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많아도 실연은 정말 마음 아프네요

위로 좀 해주세요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18-06-11 13:44:22

3달 잘 사귀다가 끝이 나게 되었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일장춘몽"이라는 단어가 딱 떠오르더라구요.

그나마 회사일이라도 있으니 다행인데.. 일은 머릿속에 하나도 안 들어오고 참 마음이 괴롭네요.


내년에 50줄인데.. 가슴 아픈것은 왜 이리 나이들어도 나아지는게 없는지....

그래도 3달 행복했던것에서 위안을 받아야겠죠 ㅠ

IP : 112.220.xxx.1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앗 49?
    '18.6.11 2:08 PM (175.223.xxx.4)

    저랑 동갑이시네요 ㅎㅎ
    저도 결혼까지 얘기했던 남자와 10개월 행복하다 3월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헤어짐 ㅠㅠ

    요즘 자주 그 사람 생각을 하게되서 허전하네요. 원래 계획은 5월에 결혼하고 길게 신혼여행 즐기다가 러시아 월드컵 같이 보고 들어오자 했거든요.

    그래도..이렇게 생각해요. 평생 누구 사랑하고 사랑받은 추억 하나 변변한 거 없는 것보다 훨씬 행복한거라고. 결혼까지 못갔어도 같이 한 시간 동안 행복했고 그 또한 내 마음 속에 소중한 인연으로 남네요. 저는 나쁘지 않아요.

    지금 허탈감 훨훨 털어버리시고 좋은 기억만 안고 가세요. 다른 사랑이 기다릴거예요. 저는 그렇게 믿어요^^

  • 2. ..
    '18.6.11 2:17 PM (223.38.xxx.243)

    저두 비슷한데 3년정도 사귀다 저번주 헤어졋네요
    일도 같이햇는데 오롯이 혼자가 되엇는데
    좋아하는 감정도 남아잇긴 하지만
    그래도!!!
    성격을 못맞춰주겟네요
    매일매일 훌훌 털어버리려 한답니다^^
    같이 힘내보아요^^/

  • 3. 감사합니다 ㅠㅠ
    '18.6.11 3:05 PM (112.220.xxx.170)

    따뜻한 댓글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좋은 추억 있는것 만으로 ㅠㅠ 근데 3개월은 너무 짧네요

    털어버려야 하는데.. 감정이 이성을 이길 수는 없는 것 같아요..

  • 4. 애구
    '18.6.11 3:26 PM (210.180.xxx.221)

    잘 사귀다가 끝이 나서 그럴 거에요. 3개월이면 서로의 본색(?)을 아직 알지 못하고 헤어질 수 있기 때문에....

    6개월 정도 사귀면 상대방 단점도 보게 되지요. 그러면 헤어져도 그 단점이나 서로 맞지 않는 점을 되새기면서 헤어짐을 받아들일 수 있지요...

    3개월이면 얼렁 털어 버리세요! 뒤돌아보지 마시고 앞으로 가세요! 본인이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계획하면서 그렇게 사세요! 혼자라면 다른 사람 눈치 안 보고 얼마든지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1201 정혜영씨 결혼할땐 션보다 인지도가 더 많았죠.?? 8 .... 2018/06/12 3,051
821200 유럽여행 패키지 해보신분 알려주시와요 15 유럽여행 2018/06/12 3,014
821199 와!! 김정은 트럼프 같이 산책해요 7 ㅇㅇ 2018/06/12 2,802
821198 20대 초반에 배웠던 헤겔의 변증법 2 아마 2018/06/12 1,023
821197 탁현민이 정상회담 형식의 한 획을 확실히 그은듯 12 .. 2018/06/12 3,059
821196 CCTV랑 NHK 보는데... 2 .... 2018/06/12 1,491
821195 북미 정상회담을 보고. . . 3 오늘 2018/06/12 800
821194 이재명이 박정희 전두환보다 더 나쁘고 지독하다니.. 29 aaa 2018/06/12 1,167
821193 40후반인데도 여전히 확신이 없고 5 2018/06/12 2,657
821192 탄핵이 그랬듯이 이재명 낙선은 정치발전입니다 4 오유펌 2018/06/12 539
821191 엘지 노크온 냉장고 어떤가요? 2 ㅇㅇ 2018/06/12 2,081
821190 철저히 무시받다가 잘해주는사람 어쩌나요 1 인간관계 2018/06/12 912
821189 혜경궁이 문**에게 갈 표는 없다고 하지 않았나? 17 이재명안사요.. 2018/06/12 1,495
821188 마늘까고 있는데요 4 ,, 2018/06/12 1,180
821187 어떤 연예인이 음주운전하고 바람피고 협박하고 도둑질했다면...... 5 ... 2018/06/12 1,961
821186 김부선님이 이읍읍 고소할수있지않나요 11 반대로 2018/06/12 1,270
821185 이 모든 것은 촛불의 힘이 아닌가.. 7 감개무량 2018/06/12 642
821184 저는 자한당팔이하며 읍찍는다는 사람들 보면 친일파 같은 느낌이 .. 20 소름 2018/06/12 802
821183 불륜녀 열사 만드는 사람들... 61 marco 2018/06/12 3,013
821182 유연성도 타고나는 걸까요?ㅠㅠ 3 ... 2018/06/12 2,184
821181 무인텔이 뭐에요? 1 외곽에 위치.. 2018/06/12 1,675
821180 펌) 자유당 기자회견 “법률대응단을 구성해 김부선 돕겠다 38 .. 2018/06/12 2,166
821179 신랑 모임에서 실수를 한 거 같은데... 58 기리 2018/06/12 20,483
821178 혜경궁 심판의 날이 두둥. 내일! 4 드디어 2018/06/12 1,057
821177 82에 60대후반~70대초반 계신가요? 2 ... 2018/06/12 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