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그날 알아봤어야는데

그때 조회수 : 3,764
작성일 : 2018-06-11 17:21:46
소개팅날

내주변에 도를 아십니까 사람들이 말걸고 있을때

남편이 나타나더니

그사람들보고 공손하게도 꾸벅 인사하고

나랑 아는 지인인줄 알았다고


그 무식함과 눈치없음과 센스없음

인사하던 그남자가 얼빵해보였던

그 느낌을 믿었어야 하는데!



얼결에 엮여서 애까지 낳아보니

아이도 남편닮아 눈치없고 답답하고



내팔자야

내팔자야


답답이들과 사는 내 팔자야



시모가 결혼후에야

얘가 뭘 모른다고
니가 잘 이끌어야한다고

아 진짜 살수록 뼈무치게 느끼는구나..


내자식도 이렇게 되려나

그래도 아빠보단 나은것도 같은데



결혼후 시집에 혼자 앉아있으니
시부가 와서 심심하지 아가야 하며 내민 신문
선데이 서울류의 여자 나체있는 사진들

그리고
신혼집에 걸어놓으라고 주던
수영복 퍼레이드 달력

그 시부가 내남편을 낳은거지
난 그리고 내 아이를 낳았고

내아이는 내가 정신차리고 키우겠지만...
IP : 223.62.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ove
    '18.6.11 5:24 PM (121.145.xxx.189) - 삭제된댓글

    넘 웃겨요, 속 터지는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요.^~^

  • 2. ㅇㅇ
    '18.6.11 5:28 PM (211.172.xxx.154)

    엄청 착한가봐요...ㅎㅎ

  • 3.
    '18.6.11 5:30 PM (223.62.xxx.115)

    ㅎㅎ 이걸 착하다고 해야하는건가요
    진정 저게 착한가요?
    네 시키는일은 잘해요
    그냥 딱 로보트돌쇠예요

  • 4. wii
    '18.6.11 6:43 P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그만하면 성공하신 거 같은데요?
    개보단 애가 낫지요. 손이 가서 그렇지 잘 데리고 사실만 할 듯요.

  • 5. wii
    '18.6.11 6:44 P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그만하면 성공하신 거 같은데요?
    개보단 애가 낫지요. 손이 가서 그렇지 잘 데리고 사실만 할 듯요.
    머리 좋고 유능하고 빠닥빠닥한 이모씨를 보며 위안 삼으세요. 죄송.

  • 6. 12233
    '18.6.11 7:04 PM (220.88.xxx.202)

    ㅋㅋㄱ
    죄송하지만 재미있어요.
    수영복 퍼레이드 달력..


    저도 남편이 제 말 잘 듣고.
    따라주길래 배려심 넘치는구나.
    싶었는데.

    결혼후 보니.생각하는거 싫고 아무생각없는
    성격이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잔소리 안하고 따라와주니
    사는데.
    가끔은 미친듯이 답답하고.
    주도하는 남자랑 살고파요 ㅠ

  • 7. 읽다가 선데이서울에서 빵
    '18.6.11 7:24 PM (58.231.xxx.66)

    원글님 속상한데 저...ㅋㅋㅋㅋㅋ

    로보트돌쇠라니 얼마나 좋나요....성공한거에요. ㅎㅎㅎ

  • 8. ...
    '18.6.11 7:36 PM (221.151.xxx.109)

    남자들은 대부분 눈치없고 센스없더라고요
    여자에게는 당연히 있는 그 무언가가 없음;;;;

  • 9. 방송작가해도 되겠네
    '18.6.11 8:24 PM (180.231.xxx.227)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글 보고 빵 터졌네요.
    센스장이 원글님이 그런 분 만났으니
    그 분과 자녀분은 다행이겠네요

  • 10. eeer
    '18.11.18 2:21 AM (110.70.xxx.224)

    뭐 여자라고 다를까요ㅋㅋ 남편도 똑같은 생각할듯요ㅋㅋ 남자가 여자한테 맞춰줄 의무는 없거든요.

  • 11. eeer
    '18.11.18 2:22 AM (110.70.xxx.224)

    본인은 눈치있게 행동하시나요?? 이런글 올린다는거 자체가 이미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여성일거같은 느낌이 확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1316 물걸레청소기-로봇 4 청소요정 2018/06/12 1,605
821315 근데 이재명은 혜경궁건으로 고소 안한데요? 12 아직도안했나.. 2018/06/12 1,466
821314 정봉주때처럼 ㅇ ㅈ ㅁ 카드내역 조회하면 안되나요? 9 ㅇㅇㅇㅇ 2018/06/12 1,786
821313 푸드코트에서 소리지르는 아이 응징 14 소심녀 2018/06/12 4,850
821312 남편에게서 정서적으로 독립하고 싶어요 5 알려주세요 2018/06/12 2,519
821311 경기도민들. 지금 잘 보세요. 정치인이 누구인지 정말 중요합니다.. 31 ........ 2018/06/12 1,631
821310 경기도지사, 경기도 교육감 누구뽑아야해요? 18 ... 2018/06/12 1,369
821309 어제 jtbc 5시, 경기도지사선거 박빙으로 분류했데요 23 박빙 2018/06/12 2,718
821308 트러프가 막내아들을 매우 아낀다고 15 ㅇㅇ 2018/06/12 5,898
821307 경북 험지에서 고생하시는 문프의 속눈썹 오중기님후원해 주세요 9 레몬즙 2018/06/12 803
821306 세세한 남경필 VS 뜬구름 이재명(공약비교) 9 공약비교 2018/06/12 833
821305 지금 경기도 박빙인가 본데요? 20 됐다 2018/06/12 3,616
821304 18대 대선 민주당 차떼기 박스떼기 관련 뉴스에서 3 미네르바 2018/06/12 615
821303 문재인대통령님 사진의 무서움 3 또릿또릿 2018/06/12 2,130
821302 정말 물미역같은 머릿결...저도가질수있을까요?ㅠㅠ 11 ㅍㅍ 2018/06/12 3,105
821301 아이가 배드민턴채로 맞아왔는데 아이를 가해자라고. 16 어이없음 2018/06/12 3,027
821300 자유한국당 광역단체장 6곳 당선 예측 65 ㅇㅇ 2018/06/12 2,478
821299 성격 급하니 일이 많네요.. 8 에휴 2018/06/12 1,401
821298 흰옷..그냥 웃고 넘어갔는데..오늘도 입었네요 12 2018/06/12 4,838
821297 김정은한테 나라를 바치게 생겼다 13 답답 2018/06/12 2,710
821296 짧은퍼머를 했는데 웃통수가 더워서요 2 즈넨 2018/06/12 867
821295 Cnn 에서 문통이 메이저역할을 10 문통의 역할.. 2018/06/12 2,694
821294 궁합 끝내주네요! 5 역사적인 순.. 2018/06/12 2,089
821293 경기도지사에 차라리 원희룡이 나왔어야함.. 14 ㅋㅋㅋ 2018/06/12 1,164
821292 읍읍안녕) 강아지들 막 서랍열고 장농문 열고 그러나요?? 10 이 와중에 2018/06/12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