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서글프다고 그러네요..

걱정 조회수 : 3,907
작성일 : 2018-06-11 13:32:53

남편 올해 46살이에요..

자상하고 애들밖에 모르고 집 회사만 다니고..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고 운동하고 애들이랑 주말엔 시간 보내는게 다인 사람이에요..

그런데 엊그제 애들이랑 수영하고 나서 접영을 했더니 어깨가 아프다고 하면서 감기기운이 있다고 누워있었어요..

계속 아파해서 너무 안됐어서 자꾸 챙겨주려고 했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그래요..

나이 먹고 몸아프니 서글프네..

이러는데 내가 눈물이 나더라구요..

원래 남자들 이 나이때 이런가요?

남자 갱년기인가요?

너무 걱정되요..

제가 해줄 일이 뭐가 있을지..

혹시 남편분 이런 증상 있으셨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지혜좀 나눠 주세요..

IP : 210.179.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6.11 1:36 PM (220.83.xxx.189)

    우리 남편은 이럴 때 음식 잘 해주면 좋아해요.
    그것도 뜬금없이 오면 딱 차려주는 것보다
    우선 전화로 하는거예요.
    여보. 오늘 내가 당신 좋아하는 @@ 할께 집에서 저녁 같이 먹자..
    이렇게 하고 남편이 오면 @@ 차려서 같이 먹는거죠.

    우리 남편은 자기 좋아하는 음식 차려주면 많이 위안 받더라고요.

    어깨 아픈건 그냥 두지 마시고 꼭 정형외과 가서 진찰받으세요.
    접영 오랫만에 할 때 너무 힘들어가서 어깨 인대 나가는 수가 있어요.

  • 2.
    '18.6.11 1:36 PM (122.46.xxx.203)

    아직 청춘입니다.
    부모, 조부모 다 정정하신데
    젊은 사람이 무슨 청승이냐고 등짝 세례~...농담이구요.
    엉덩이 토닥여 주세요.
    남성 호르몬이 줄어서 그래~ 라고 하면서요.

  • 3. ㅇㅇㅇ
    '18.6.11 1:37 PM (175.223.xxx.194) - 삭제된댓글

    영양제를 골고루 챙기세요
    중년되니 영양제를 먹어야할 필요성을 느끼네요
    종합비타민은 기본이고요

  • 4. 맞아요!
    '18.6.11 1:38 PM (59.8.xxx.21)

    우리 제부가 딱 그나이인데
    그러더래요.
    눈물도 나려고 한다고....
    여동생이 자꾸 신경 써주면서 기분전환 해주더라구요.
    히구 여자나 남자들을
    그누무 갱년기는 왜 조물주가 만들었는지 ㅎㅎ

  • 5. ..
    '18.6.11 1:50 PM (223.38.xxx.200)

    그 나이되면 가끔 그런 생각 들죠.
    님도 그렇지 않으세요?

  • 6. 아녜요
    '18.6.11 2:19 PM (175.213.xxx.182)

    누구나 다 20대건 30대건 가끔 몸이 아플때 서글플수 있어요. 46세가 뭐 늙은 나이라고...60대 아줌마들도 식당에서 힘든일 다 하고 청소부도 70대도 있어요.

  • 7. 마녀
    '18.6.11 2:20 PM (58.234.xxx.181)

    가끔 그런 생각 들 때도 있겠죠 토닥토닥해주고 기 좀 세워주시면 곧 다시 힘 내시겠죠.

  • 8. 그래서
    '18.6.11 3:32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그 나이에 돈 모아놓은거 있고 능력있으면 집잡혀서 대출내고 회사그만두고 사업 시작하는 사람 많죠.
    회사 못그만두게 단디 단속하시고 계속 애들한테 돈들어간다고 어필하세요.
    여자 갱년기는 짜증내다 마는데 능력있는 남자 갱년기는 사업바람드는거 단속해야됩니다.

  • 9. ..
    '18.6.11 5:01 PM (223.54.xxx.103)

    흔들리는 나이에요
    꼭 여자에 흔들리는것만 흔들리는게 아니고
    건강도 마음먹으는거 같지않고
    지나온 세월도 돌아보게 되고
    남성호르몬도 줄고
    인생 반 고비 넘으니 위기도 들고요.
    넌 아직 젊고 잘 살았고 멋있다는거 일깨워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1971 김부선휴대폰에 칩이 없다는건 유심을 말하는건가요? 2 .... 2018/06/12 2,630
821970 이재명박근혜 3 이름도 참 2018/06/12 478
821969 이시간에 82 34 간만에 2018/06/12 2,054
821968 한밤중 댓글부대는 어디? 9 잠안와 2018/06/12 592
821967 헤어졌어요 2 2년 만나다.. 2018/06/12 2,377
821966 더이상 선거판에서 이재명을 볼 일은 없겠죠? 17 이젠보지말자.. 2018/06/12 2,119
821965 동성애에 대해서 1 .... 2018/06/12 1,303
821964 이건 바람일까요 아닐까요 7 ㅇㅇ 2018/06/12 3,181
821963 김외숙 법제처장 5 문프의인물 2018/06/12 1,323
821962 뉴욕 타임스퀘어에 드디어 한반도 평화 광고가 나갔어요! 2 유자언니 2018/06/12 950
821961 이재명을 18 아니 2018/06/12 1,151
821960 내일 이재명 파주에서 평화 선언 33 .. 2018/06/12 2,780
821959 종교 인구 개신교 1위의 진실 1 view 2018/06/12 836
821958 이재명과 남경필, 고승덕과 조희연 9 음.. 2018/06/12 1,033
821957 월세 계약할때 이게 맞는건가요 6 nake 2018/06/12 2,151
821956 우리가 그동안 북한에 대해 너무 무지했네요 19 ㅇㅇㅇ 2018/06/12 5,388
821955 페디큐어 받았는데요 1 맘에들어 2018/06/12 2,062
821954 입원일수 초과됐을때 3 날팔이 2018/06/12 738
821953 태국에서 음주 운전 적발되면 영안실 봉사활동 4 .... 2018/06/12 1,408
821952 입술색이 진한 갈색, 검보라색이예요 6 입술색 2018/06/12 6,452
821951 북미회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12 적폐청산 2018/06/12 754
821950 생리가 펑펑 한 열흘째 나오는데 21 ... 2018/06/12 7,997
821949 손가락인대 쿠쿠 2018/06/12 996
821948 전환시대의 논리, 남경필 찍기 운동 14 2018/06/12 815
821947 계속 이대로 살아야할까요?(길어요) 15 .... 2018/06/12 4,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