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그날 알아봤어야는데

그때 조회수 : 3,733
작성일 : 2018-06-11 17:21:46
소개팅날

내주변에 도를 아십니까 사람들이 말걸고 있을때

남편이 나타나더니

그사람들보고 공손하게도 꾸벅 인사하고

나랑 아는 지인인줄 알았다고


그 무식함과 눈치없음과 센스없음

인사하던 그남자가 얼빵해보였던

그 느낌을 믿었어야 하는데!



얼결에 엮여서 애까지 낳아보니

아이도 남편닮아 눈치없고 답답하고



내팔자야

내팔자야


답답이들과 사는 내 팔자야



시모가 결혼후에야

얘가 뭘 모른다고
니가 잘 이끌어야한다고

아 진짜 살수록 뼈무치게 느끼는구나..


내자식도 이렇게 되려나

그래도 아빠보단 나은것도 같은데



결혼후 시집에 혼자 앉아있으니
시부가 와서 심심하지 아가야 하며 내민 신문
선데이 서울류의 여자 나체있는 사진들

그리고
신혼집에 걸어놓으라고 주던
수영복 퍼레이드 달력

그 시부가 내남편을 낳은거지
난 그리고 내 아이를 낳았고

내아이는 내가 정신차리고 키우겠지만...
IP : 223.62.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ove
    '18.6.11 5:24 PM (121.145.xxx.189) - 삭제된댓글

    넘 웃겨요, 속 터지는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요.^~^

  • 2. ㅇㅇ
    '18.6.11 5:28 PM (211.172.xxx.154)

    엄청 착한가봐요...ㅎㅎ

  • 3.
    '18.6.11 5:30 PM (223.62.xxx.115)

    ㅎㅎ 이걸 착하다고 해야하는건가요
    진정 저게 착한가요?
    네 시키는일은 잘해요
    그냥 딱 로보트돌쇠예요

  • 4. wii
    '18.6.11 6:43 P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그만하면 성공하신 거 같은데요?
    개보단 애가 낫지요. 손이 가서 그렇지 잘 데리고 사실만 할 듯요.

  • 5. wii
    '18.6.11 6:44 P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그만하면 성공하신 거 같은데요?
    개보단 애가 낫지요. 손이 가서 그렇지 잘 데리고 사실만 할 듯요.
    머리 좋고 유능하고 빠닥빠닥한 이모씨를 보며 위안 삼으세요. 죄송.

  • 6. 12233
    '18.6.11 7:04 PM (220.88.xxx.202)

    ㅋㅋㄱ
    죄송하지만 재미있어요.
    수영복 퍼레이드 달력..


    저도 남편이 제 말 잘 듣고.
    따라주길래 배려심 넘치는구나.
    싶었는데.

    결혼후 보니.생각하는거 싫고 아무생각없는
    성격이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잔소리 안하고 따라와주니
    사는데.
    가끔은 미친듯이 답답하고.
    주도하는 남자랑 살고파요 ㅠ

  • 7. 읽다가 선데이서울에서 빵
    '18.6.11 7:24 PM (58.231.xxx.66)

    원글님 속상한데 저...ㅋㅋㅋㅋㅋ

    로보트돌쇠라니 얼마나 좋나요....성공한거에요. ㅎㅎㅎ

  • 8. ...
    '18.6.11 7:36 PM (221.151.xxx.109)

    남자들은 대부분 눈치없고 센스없더라고요
    여자에게는 당연히 있는 그 무언가가 없음;;;;

  • 9. 방송작가해도 되겠네
    '18.6.11 8:24 PM (180.231.xxx.227)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글 보고 빵 터졌네요.
    센스장이 원글님이 그런 분 만났으니
    그 분과 자녀분은 다행이겠네요

  • 10. eeer
    '18.11.18 2:21 AM (110.70.xxx.224)

    뭐 여자라고 다를까요ㅋㅋ 남편도 똑같은 생각할듯요ㅋㅋ 남자가 여자한테 맞춰줄 의무는 없거든요.

  • 11. eeer
    '18.11.18 2:22 AM (110.70.xxx.224)

    본인은 눈치있게 행동하시나요?? 이런글 올린다는거 자체가 이미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여성일거같은 느낌이 확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812 만5세미만 자녀둔 공무원 2시간 단축근무 10 Ddd 2018/06/26 1,960
826811 우리가 빚지고 있는 것들 6 돈돈 2018/06/26 1,054
826810 대관령 횡계, 봉평 맛집들... 24 밥집 2018/06/26 3,225
826809 기분 나쁜일 있으면 몇번 참았다가 한번에 터져요. 3 적폐청산 2018/06/26 1,045
826808 다리 레이저 제모 질문 있어요 8 지영 2018/06/26 2,362
826807 방금 이현우 음악앨범 게스트 권오중이랑 누군가요 4 ㅡㅡ 2018/06/26 1,154
826806 김종필에 대해 제대로 알고싶다면 7 ㅇㅇㅇ 2018/06/26 988
826805 방탄커피 꼭 mct 오일 넣어야 하나용? 5 궁금 2018/06/26 3,641
826804 살구잼 정말 맛있네요 1 끼야홋 2018/06/26 1,450
826803 동유럽 여행 패키지 추천부탁드려요~ 5 장마시작 2018/06/26 1,767
826802 17 새댁 2018/06/26 2,288
826801 김영환 김부선을 이재명 명의로 고발 안하고(이병철 트윗) 21 무고죄 피하.. 2018/06/26 2,424
826800 육아하면 하체살 빠지나요? 6 ㅊㅊ 2018/06/26 1,297
826799 암정복은 언제쯤될까요.. 18 ㅇㅇ 2018/06/26 2,171
826798 이 원피스 어떤가요? 14 Gg 2018/06/26 3,586
826797 우리나라는 불체자들에게 호구인가봐요. 2 .. 2018/06/26 778
826796 시아버지께서 직장암이 간으로 전이 되셨대요 12 어떤 도움이.. 2018/06/26 4,062
826795 왜 비오는데 미세먼지가 계속 안좋을까요 ㅜㅜ 4 2018/06/26 1,768
826794 선택장애 아줌마 전기레인지 구입하려 합니다 15 정 인 2018/06/26 2,223
826793 비가 많이 오는데도 초미세가 안좋내요 3 .. 2018/06/26 1,024
826792 유명한 사람이랑 친척인 척하는 사람... 10 궁금 2018/06/26 2,056
826791 안매운 고추로 장아찌 담아야 하는데 너무 늦었나요? 1 ... 2018/06/26 512
826790 복숭아 지금 많이 사둬두 될까요 10 Mm 2018/06/26 4,013
826789 충주 경찰학교 졸업식~ 경찰 2018/06/26 903
826788 가스오븐 200% 활용방법 공유부탁드려요~ 5 요알못~ 2018/06/26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