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배드민턴채로 맞아왔는데 아이를 가해자라고.

어이없음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18-06-12 11:55:21
아이가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놀다가 느닷없이 친구에게 배드민턴 채로 얼굴과 팔을맞아왔습니다.

입술이터지고 팔은멍이들었죠. 쫓아가서 같이때려주려다가 가해자아이가 도망가서.. 못하고. . 5교시시작하기전 실내화갈아신는 중앙현관애서 다시 마주치자.. 아까못한 복수를 제아이가 실내화주머니로 때렸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전화해서 선생님이 상황을 판단해달라고요청. 아이들과 얘기해본결과 너 왜 친구를 때렸냐고가해아이에게 묻자. 제아들이먼저 자기를 똥이라고 놀렸답니다.

문제는 이부분인데 제아들은 자기반칭구들이랑 운동장에서 놀고있었고 가해자아이(반이달라요)를 절대 똥이라고 놀린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안그랬다잖니. 하고물으니.. 가해자아이가 어이상하다... 그런거같은데..... 그럼아닌가... 내가오해한건가...알았어 그럼 딴애가 그랬나봐. 하며 얼버무리고 끝났답니다

그냥 놀고있다가 배드민턴채로 맞은것도 억울한데. 똥이리고 놀렸다고 거짓말까지하니..우리아이를 가해자로 만든것같고 아이가 사과를 받아도 찜찜하다고하여 그엄마에게 잔화를 하니 너무나 날이선 목소리로" 그쪽이 나한테 전화해서 우리 아들이 집에와서 뭐라드냐고 물어볼 입장이 아닌거같은데요 ?"하며 따져묻고 거꾸로 싸움을 겁니다 .과연 그부모에 그자식이죠.니아들이 먼저 똥이리고놀렸다이겁니다. 자기아들도 맞았지만 외상은 없습니다

애둘끼리만 사과했다고 그냥 넘어가면 그런어이없는 엄마밑에 제대로 훈육받지못한 가해자아이가.또 우리아이를 건들것같아 학폭을 열려고합니다. 학폭을 열고 스트레스받는건 무섭지않아요. 내아이를 위해 미친듯이 싸울 각오가되있습니다. 이따가 교감교장만나러가는데. 휘둘리지않게 어떻게해애할지.. 도움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려요..

그엄마 목소리 정말 소름끼치네요. 이래서 피해자 가해자로바뀌는거 한순간이라고들하는구나 하고 절실히 깨달앗습니다 . 고견부탁드려요
IP : 39.118.xxx.4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단서끊어서
    '18.6.12 11:57 AM (211.36.xxx.58)

    학폭위 여세요

  • 2. 아이도
    '18.6.12 12:00 PM (124.53.xxx.190)

    학폭 열기를 바라나요?

  • 3. 얘기끝났는데
    '18.6.12 12:01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전화는 왜걸어요?
    쫌 손해보면 안되나요?
    원글아들도 실내화주머니로 때렸다면서요
    일을 크게벌리시네요

  • 4. ..
    '18.6.12 12:01 PM (112.154.xxx.63)

    원글님 자제가 때린 아이에게 복수로 신발주머니 휘두른 부분이 문제 될 것 같은데
    속상하시겠지만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세요

  • 5. T
    '18.6.12 12:09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딱히 피해자,가해자 구분되지 않는데요.
    따지자면 쌍방정도..
    일방적으로 맞은 것도 아니고 원글님 아이도 신발주머니로 복수? 했다면서요.
    이런 사건도 학폭을 고민하는군요.

  • 6. ..
    '18.6.12 12:09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지속적이지 않은데..학폭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님 아들도 때렸다면서요. 그럼 된 것 같은데요.
    어른 두분이 서로 사과하고..아이들도 서로 사과했으면 좋았을텐데....어른들의 멋진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싸움터로 만드는 것이 안타깝네요

  • 7. ..
    '18.6.12 12:11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학폭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님 아들도 때렸다면서요. 그럼 된 것 같은데요. 내 애가 더 심하게 맞은 것 같아서 억울해서 그러 신 듯한데...
    어른 두분이 서로 사과하고..아이들도 서로 사과했으면 좋았을텐데....어른들의 멋진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싸움터로 만드는 것이 안타깝네요

  • 8. ...
    '18.6.12 12:12 PM (211.212.xxx.236) - 삭제된댓글

    폭력의 경중이 다르긴 하지만..
    쌍방 폭행인데..이런것도 학폭위 열수있나요?

    아이가 먼저 놀린 부분에 대해 확인 안한건 상대 아이 잘못이긴한데
    상대아이가 정말 그렇게 들은거고 착각한거면 도구를 쓴건 잘못이지만 화가 날만한 일이고
    댁의 아이도 복수..하겠다고 신발주머니 휘둘러 때린거잖아요.
    신발주머니에 맞아서 외상이 생겨야 비슷하게 때린거라고 보는건가요?

  • 9. ...
    '18.6.12 12:12 PM (211.212.xxx.236)

    폭력의 경중이 다르긴 하지만..
    쌍방 폭행인데..이런것도 학폭위 열수있나요?

    아이가 먼저 놀린 부분에 대해 확인 안한건 상대 아이 잘못이긴한데
    상대아이가 정말 그렇게 들은거고 착각한거면 도구를 쓴건 잘못이지만 화가 날만한 일이고
    여기에 대한 사과를 받았어야 하는건데..

    댁의 아이도 복수..하겠다고 신발주머니 휘둘러 때린거잖아요.
    신발주머니에 맞아서 외상이 생겨야 비슷하게 때린거라고 보는건가요?

  • 10.
    '18.6.12 12:15 PM (223.38.xxx.224)

    쌍방과실은 ᆢ둘다 때린거요

  • 11. ....
    '18.6.12 12:16 PM (59.29.xxx.42)

    내아이를 무고했다는게 억울해서 들이댈때는
    판이 깨지고 난리가 날것도 어느정도는 예상, 각오를 해야될거에요.

    원글님이 속상함은 예상이 되지만
    세상일이 하나의 속상함도 없이 해결이 될까요..
    세상에 강한멘탈이 한둘이어야 되는데..

    원글님 아이는 보니 억울한거 참고 당하고만있을 약한 아이는 아닌듯 하니
    이상황을 이겨내고 잘대처할수있는 하나의 기회로 보심이
    장기적으로 현명한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 12. 에구..
    '18.6.12 12:19 PM (218.50.xxx.154)

    정말로 학폭은 정말 꼭 열어야하는 상황이 아니면 안여는게 좋습니다. 엄마가 참.. 일을 크게 만드시네요. 억울한 상황이 있을테긴 하지만 누구 한사람 말을 듣고 단정짓기는 힘들고 경찰까지 대동하고 증인 친구들 세우고 얼마나 절차가 힘든지 몰라요. 그 와중에 아이들이 거짓증언할수도 있고 사실 놀다가 그런거라 또릿하게 기억하는 아이들 잘 없을거고.. 그리고 아이둘 고등 키운 저로서는 지금와보면 억울한일이나 화난일이 있을때 나혼자만 깨끗하지는 않다는거예요. 내가 분명 원인제공이 있었을테고 그로 인해 서로 의견 다툼이 있을수 있는거지 꼭 나는 100% 온전하고 결백한데 상대방이 착한 나를 건드렸다?는 그런 상황은 없을듯요.

  • 13. 호이
    '18.6.12 12:19 PM (1.237.xxx.67) - 삭제된댓글

    일단 진단서끊고 아이 상태는 정확히 알리세요. 원글님 아이 때리느애가 얼렁뚱땅하니 집에가서도 제대로 얘기 안했바보네요

  • 14. 호이
    '18.6.12 12:20 PM (1.237.xxx.67)

    일단 진단서끊고 아이 상태는 정확히 알리세요. 원글님 아이 때린애가 얼렁뚱땅하니 집에가서도 제대로 얘기 안했나보네요

  • 15. ..
    '18.6.12 12:22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다세대 사는 친구가 있고 아파트 사는 친구가 있었어요.
    아파트 사는 친구가 다세대 사는 친구에게 '거지'라고 놀렸고 그래서 다세대사는 친구가 아파트 사는 친구를 발로 갇아찼는데...아이 다리가 시퍼렇게 멍들었어요. 축구 잘하는 아이였거든요.
    찬 아이 엄마는 맞을 짓을 아파트 아이가 했다vs 아파트 아이 엄마는 아니 그래고 그렇지..어떻게 이렇게 발로차냐.
    이처럼..아이들 싸움은 잘잘못을 가리기 어려워요.

    님은 님 아들이 안했다는 말을 믿지만...아들이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해야해요. 똥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그 친구는..상황이 복잡해지는 게 싫어서..그냥 아닌가..착각했나..할 수도 있구요.(엄마 행동 보니 아들도 비슷항 것 같긴 하지만)
    사과도 못 받은게 억울하고 속상하시겠지만...지속적 폭행이 아니니 이쯤에서 덮어두는게 좋을 듯 합니다. 다음에 또 님의 아이를 건드릴까봐 학폭을 여신다고 했는데.. 지금 다 사진 찍어놓고..진단서 끊고..다음에 또 건드리면 그때 학폭여세요

  • 16. ㅡㅡ
    '18.6.12 12:30 PM (116.37.xxx.94)

    어제 학폭위 갔다왔는데요
    저는 저희애가 백프로 피해잔데도
    조사과정에서 엄청 열받았어요
    오죽하면 가해자 처벌을 줄여줄려고 이러냐는 말까지 했으니까요

  • 17. ....
    '18.6.12 12:30 PM (221.157.xxx.127)

    학폭열어본들 미친듯이 못싸워요 ㅜ 부모끼리 만날일도 없고 애들 따로따로 불러 조사~?하고 학폭은 잘못한게 있음 징계수위 결정하는정도 피해자 입장에선 어이없고 가해자는 학폭가해자로 찍히는것외에 별게 없어요 입술터지고 팔멍든거 진단받고 차라리 경찰고소를 하세요 피해보상청구하고

  • 18. ㅡㅡ
    '18.6.12 12:32 PM (116.37.xxx.94)

    경험해보니 이글에 달린 댓글들이 다 일리있는 말입니다
    새겨 읽으세요

  • 19. 그래도
    '18.6.12 12:38 PM (223.38.xxx.95)

    상대아이 어이없고 아이지만 진짜 확 패주고시을만큼 미운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자식 키우면서 같잖은 일 많이 겪었는데요..그래도 상대아이가 한발 물러서는 이쯤에서 덮으세요.
    그래, 저 애도 아직 어리니 실수할수있지 이해하시고 정의롭지 못하다는 생각어 일 크게 벌이시면 내 아이도 상처입는다는거 다시 생각해보시구요..
    악한 소시오패스같은 부류 아니면 왠만하면 그냥 용서하세요

  • 20. ....
    '18.6.12 1:02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자기 애 말만 철썩 같이 믿고 학교갔다가
    학교가서 당황 말고, 담임샘과 우선 상담하세요.
    뭔 교장교감을 ㅁ

  • 21. @@@
    '18.6.12 1:08 PM (114.200.xxx.117)

    제일 한심한 부모들은 자기아이 말만 믿는 사람인듯해요.
    애들이 일부러 거짓말을 한다기보다는,
    아이들이니까 사건을 봐도 자기가 본것만 말하고, 결국엔
    전체를 못보고 곡해하는 일들이 왕왕 있어요.
    아이말만 철썩 같이 믿고 학교쫒아갔다가 난감한 상황 만나지 말고
    우선 아이와 차분히 이야기 하고
    상담은 담임샘과 먼저 하세요.
    순서도 없이 문제 생기면 교장실부터 찾는엄마.... 정상적이진 않습니다.

  • 22. ....
    '18.6.12 1:28 PM (119.69.xxx.115)

    내 아이말만 철떡같이 믿고 진행했다가... 학폭위 진행 중 다름 사실 증거가 나와서 뒤집히는 일 비일비재합니다.

  • 23. 경험자
    '18.6.12 2:07 PM (218.145.xxx.180)

    원글의 아드님 말이 맞을겁니다.
    배드민턴채로 맞아 학폭 열면 백프로입니다.
    손이 아닌 도구를 사용해서 가중되거든요.
    다만 아드님도 신발주머니로 때려서 쌍방이 되어버렸네요.
    저쪽은 상황만 있고 진단서도 끊을 상황이 아니라 이쪽이 이롭게 상황은 가겠지만
    차라리 학교를 통해 사과를 받고 접근 못하도록 하는 게 낫겠어요.

  • 24. ..
    '18.6.12 3:09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배드민턴채로 때린 건 특수폭행이에요.
    진단서 끊고 정신과 치료 받아요.
    이론 뻔한 싸움에서 지면 병신 인증하는 거예요.
    화이팅!

  • 25. .....
    '18.6.12 5:05 PM (1.214.xxx.100)

    일 벌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2768 남경필 “文 대통령, 드루킹 알았는지 밝혀야” 40 아야어여오요.. 2018/06/13 3,642
822767 우아 박시영대표 문대림에게 거네요ㅎㅎ 4 제주제주 2018/06/13 1,186
822766 인천 부평구 젊은 구청장 나왔던데, 홍미영구청장은 어디갔나요? 2 ㅇㅇ 2018/06/13 537
822765 경기도지사는 당이 아닌 인물 중심 선거! 이렇게 기억될 것입니다.. 12 추천글 2018/06/13 773
822764 반포는 여전하네요. 11 ** 2018/06/13 4,105
822763 요리 잘하는 엄마 밑에서 큰 애들이 더 편식이 심하다는게 맞나요.. 12 .. 2018/06/13 3,449
822762 지난 대선 이재명 극지지자들은 도저히 문재인 못뽑겠다고 했었었죠.. 22 음... 2018/06/13 1,188
822761 투표하고 왔는데 비례도 민주당 찍었어요. 22 .. 2018/06/13 1,767
822760 반찬만 만들어 주는 도우미도 있나요? 2 궁금 2018/06/13 2,581
822759 남편이 이해가 안돼요 20 왜인지 2018/06/13 4,096
822758 단거 주전부리 좋아하면서 살뺀 이야기 5 흔한아줌마 2018/06/13 2,415
822757 대구 아침 선거 풍경 2 오렌지시러 2018/06/13 911
822756 투표권 없는 사람인 저보고 경기도에 투표하라면 15 . . . 2018/06/13 1,149
822755 몇시쯤 되면 읍읍이 떨어지는 걸 예상가능한가요? 24 아오 치킨시.. 2018/06/13 1,866
822754 남경필 아웃! 29 2018/06/13 1,979
822753 분반했는데 쌤 한분이 두 반 수업합니다 (어제글 이어서) 13 중등 수학학.. 2018/06/13 1,344
822752 추미애가 제일 나쁘다 38 익명 2018/06/13 2,410
822751 ㅍㅎㅎ 성숙한 정치의식이 어쩌고 어쨰? 27 ㅇㅇ 2018/06/13 1,158
822750 남경필 팽목항에서... 일주일을 자기 차에서 자면서 가족들 도왔.. 17 ///// 2018/06/13 2,746
822749 이읍읍 이번에 안 끌어내리면 힘들 거예요. 14 .... 2018/06/13 1,113
822748 외국나가서 더 잘 풀리는 분 계시나요? 4 ㅇㅇㅇ 2018/06/13 1,680
822747 겉보기에 단점 없어보이는 사람은 과연 자기 사람에게도 단점이 없.. 2 ㄹㄹ 2018/06/13 1,062
822746 펌) 김경수 유세차에 엄지척 올리는 창녕군민들 23 진짜 민심은.. 2018/06/13 3,262
822745 이번엔 盧 비하사진이 공대 수업자료로..끝모를 패륜. 5 써글넘 2018/06/13 1,063
822744 층간소음//발뒷굼치로 걷지 말고 사뿐사뿐 걸으라면 기분나쁠까요?.. 20 11 2018/06/13 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