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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니가 날 많이 좋아했었자나..이러면서 연락오는남잔 뭔가요?

... 조회수 : 5,767
작성일 : 2018-06-11 22:24:23
5년전에 서로 좋아했지만 성격차이로 헤어진 남자친구가있어요
반년정도 사귀었고 남자는 저보다 5살 많아요
공부만 하고 살아온 센스와 눈치가 별로 없는 연구원이었는데 천성이 나쁘진않았지만
본인이 집중하는 무언가가 있으면 저란 존재는 새까맣게 잊어버리는게 너무 싫어서 제가 찼거든요
5년전이면 저도 좀 어리긴 했던것 같아요 남자마음속에 늘 내가 있었으면 했거든요
본인마음속엔 내가 늘 있는데 단지 연락하고 표현하는데 서툴렀다는게 그남자 입장이구요

최근에 이메일이 몇번 왔어요
잘 지내냐..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밥한번 먹고싶다..얼굴보고 이야기하고싶다 등등 뭐 이런 내용인데 세번 정도 온 이메일을 싹 씹었더니
네번째 이메일을 이렇게 보냈더군요

니가 날 많이 좋아했잖아..날 많이 좋아해준 여자가 기억이 오래가네 어쩌구

뭐 이런 내용인데 이메일 받고 나서 좀 황당하더라구요
나만 자기 좋아해서 따라다닌것처럼 

이 사람 제 친구의 남편의 친구라 소식 듣고 살았는데 지난 5년간 여자친구 없었어요

저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해요??
혹시 내가 마음이 남아있다면 다시 연락해봐도 되는 상황일까요?

IP : 73.112.xxx.2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6.11 10:25 PM (27.35.xxx.162)

    욕 나오네요. 쌩까세요

  • 2. ...
    '18.6.11 10:2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심심하니까 제일 만만해 보이는 여자에게 찝쩍대는 거죠
    그래도 저런 남자랑 다시 시작하고 싶으세요?

  • 3. 그럴때는요
    '18.6.11 10:26 PM (68.129.xxx.197)

    '내가 그 땐 너무 어려서 니가 이 정도로 별로인줄 몰랐지.
    정신 차려. 담에 연락하면 신고한다.'
    하세요.

  • 4. 착각말라고하세요.
    '18.6.11 10:26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좀 있음 님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소문낼듯.

  • 5.
    '18.6.11 10:26 PM (49.167.xxx.131)

    미친nom 이네요. 넌 그렇게 생각하니 난반대인데 지금 너무 좋아하는 남자 생겼다고하세요

  • 6. ..
    '18.6.11 10:26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비슷한 연구원 남자랑 결혼해서 살고있는데요..
    그럭저럭 살기는 하는데...알콩달콩. 자상함. 섬세하..이런거 없아요. 포기하고 삽니다

  • 7. ㅡㅡ....
    '18.6.11 10:27 PM (216.40.xxx.50)

    고추가 심심한거에요.

  • 8. 그런 남자는
    '18.6.11 10:28 PM (68.129.xxx.197)

    쓰레기예요.
    자신을 좋아해준 고마운 여자,
    자신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성장을 도와준 좋은 사람에게
    내가 요즘
    자신감을 잃었으니까
    예전에 그 애한테 다시 가서
    그 애 자존감을 훔쳐야지 하는
    별볼일 없는 남자거든요.
    절대로
    아직도 좋아하는데 괜찮겠지
    하는 맘으로 또 이용당하시면 안 됩니다.
    님 자존감을 훔쳐서 지 자존감이 높아지면 또 뜰겁니다.
    그런 남자들을
    받아들이다가는
    자존감 없어진 초라한 여자만 남는 겁니다.

  • 9.
    '18.6.11 10:28 PM (183.98.xxx.142)

    그랬었나? 왜 난 기억이 안나지?
    하셈

  • 10.
    '18.6.11 10:28 PM (183.98.xxx.142)

    아니면
    뭔 개소리여
    하던지

  • 11. 그냥
    '18.6.11 10:30 PM (61.106.xxx.177)

    밤이 외로운 겁니다.
    아쉬운대로 옛날 여자를 잡으려는 거네요.

  • 12. 박나래가 그러더군요
    '18.6.11 10:3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런 상황...

    원나잇 하고 싶은거라고요.

    근데 이미 여기서 까이고, 저기서 까이고
    그 다음 마지막으로 연락해보는거라고...

    계속 만나고 싶은게 아니라
    오늘 섹스하고 싶은거라고요

  • 13. ㅇㅇ
    '18.6.11 10:31 PM (218.152.xxx.112)

    별로인 남자 같네요.
    자기가 필요할때만 여자 찾는 스타일
    사귀더라도 여자는 무슨 자기 대기조 처럼 생각할지도.

    그냥 친구같은 남자가 좋아요.

  • 14. 분리수거
    '18.6.11 10:31 PM (221.166.xxx.92)

    스팸입니다

  • 15. 분리수거
    '18.6.11 10:33 PM (221.166.xxx.92)

    개소리는 무시가 답입니다
    대답하면 나도 개됩니다.

    개님들께 잠시 죄송하네요.

  • 16. hap
    '18.6.11 10:33 PM (115.161.xxx.98)

    이런데 휘둘리는 자체가
    이미 그남자 의도대로
    되는거죠 쯧쯧

  • 17. ...
    '18.6.11 10:36 PM (221.151.xxx.109)

    아예 답도 마세요
    한번 찔러보는 겁니다

  • 18. ㅡㅡ
    '18.6.11 10:38 PM (49.142.xxx.78) - 삭제된댓글

    돈 좀 빌려달라 해보세요

  • 19. 오렌지
    '18.6.11 10:40 PM (219.251.xxx.138)

    전현무가 라디오 디제이할때 그랬어요.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연락한다고. 회의라 바쁘고 프로젝트라 밤새더라고 화장실 안 가냐고요?
    화장실 몰래 가서라고 연락한다고요.
    바빠서 연락 못했다는건 그 여자를 별로 사랑하지 않는거라구요. 헤어지고나서 생각해보니 후회가 밀려들고 아쉬웠다면 진작 연락했었어야지.
    그냥 도통 여자가 안 생기니 예전에 자기를 좋아해줬단 여자가 떠오른겁니다.
    님을 좀 무시하고 있는거 같아요.
    지 좋아하던 여자로... 왕자병...

  • 20. ㅁㅁㅁㅁ
    '18.6.11 10:42 PM (119.70.xxx.206)

    좀 아니다 싶은 남자는 결국 아니에요...~
    미련갖지 마셨으면 해요

  • 21. 절대
    '18.6.11 10:42 PM (131.104.xxx.16)

    연락하지 마세요. 연락하면 원글님 미워할거에요. ㅎㅎ
    진짜 저런 남자는 그냥 읽씹이 최고에요. 답장도 하지마요.

  • 22. ....
    '18.6.11 10:44 P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

    님이 아직 그 남자에게 마음이 남은 모양인데 두 번 상처받고 버려지기 전에 쌩까세요.

  • 23. 제가봐도
    '18.6.11 10:45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심심해서 연락한듯 보입니다

  • 24. 진짜
    '18.6.11 10:52 PM (219.251.xxx.138)

    진짜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이멜을 3통이나 읽씹했는데.
    4번째 이멜이. 네가 날 많이 좋아했었잖아. 라니...
    3통 씹히고도 정신 못 차리고..
    원글님이 자기를 좋아해줬던 기억만을 소환해서 또 이멜을 쓰다니.. 정말 못난놈이고 원글님을 대박 무시하는거예요.
    3통을 씹히고도 계속 생각이 난다면.
    아직도 나는 너를 잊지 못한다. 라고 해야지.
    네가 나를 좋아했었잖아...이따위 개소리를 하다니.
    원글님 진짜 저 남자 다시 만나면 미워할꺼예요 2222ㅈ

  • 25. 음~~~
    '18.6.11 10:57 PM (61.105.xxx.161)

    졸라 또라이라고 생각됩니다만~판단은 원글이가 알아서 하는걸로~~~

  • 26. ...
    '18.6.11 11:04 PM (110.70.xxx.94)

    찌질한 ㅅㄲ

  • 27. 진정힌
    '18.6.11 11:08 PM (58.234.xxx.195)

    상찌질이에 또라이죠. 세번 메일 일씹당하면 아직도 난 너를 못잊는다고 매달려야 정상이지 니가 나 엄청 좋아했잖나라고 보내는 인간 사고가 정상임? 님이 얼마나 우습게 보이면 저러는갈까요.
    뭘 또 저런 인간한테 미련 운운하는지...
    죄송한데 유유상종이라 해드릴까요?

  • 28. 투르게네프
    '18.6.11 11:16 PM (14.35.xxx.111)

    대꾸하기도 싫다 꺼져

  • 29. ㅈㄹ
    '18.6.11 11:25 PM (222.114.xxx.36) - 삭제된댓글

    내가 널 많이 좋아했었어..도 아니고 구질구질한넘이네요. 넌 똥이었어! 난 똥밟았다 생각하고있어!라고 해주세요.

  • 30. 읽씹이
    '18.6.11 11:26 PM (211.211.xxx.111)

    정답이네요.
    그때는 내가 철없었지 라고 받아치면 속시원하겠지만
    읽씹이 더 통쾌할듯해요.

    설령 그런생각이더라고
    이제와보니 내가 너를 참 좋아했었다..라고 해도 될까말까인데 참 찌질이네요.같이살면 진상진상일거같아요.

  • 31. 세번째나 댓글 달게 되는 건 워
    '18.6.11 11:41 PM (68.129.xxx.197)

    인생 오래 살면서 연애상담 해줘서 한번도 꽝이었던 적이 없고, 주변 사람들이 고마워하는 오지라퍼인데다가 님이 내 막내동생같아서입니다.

    원글님,
    우선은 그 남자가 님의 친구 남편의 친구라고 했지요?
    행여라도 님이 그 남자에게 반응하고, 연락해서 만나면
    그 순간부터
    님과 님 친구와의 관계의 발란스가 깨지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님이 그 남자를 전에 좋아했다가 까인 전력이 있어서
    님친구에 비해서 님이 지고 들어가는 상황인데요.
    만일 이런 상황에서
    그 쓰레기 이메일에 님이 답을 해서
    이 남자랑 행여라도 사귀게 되면
    님은 평생 그 친구에게 "내 남편 친구를 좋아해서 매달려서 사귄 애"로 전락하는 겁니다.

    그리고 님도 그 친구에게 도움이 안 되는게
    그 친구의 부부사이의 권력구조에서
    남편과 남편친구가
    님친구과 님보다 위에 자리하게 만들기 때문에
    님 친구분이 님때문에 괜히 쪽팔린 상황이 되는 겁니다.

    저런 싸가지 없는 이메일 보내는 남자는 절대로 인연이 아니고, 또 님을 자기 자존감키우는데 이용하다 버리려고 하는 그런 쓰레기남자때문에 설레지 마세요.

  • 32. 늑대와치타
    '18.6.12 12:18 A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5년동안 여자 없었다면서요.
    그거 알고도 만나고 싶어요?

  • 33.
    '18.6.12 12:30 AM (211.36.xxx.220)

    답장하지마시고 읽씹하세요

  • 34. ㅇㅇ
    '18.6.12 1:22 AM (180.230.xxx.96)

    이번 기회에 통쾌한복수를
    개무시

  • 35. 원글이 찼다는데,
    '18.6.12 4:04 AM (180.65.xxx.11)

    까였다며 댓글 다는 건 또 뭔지...

  • 36. ..
    '18.6.12 8:04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이런데 휘둘리는 자체가
    이미 그남자 의도대로
    되는거죠 쯧쯧 222222

  • 37. ..
    '18.6.12 8:22 AM (222.235.xxx.37)

    이메일을 3번을 씹었는데도 계속 보낸다는 자제가 진짜 답답한 성격이네요 아예 보질 말든지 글써놓것처럼 써서 보내야 할꺼같네요

  • 38. 저런
    '18.6.13 1:45 PM (221.166.xxx.92)

    그넘이 원글님때문에 연애 안했다고 착각하나요?
    아무도 안 가지고 싶은거예요.
    상찌질이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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