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족발맛집 위생문제...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수요미식회에도 나왔고요.
진심 맛있고 사장님,직원들 다 친절하시고요.
자리에 앉아 주문해서 받아 먹기만 하다
테이크아웃 하러 들렀었어요.
기다리며 포장과정 처음 보며 놀랐네요.
족발을 우선 자르는데 남자사장님 맨손이네요?
위생모나 앞치마도 안했어요.
주문 들어오니 급할땐 전화받고 그 기름진 손으로
펜잡아 주문 쓰고 수도물로만 쓰윽 씻고 다시 썰기
그 수돗물 트는 개수대에서 바로 고기 써는 자리니
물 분명 고기에 튈 거리 ㅠㅠ
볼펜이 왜 그리 얼룩덜룩하던지 다 돼지기름인듯
게다가 썬 고기는 좀 식히느라 선풍기 틀어놓고
바로 앞에 두는데 그 선풍기 망에 거미줄처럼
펄럭이는 먼지뭉탱이들 ㅠㅠ
아...그걸 보고는 비위가 막 상하네요.
고기는 정말 맛있고 좋아요.
단지 위생상태만 개선하게 하고 싶거든요.
분명 식약처 조사 나오면 영업정지 당할 건들이예요.
전화해서 익명으로 사장님께 제안을 할까요?
아으...그집 족발 포기 안되는데 어쩐다죠?
1. ㅇㅇ
'18.6.12 6:51 PM (211.36.xxx.248)전 그래서 집에 와서 끓는 물에
다시 한 번 튀겨요..
된장, 월계수잎 등 넣고 다시 한 번 끓여내면
위생적일 뿐 아니라 맛도 훨씬 좋아지고,
느끼함도 사라지고 일거 양득.
얼마 전에 그냥 먹고 설사 좍좍 했던 경험이 있어서
무섭고.. 여름엔 특히 위험해요.2. 원글
'18.6.12 6:54 PM (115.161.xxx.98)맞아요 재수없음 장염 올듯
외식할 사람이 집에서
육수 내서 다시 익힐 정성은
없구요 ㅠㅠ
사장님은 분명 고쳐야 할 점인데
답답하네요.3. ..
'18.6.12 7:00 PM (223.62.xxx.209)깨끗하게 포기하세요.
원효대사가 아닌 이상 그걸 알고 다시 먹는건 좀..4. 해골물
'18.6.12 7:22 PM (111.118.xxx.82) - 삭제된댓글근데 바깥이 아그래요.. ㅜㅜ
제가 좀 유명한 빵집 에서 알바하는데요..비닐장갑 하나 꺼내서 빵담다가 매니저가 급하게 시키면 그대로 테이블앆고 새장갑꺼내면 혼나요 ㅠㅠ 그나마 어린이손님오면 눈치보고 새 장갑하나 꺼내서담아줍니다 ㅠㅠ5. 그래서
'18.6.12 8:42 PM (175.197.xxx.134) - 삭제된댓글전 족발 안 사먹어요.
저 아는 집도 족발 안 사먹고 시장에서 사다가
집에서 삶아먹던데 그 과정이 복잡해보여서
포기했어요6. ㅇㅇㅇ
'18.6.12 8:46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그냥식약저에 고발하세요
그래야 그집도 좀고치죠
우리는 깨끗한음식을요구할 권리가있습니다
그걸지키지못하면 장사하면 안돼죠
수요미식회 나올정도면 돈도 많이벌었을텐데7. 음
'18.6.12 8:54 PM (182.214.xxx.146)음식의 위생은 기본 중에 기본이죠.
생활불편신고 앱을 다운 받아 민원넣으세요.
자동으로 해당 부서로 할당되어 나중에 처리결과 알려줍니다.8. 원글
'18.6.12 8:58 PM (122.45.xxx.28)아 뭔가 사장님 영업정지나
손해 입기는 안바래서 고민한건데
정말 사람들이 좋으세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신고하면 분명 영업정지 먹을텐데
방법이 그것뿐일까요?
편지 써서 투서할까도 고민했어요 ㅠㅠ9. 단지
'18.6.13 5:20 AM (211.221.xxx.79) - 삭제된댓글그것뿐아니예요.
씨간장이라고도하죠. 유명 족발집에서 수십년 족발 삶는 국물.
그거 비싼 돈주고 사기까지하잖아요.
그 간장종물이 얼미라 비위생적이고 균이 많은데...
하아...
그래서 전 족발 구입해서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전혀 어렵지 않거든요.
맛도 기막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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