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당 하나씩 시켜놓든가 안먹을거면 앉아있질 말든가

진짜 조회수 : 4,018
작성일 : 2018-06-11 18:34:05

멀리서 놀러온 친구와 친구아들 우리집 아이 이렇게 다섯이서 동네 맛집에 갔어요

여기저기 소문난 중식집이라 항상 손님은 많은편인데

아직 저녁 나절 전이라 그래도 자리 있겠다고 서둘러 갔는데..

좌석 테이블 많이 놓지 않고 소박하니 장사하는 곳이거든요


한 집 식구 네명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한 명만 짜장하나 시켜서 먹고 있고

나머지 세명은 물마시면서 물끄러미 그 아이 보면서 서로 이야기 하네요


벌써 문가에는 대기 줄이 서있기 시작하고

우리도 대기줄에 서있는데

그 집 식구들이 두좌석 테이블 붙여놓은 네자리를 다 차지하고 앉아 있으니

우리 앞에 대기줄 섰던 아저씨가 너무 못마땅했나봐요


가서 ' 여기 자리 비면 같이 앉아 먹읍시다' 이랬어요

그랬더니 그 집 아줌마같은 여자가 ' 아이가 먹고 있잖아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이러더라구요


아저씨가 짜증 치민 얼굴인게 보이는데

정말 좁고 붐비는 남의 장사집에서 저러고 싶을까...이해가 안가요

IP : 175.116.xxx.16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너꽝
    '18.6.11 6:40 P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우리가 볼 때는 진상 손님이죠. 넷이와서 하나 시키는 손님. 하지만, 주인이 오케이 했으니 거기 앉아있는 겁니다.
    뒷 손님은 주인 안내를 기다리면 되지요. 오지랖떠는거죠. 주인도 아니면서...
    결론은 장사하기 너무 힘들겠어요 ㅠㅠ

  • 2. gg
    '18.6.11 6:40 PM (1.235.xxx.19)

    하아. 진상이죠 뭐. 젊은 사람들도 그렇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1인 1메뉴를 안하는 걸까요. 그건 정말 식당 이용의 기본 아닌가요

  • 3.
    '18.6.11 6:45 PM (223.33.xxx.34) - 삭제된댓글

    진상오진상네요... 네식구가 와서 하나 달랑 시켜놓고;;;
    그 가게 주인은 보살인가요??

  • 4. 진상
    '18.6.11 6:51 PM (61.75.xxx.136)

    진상 진상 개진상 인 데
    뒷통수가 따갑지 않은 지
    맨탈이 강하다고 해야 되는 건 지
    참 대단~~~ 하네요

  • 5. 에이
    '18.6.11 6:51 PM (122.36.xxx.226)

    네 명이 와서 짜장면 한그릇만 시키면 주인이 안된다고 했을겁니다. 한그릇만 시키게 안놔두죠. 만약 한그릇만 시키게 했다면 그건 주인이 호구구요.
    제 생각엔 아마 4명 중 3명은 이미 식사를 마쳐서 그릇만 치워달라했을테고 아이 짜장면은 늦게 주문을 했거나 아이가 먹는 속도가 느려서 부모가 끝까지 먹이려고 했을것 같네요. 뭐. 뒤에 대기줄이 긴게 보인다면 자리 정리하고 일어나주면 좋지만 강제로 일어나라 할순 없는거죠.

  • 6. ......
    '18.6.11 6:55 PM (1.227.xxx.251)

    가게주인이 기다리라고 잡든가요?
    이른저녁 아이 혼자 짜장면 먹는거
    온 식구가 지켜보는게 흔한일이 아닌데
    무슨 사연이 있을줄 알고 그러세요...

  • 7. 아닐수도 있지만
    '18.6.11 6:57 PM (110.8.xxx.185)

    제 생각엔 아마 4명 중 3명은 이미 식사를 마쳐서 그릇만 치워달라했을테고 아이 짜장면은 늦게 주문을 했거나 아이가 먹는 속도가 느려서 부모가 끝까지 먹이려고 했을것 같네요. 뭐. 뒤에 대기줄이 긴게 보인다면 자리 정리하고 일어나주면 좋지만 강제로 일어나라 할순 없는거죠.2222

    저희도 저럴때있어요
    대기중인 맛집은 아니였고 1인씩 시켜서 아이는
    탕수육 집어 먹느라고 본인거 속도가 늦어졌고
    저희 부부 빈그릇은 치워갈때있긴해요
    그럼 제가 속으로 생각해요
    딱 진상손님 오해받겠넹

  • 8. ㅋㅋ
    '18.6.11 7:06 PM (222.118.xxx.71)

    평소에 보통사람들 먹는거보다 3-4배 비싼거 주문해먹는 단골일지도

  • 9. 아무리요
    '18.6.11 8:00 PM (121.160.xxx.136) - 삭제된댓글

    각자 주문해서 먹었는데 어른들은 다 먹고 아니가 먹는 게 느리니 혼자 먹고있는 거겠지요.

  • 10. 원글
    '18.6.11 10:47 PM (175.116.xxx.169)

    다른 사람 먹은 상태 아니구요
    저희 들어갈때 아이 주문한거 나오고 있어서 봐서 알아요
    단골도 아닙니다. 저희가 단골이라 주인이 말하는 태도만 봐도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781 후텁지근하더니 비가 쏟아지네요 6 성동구 2018/06/28 1,377
827780 몸이 안아픈데가 없네요. 4 ㅇㅇ 2018/06/28 2,220
827779 보통 중간에 낀 둘째들이 좀 계산적이지 않나요? 24 .. 2018/06/28 4,840
827778 드럼을 배우고 있는데 2 악기 2018/06/28 863
827777 부추무침 어떻게 하나요? 11 .. 2018/06/28 2,444
827776 강진 여고생 살해한 놈 초범이었을까요? 12 .... 2018/06/28 4,839
827775 부천국제 영화제 즐기는 방법 영화 2018/06/28 420
827774 저지방숙성 드라이에이징 드셔보신분 3 어떻던가요?.. 2018/06/28 379
827773 쇼파 쿠션 부분만 따로 파나요? 5 사탕5호 2018/06/28 767
827772 축구협회 개혁 청원 축구팬 2018/06/28 379
827771 고양이 구하느라 회사 지각.. 17 ㅇㄹ 2018/06/28 2,477
827770 아이가 급식을 안먹고와요 6 .. 2018/06/28 2,333
827769 여성 청결제??냄새도 제거되는 그런거있을까요? 13 ?? 2018/06/28 5,188
827768 혼전 성관계. 많이 조심 해야 할것 같아요 70 2018/06/28 35,919
827767 이슬람 문화 남성들과 일해본 적 있어요. 9 .... 2018/06/28 5,968
827766 시가 안보시는분 9 시가 2018/06/28 1,875
827765 병원진료기록 리스트들 볼수 있는곳 있을까요? 1 2018/06/28 622
827764 생리주기를 며칠 길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 2018/06/28 997
827763 멋쟁이신 분들은 너무 멋 안내는 사람들 만나면 어떠세요? 27 .. 2018/06/28 6,646
827762 흰강낭콩 4 2018/06/28 2,166
827761 청약할때 세대주가 아니면 못하는건가요? 6 초보 2018/06/28 3,738
827760 서울 강북 팟플랍 매장 1 ... 2018/06/28 842
827759 뉴비씨(정치신세계)후원 부탁드립니다.직원모집,사무실축소ㅠㅠ 40 정치신세계 2018/06/28 1,641
827758 이슬람 이주자 옹호하다 그들에게 강간/살해당한 elin kran.. 9 예맨난민 2018/06/28 1,649
827757 히딩크감독님이 아직도 한국에 애정이 많으신듯해요~ 8 .... 2018/06/28 4,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