 문재인정부 의료비 덕 본 이야기 14 .. 2018/11/06 1,999
871106 알타리 무 가격이 쌀때가 언제쯤인가요? 5 가을 2018/11/06 1,663
871105 분당 지역 수학학원 여쭈어요. 6 중2엄마 2018/11/06 1,532
871104 살은 누구나 찐다... 제니퍼 러브 휴잇 다나... 9 ... 2018/11/06 8,431
871103 나이드니 가공식품 줄여야 하나봐요 7 ... 2018/11/06 4,250
871102 방탄 정국이 17세때 노래연습 영상 너무 너무 이쁘네요. 10 bts 2018/11/06 3,107
871101 집값 동향 알아보기 위해 지역커뮤니티 들어가 보면 지역별 차이가.. 4 무서워 2018/11/06 2,132
871100 혹시 워드 잘아시는 분~ 수정할 곳 표시(인쇄는X) 하는 방법 .. 3 .... 2018/11/06 722
871099 생리중일때 운동하면 안되나요? 10 통증 2018/11/06 3,309
871098 자유수영하면 평영, 접영은 얼마 만에 배우나요 3 .. 2018/11/06 1,569
871097 남편과 아이 양육방식때문에 많이 다퉈요.. 14 ... 2018/11/06 2,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