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여행 패키지 해보신분 알려주시와요

유럽여행 조회수 : 2,885
작성일 : 2018-06-12 13:42:27

전에 70대 아버지와 유럽여행계획했던 사람입니다.

그때 많은분들이 조언을 잘 해주셔서 계획을 잘짜고 있었는데요

파리랑 이탈리아 갈려고했는데 많은분들이 체력적으로 너무 소모되고 70대 할아버지에 7세 아이까지 있는상황에선 무리라고 하셔서 파리를 뺏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고모가 돌아가시면서 아빠가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드셨나봐요

내 인생에 유럽을 또 언제가보겠냐 이게 마지막 아니겠냐 자꾸 그러시네요

그러면서 내가 무슨 이탈리아 전문가라고 이탈리아를 그리 샅샅히 보냐면서 파리도 가자세요

뱅기표 다 예약했는데 흑흑흑

그러시면서 그냥 패키지는 어떠냐고 하시네요

제가 패키지 여행은 안가봐서요

패키지는 쇼핑센터를 여러번 들르더라고요

쇼핑센터를 가기위해 이동하는 시간도 아깝고 거기서 억지로 둘러봐야하는 시간도 아까운데

대신 패키지는 다 데려다주고 하니까 편하긴하겠고요

식사등은 어떤수준인가요

가이드가 설명은 잘해주나요? 자전거나라투어처럼 그정도 수준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저희 아빠보다는 많이 알아야 그마나 다행일텐데..

유럽패키지 가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2.221.xxx.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6.12 1:46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70대 노인이면 무조건 패키지요
    도로사정등등 우리나라와 달라요
    못걸어다닙니다 음식도 안맞아요
    억지로가도 얼마못가 호텰에서 쉬고 계실듯
    식사도 빵도 하루이틀이고요
    힌식당 개인적으로가면 두사람 약 3ㅡ5만원 나올걸요
    무조건패키지요

  • 2. ㅇㅇㅇ
    '18.6.12 1:49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유럽은 쇼핑몰 많이안가고요
    가도 오히려젊은분들이 사더라고요
    나이드신분들은 걍앉아있음
    식사는 아침ㅡ호톌
    점심ㅡ현지식
    저녁ㅡ대부분한식.또는 밥나오는중식

  • 3. ㅇㅇㅇ
    '18.6.12 1:51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아버님이 뭐하시느분인지는 몰라도
    대부분 가이드는 그나라 역사정도 충분히설명해줍니다
    투어설명오히려 너무말이 많아서 걱정
    벼스내내 설명해요
    대부분 자지만

  • 4.
    '18.6.12 1:54 PM (210.124.xxx.10)

    어른들 모시고 가려면 무조건 패키지요.
    자유여행 하려다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너무 힘듭니다 ㅜ

  • 5. 님아
    '18.6.12 2:02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70대 아버지와 자유여행이요...?
    당연히 패키지입니다.
    아버지를 보니 저희 아버지를 보는 것 같네요.
    어르신들은요. 한 곳을 천천히 둘러보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하나라도 더 보고, 이왕 간 김에 한 나라라도 더 갔다 와야 합니다.
    홈쇼핑에서 이탈리아 일주 나오는 것 보고 있으니까
    아빠 왈, 야, 무슨 이탈리아 하나만가냐. 이왕 간 김에 두 세곳은 들러야지.
    님 기준으로 고르지 마세요. 남들이랑 섞이는 거 싫어서 나 편하자고, 자유여행 택하면
    여행하면서 엄청 눈치보게 됩니다. 밥 먹을 때마다. 어디 갈 때마다.
    쇼핑센터 들를 때 앉아서 쉬고 계시면 됩니다.
    패키지가 무엇보다 좋은 건 관광지 바로 앞까지, 식사 장소 바로 코앞까지 데려다 준다는 거.
    정말 저 혼자서는 대중교통 잘 타는데 어른들이랑 다니려니까 일이더라구요.
    그리고, 여행할 때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하세요. 님 역사나 관련 이야기 쉴새없이 해주실 자신 없으시죠?
    가이드들은 어찌되었건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어른들이 좋아해요.
    이번에는 패키지로 가세요.

  • 6. 이 경우 패키지 좋아요.
    '18.6.12 2:03 PM (218.234.xxx.23)

    메이저 여행사. 알뜰. 품격. 고품격. 있는데요.
    품격 정도면 가격도. 쇼핑도 적당하고요.
    이동 편하고
    현지 가이드도 어느정도 수준이 되니까 좋아요.

  • 7. 패키지
    '18.6.12 2:05 PM (142.4.xxx.32) - 삭제된댓글

    패키지도 비싼걸로 가면 쇼핑센터 들르는거 없어요

    전 하나투어에서 서유럽패키지 제일 비싼걸로 갔는데 쇼핑센터 들려서 강매하고 그런거 일체 없었어요.
    쇼핑센터 들르긴 했는데 딱 나라마다 하나씩만.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면 제일 비싼걸로 가세요

  • 8. ..
    '18.6.12 2:07 PM (218.148.xxx.164)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다 경험한 바로는, 젊은 사람이라면 단연 자유여행이 낫고, 나이드신 분이라면 패키지가 낫습니다. 패키지는 좀 수박 겉핧기 식으로 빠르게 이동하는지라 깊이 감상할 시간은 부족하지만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걸 보고 온다는 장점과 3식 중 적어도 1식은 한식(유럽내 한국 식당은 컬리티는 무진장 떨어집니다만)이라 나이든 분들이 좀 선호하죠. 숙소와 음식의 질은 패키지 가격대별로 다양하기에 선택에 좌우될 것 같습니다. 옵션 관광과 쇼핑센터 방문 횟수도 요즘은 패키지 스케줄에 미리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요.

  • 9. 요건또
    '18.6.12 2:11 PM (122.34.xxx.222)

    유럽 패키지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씨름하기 싫어서 패키지로 갔었는데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칠순 기념으로 오신 분들 몇 분 계셨는데 모두 잘 다니셨고 다들 만족해했습니다
    식사는 하루 한 끼 한식이나 중식 나옵니다
    스위스 식사만 별로였고 패키지 내내 음식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나라 투어 가이드 수준이먼 정도인지, 아버님이 유럽에 대해 어느 정도 아시는지 몰라서 조심스럽습니다만, 저희 패키지의 현지 전문 가이드들은 대부분 미술사 전공자로 식견이나 설명 모두 뛰어났었습니다
    저희는 유럽에서 십년 이상 살았고, 패키지 코스를 유럽 살 때, 전부 자유 여행으로도 외국인 가이드와 함께 여행 다니기도 해봤었는데, 패키지에 배정된 한국인 전문 가이드들도 아주 훌륭했었습니다.

  • 10. ...........
    '18.6.12 2:19 PM (112.221.xxx.67) - 삭제된댓글

    아 패키지도 괜찮군요
    일정을보니까 너무 빡빡하게 돌아다니는거같아서 차에서 시간 다보내는거 아닌가 걱정했거든요

    저희아빠는 유럽역사 미술에 대해 해박하시고 잘아세요
    저는 완전 무식쟁이라 겉핱기 오히려 좋아하고요 전 사진만 잘나오면 됩니다 ㅠ.ㅠ

  • 11. ㅇㅇ
    '18.6.12 2:22 PM (117.53.xxx.53)

    70대 아버지와 7살 아이까지 유럽 자유 여행이요?
    에이... 그건 여행을 빙자한 학대죠 학대...
    이 경우엔 무조건 패키지로 가야 뒷탈이 없어요.
    노인분과 어린아이는 교통편, 화장실도 잘 챙겨야 하잖아요.
    따박따박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게 얼마나 편한건지 실감하실 거에요.
    패키지의 가격 차이는 결국 식사랑 숙소에요.
    저렴한 패키지는 밥 부실하게 먹고, 잠자리 좀 불편 하구요.
    딱 돈 값어치 해요.
    너무 저렴한거 하지 마시고, 적당히 돈 쓸만큼은 쓰세요.
    부담된다 싶으면 비싼 성수기 때 피해서 가시구요.

  • 12. 예전
    '18.6.12 2:30 PM (125.128.xxx.243)

    유럽패키지는 쇼핑센터 별로 안가구요... 강매도 없어요... 동남아가 쇼핑강매가 좀 심하죠...
    오히려 너무 쇼핑이 없으니까 저희가 도리어 쇼핑센타는 안들르냐고 물어봄..ㅠㅠ
    나이가 있으니까.... 젊은 사람들 처럼 깊이있게 보는것보다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남들 가봤다는데는
    다 가고 싶어요... 유명한 도시들은 다 가보고싶어요...
    저도 여행 가면.... 비행기타고 휙 가는거보다... 버스를 타더라도 남의 나라는 어떻게 생겼고 하다못해
    가로등도 유심히 봅니다. 나라마다 다 달라요... 그리고 가이드가 설명해 주는거 모두 듣습니다. 그 시간에
    조는건 너무 시간 아까워요... 모두 잔다고 설명을 생략하는 가이드가 젤 싫어요...

  • 13. 유럽은
    '18.6.12 2:43 PM (117.111.xxx.20)

    쇼핑센타 거의 안가던데요 ~~북유럽갔을때 시간없다고 쇼핑센타 생략해서 원하는 물품 보톡스크림 가이드가 연락해서 사오던데요 ㅎ

  • 14. ...
    '18.6.12 2:50 PM (58.37.xxx.216)

    패키지에 대해서 무조건 안좋게만 생각하는분들이 많은데,
    패키지의 장점도 의외로 많아요.
    위 댓글중 가이드 설명도 쓰셨지만, 가이드가 알려주는 현지 이야기도 정보 많이 얻을수 있고,
    식사 문제, 숙소, 이동 문제는 말한것도 없이 편하구요
    자유여행이면 내 맘대로 다니는게 재밌긴 하지만, 초행길 혹은 그 나라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찾아 헤매다가 정작 구경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생기고, 이동하느라 걸리는 시간도 상당해요.
    그러다가 싸움 나는 경우도 허다...ㅠㅠ

    아버지와 가시는 여행이니, 산뜻하게 패키지 강추드립니다~~~

  • 15. 평화와번영
    '18.6.12 3:11 PM (59.9.xxx.112)

    유럽 고품격으로 가면 쇼핑 많이 안가고, 한식도 중간중간 먹여주고 괜찮았어요. 그리고 유럽패키지 꽤 힘들어요.
    저희 엄마는 양식을 잘 안드셔서 고생하시긴 했는데, 지금도 한번씩 사진 보시며 좋아하세요.

  • 16. ..
    '18.6.12 3:13 PM (14.32.xxx.153)

    서유럽 패키지 다녀 왔느데
    막 거슬릴 정도로 쇼핑몰은 안가더데요.
    저희 경우는 빠리에서 쁘렝땅 백화점이랑 약국 들렀고
    이태리에서는 무슨 가죽 매장이랑 발사믹 비네가 파는데 들르고
    근데 그게 막 강요하거나 그렇지도 않고
    저는 주변 구경 다녔어요.
    현지 가이드가 설명 엄청 잘해주고 (거의 프로에요)
    그냥 둘러봤음 몰랐을 것도 잘 짚어주고요.
    이동 불편 없고 저는 패키지 좋았어요.

  • 17. ..
    '18.6.12 3:33 PM (223.62.xxx.165)

    저도 유럽은 패키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아버님보단 7세아이가 더 걱정이에요.
    편식하면 반찬도 좀 싸가시고 간식류도..
    버스에서 시끄럽게 안하도록 조심하시고
    버스를 많이 타니 놀거리 읽을거리 넉넉히 챙겨가세요.

    저는 아이들 데리고 시부모님이랑 유럽 패키지 다녀왔는데
    밤늦게까지 다니고 새벽기상이라 아이들이 피곤해하긴 했는데
    (애들케어하느라 저도 매우피곤)그럭저럭 괜찮은 추억이었어요^^;

  • 18.
    '18.6.12 5:33 PM (211.243.xxx.103)

    70대 아버지 모시고 자유여행은 무리네요
    패키지 얼마나 편한데요
    노인분이 첨이자 마지막으로 가시는데
    아무렴 버스니 기차니 식당고르고 숙소 찾느라 돌아다니는거 좋아하시겠어요?
    더구나 7살 데리고요
    너무 무모하시네요
    패키지 좋은건 너무 비싸구요
    잘고르시구 쇼핑몰도 알고보면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 19. 불리율리
    '18.6.12 5:40 PM (109.133.xxx.9)

    71세 아버지 66세 어머니 5세 아이랑 부부 유럽여행 ㅡ로마 파리 런던 ㅡ했었어요 호텔에서 관광지 공항으로 이동시 무조건 우버이동 숙소는 제일 이동 펀한 중심지 중간중간 숙소가서 쉬고..요렇게 했더니 좋았어요 아버지 아이 쉴동안 엄마랑 따로 쇼핑가고~~

  • 20. ...
    '18.6.12 10:53 PM (118.39.xxx.210)

    어른들은 찍고 가는거 더 좋아해요 한군데 오래 있으면 다 봤다 일어나자해요 유명한 스팟은 다 찍어야 유럽가봤다 하는거죠

  • 21. ..........
    '18.6.18 2:41 PM (112.221.xxx.67)

    감사합니다! 패키지 예약했어요!ㅎㅎㅎㅎㅎ
    잘갔다올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2767 이재명 "말이 아닌 살아온 과거를 보고 판단하라&quo.. 32 ... 2018/06/13 2,581
822766 강아지 셀프미용할때요 4 ㅇㅇ 2018/06/13 874
822765 남경필 “文 대통령, 드루킹 알았는지 밝혀야” 40 아야어여오요.. 2018/06/13 3,642
822764 우아 박시영대표 문대림에게 거네요ㅎㅎ 4 제주제주 2018/06/13 1,186
822763 인천 부평구 젊은 구청장 나왔던데, 홍미영구청장은 어디갔나요? 2 ㅇㅇ 2018/06/13 537
822762 경기도지사는 당이 아닌 인물 중심 선거! 이렇게 기억될 것입니다.. 12 추천글 2018/06/13 773
822761 반포는 여전하네요. 11 ** 2018/06/13 4,105
822760 요리 잘하는 엄마 밑에서 큰 애들이 더 편식이 심하다는게 맞나요.. 12 .. 2018/06/13 3,449
822759 지난 대선 이재명 극지지자들은 도저히 문재인 못뽑겠다고 했었었죠.. 22 음... 2018/06/13 1,188
822758 투표하고 왔는데 비례도 민주당 찍었어요. 22 .. 2018/06/13 1,767
822757 반찬만 만들어 주는 도우미도 있나요? 2 궁금 2018/06/13 2,581
822756 남편이 이해가 안돼요 20 왜인지 2018/06/13 4,096
822755 단거 주전부리 좋아하면서 살뺀 이야기 5 흔한아줌마 2018/06/13 2,415
822754 대구 아침 선거 풍경 2 오렌지시러 2018/06/13 911
822753 투표권 없는 사람인 저보고 경기도에 투표하라면 15 . . . 2018/06/13 1,149
822752 몇시쯤 되면 읍읍이 떨어지는 걸 예상가능한가요? 24 아오 치킨시.. 2018/06/13 1,866
822751 남경필 아웃! 29 2018/06/13 1,979
822750 분반했는데 쌤 한분이 두 반 수업합니다 (어제글 이어서) 13 중등 수학학.. 2018/06/13 1,344
822749 추미애가 제일 나쁘다 38 익명 2018/06/13 2,410
822748 ㅍㅎㅎ 성숙한 정치의식이 어쩌고 어쨰? 27 ㅇㅇ 2018/06/13 1,158
822747 남경필 팽목항에서... 일주일을 자기 차에서 자면서 가족들 도왔.. 17 ///// 2018/06/13 2,746
822746 이읍읍 이번에 안 끌어내리면 힘들 거예요. 14 .... 2018/06/13 1,113
822745 외국나가서 더 잘 풀리는 분 계시나요? 4 ㅇㅇㅇ 2018/06/13 1,680
822744 겉보기에 단점 없어보이는 사람은 과연 자기 사람에게도 단점이 없.. 2 ㄹㄹ 2018/06/13 1,062
822743 펌) 김경수 유세차에 엄지척 올리는 창녕군민들 23 진짜 민심은.. 2018/06/13 3,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