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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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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하신 시부모님 이보다 더 잘하고 살아야 하나요?

... 조회수 : 4,204
작성일 : 2018-06-11 11:57:34
건강 안좋으신 80대 시부모님.
같은 지역 사시는 분들 어느정도 자주 찾아뵙나요?
저희는 일주일에 한번 주로 주말에 밑반찬이랑 국같은거 준비해서 찾아뵙는데요.
차로 30분정도 걸립니다.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시는 시고모님이 남편더러 더 자주 찾아뵈라고 한마디 하셨다네요.
저희 아이들 대학 기숙사 살고 둘밖에 안살면서 왜 더 자주 못찾아뵙냐고 뭐라고 하셨다는데
아프실때마다 병원 모시고 다니고(맞벌이라 휴가 내고 갑니다. 연세시드시니 한달에 한번은 시부모님때문에 휴가 내요)
주말마다 찾아뵙고
이정도 하면 되지 않나요?

시댁과 사이가 나쁘지 않은분들, 저희보다 더 잘하고 사시나요?
저희가 지적 들어야 할 만큼 부모님께 소홀한건가요?
IP : 211.36.xxx.1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1 11:58 AM (125.177.xxx.135)

    그렇게 말하는 시고모는 자기 시부모에게 얼마나 잘했냐고 묻고 싶네요
    저런 말은 그냥 개소리로 치부하세요

  • 2.
    '18.6.11 11:58 AM (124.49.xxx.246)

    모시고 살란 말이죠. 80이면 나이가 많으시긴 하지만 그냥 시어른들 잔소리려니 하셔야죠

  • 3. 하여튼
    '18.6.11 12:01 PM (218.159.xxx.99) - 삭제된댓글

    옆에서 훈수두는것들이 문제..
    신혼초 시이모 훈수 당해봤는데 뒤로 시킨건지 어쩐건지 진짜 시부모보다 더함;;;
    그냥 하던대로 하세요. 잘하려면 한도 끝도 없잖아요?

  • 4. ㄴㄷ
    '18.6.11 12:01 PM (211.112.xxx.251)

    그만하면 잘하는거죠. 고모님은 그 시부모한테 얼마나 잘했대요?

  • 5. 원래
    '18.6.11 12:03 P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남이라서 훈수두는거임.
    자기는 신경안쓸거니까.
    나이들어 훈수나해야 어른대접받는다고 생각함.
    혹은 시부모님의 의중이 들어있음.
    저는 그런걸 들으면 더안함.
    그냥 고맙다...하면 더해줌.

  • 6. 원래
    '18.6.11 12:06 P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님 너무 잘하고계신데요.
    거동을 못하실정도면 요양병원 가셔야하고요.

  • 7. 그맘알아요..
    '18.6.11 12:07 PM (49.167.xxx.225) - 삭제된댓글

    저희시부모님 60대중반이시고..
    두분 다 취미생활하시며 즐기세요..
    주말마다가고 교외나갈때 효자아들이 꼭 모시고긴자해
    저희가족끼리 나가는게 몇년에 한번있을까말까..
    시이모님이 시골이라 이모님댁에 갈라치면 아들이 연차내고 모시고갑니다..
    저도 같이 데리고갈려고하구요..
    이보다 더 어떻게하나요?
    (주변친구들 제시간없다며 이혼안하고사는게용하다고..)
    그런데 시이모님이 더잘하라네요..
    (정작 자기자식들은 찾아뵙지도않고 돈만밝히는데 말이죠)
    이젠 시이모댁 가기도 시러 안갑니다..
    남편만 모시고 가라고하네요..

  • 8. 아마
    '18.6.11 12:07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시고모가 문제가 아니라 시부모님이 불만을 토로하셨을수도 있어요. 그걸 전했을때는 남편도 같은 생각일 수 있구요. 주중에 남편분이 한 번 정도 들여다보시거나 같이 주무시고 바로 출근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자식이 아무 생각없으니...며느리는 그 정도 하시면 충분한듯 합니다.

  • 9. 딸도
    '18.6.11 12:08 PM (118.223.xxx.155)

    그렇게 못해요
    울 올케가 원글님처럼 하면 업어주겠어요

    암튼 부모님 80대 중반이시고 노노간병중인데...
    딸인 저도 2주에 한번 가요

  • 10. ...
    '18.6.11 12:09 PM (211.36.xxx.60)

    제가 참 대꾸하기가 그런게...
    시고모댁 며느리들은 아예 같은 아파트 단지 살면서
    거의 매일 찾아뵙는다고....

    시부모님이 연로하고 잘 운신을 못하긴 하세요.
    저도 맘같아선 더 자주 찾아뵙고도 싶지만
    저도 제 삶이 있는데 주중에까지 찾아뵈라고 잔소리 들으니 갑자기 어깃장 놓고 싶어지네요ㅜㅜ
    게다가 저희는 막내인데 두분 형님들은 코빼기도 안보여도 멀리 서울 사시니 그런 의무감 없으시다는게 억울하기도 하구요.
    시누이는 해외 거주라 말로만 효도하고....ㅜㅜ
    가까이 사는 죄로 그나마 저희가 자주 찾아뵙는건데...뭐라고 하셨단 말 전해들으니 갑자기 너무 성질이 나요.ㅜㅜ

  • 11. 성질나죠
    '18.6.11 12:11 PM (218.48.xxx.141)

    솔직히 원글님은 남이고..남편이야 자기부모잖아요...왜 하라마라인가요,.
    그냥 무시하세요..아시잖아요..시댁일은 잘해도 욕...못함더욕...먹는거죠..
    님 소신대로 하세요..지금도 너무 잘하시네요.

  • 12. ..
    '18.6.11 12:11 PM (183.96.xxx.129)

    같이 살길 바라나봐요

  • 13. 나는나
    '18.6.11 12:13 PM (39.118.xxx.220)

    나는 더이상 못하니까 남편더러 하라 하세요. 주중에 남편이 가서 챙기라구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경계를 명확히 해야죠

  • 14.
    '18.6.11 12:13 PM (118.220.xxx.166)

    그동안 굉장히 잘해오셨는데..꼭..잘 알지도 못하면서..주변에서 왜이러는지..

  • 15. ...
    '18.6.11 12:35 PM (110.70.xxx.196)

    남편이 더 찾아뵈면 되죠.셀프효도

  • 16. 잘 알지 못하는게
    '18.6.11 12:36 P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

    아니라 시부모 하소연 듣고 대신 의사전달하는거죠
    이제 모시고 살았으면 하나 보네요

  • 17.
    '18.6.11 12:41 PM (118.34.xxx.205)

    ㅈㄹ들이네요,

  • 18. . . .
    '18.6.11 12:49 PM (182.209.xxx.248) - 삭제된댓글

    참 늙어서 주책이네요
    자기나 자랑말고 조용히살지 여기저기 나는 이렇네 떠벌리며 다른 어른들 염장지르고 부러워하게 만들고 잘난척하고 남의가족 분란일으키고...
    자기가 이렇게 하면 네 알겠어요 하고 할줄아나??
    그저 다른 사람들은 그 상황에 맞춰 최선을 다할뿐인데
    고마운것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나이만 먹었지 지혜가없는 사람이네요

  • 19. 저기요
    '18.6.11 12:49 PM (121.171.xxx.88)

    그냥 무시하세요.
    자기 자식들은 얼마나 효도를 한다고... 자기자식 흠은 안보여도 원래 조카며느리 흠은 보이나봐요 저도 결혼 20년도니 느끼는 겁니다.지금은 뭐라시던 말던 저는 아무 반응안해요.
    시고모님이 자기 며느리들은 같은 아파트살면서 매일 찾아뵙는다??? 매일 찾아봽는건자, 본인이 찾아가시는건지도 모르겠고, 매일 찾아오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요? 아이를 맡기러 오던, 반찬을 찾으러 오던.. 각자 자기 사정이 있는거죠. 원글님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더자주찾아뵈야 되면 남편이 퇴근길에 한번 더 들러서 오면 되구요.

    친척들이며 주변얘기에 신경쓰지 마세요.

  • 20. 돌돌엄마
    '18.6.11 1:18 PM (117.111.xxx.225)

    그냥 지자식 자랑에 님 시부모 염장 지르는 거네요.

  • 21. 너나 잘하세요
    '18.6.11 1:20 PM (218.146.xxx.168) - 삭제된댓글

    원래 시부모 형제분들이, 더 오지랍입니다.
    지네 집구석은 얼마나 잘하는지..
    그런 말들 쌩까고요.
    한번씩 귀담아 들으면, 다음 단계의 잔소리를 또 준비할 겁니다.
    원래 그나이들은 남에게 교장 훈시를 좋아해서,
    기회만 되면 마이크 잡고 싶어합니다.

    80대..건강하면, 농사도 짓고 식사, 청소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에 시부모라고 뒷바라지 하다가는,
    며느리가 먼저 죽습니다.
    본인들이 할 수 있으니까...필요한 재료만 사다줘도 됩니다
    울 친정엄마 80대 후반인데 충분히 잘 하시고..
    오히려, 고추장, 된장, 김장까지 자식한테 퍼주고 사십니다.
    님의 부모님한테는 얼마나 자주 가나요?
    요즘은 셀프 효도입니다.
    시부모 친자식들이 그리 자주 안가는데, 미리 에너지 소비하지 마세요.

  • 22. 너나 잘하세요
    '18.6.11 1:21 PM (218.146.xxx.168) - 삭제된댓글

    그나이에 일주일에 한번 반찬 들고 찾아가는 며느리
    1프로 안에 들 겁니다.
    너무 잘하시려고, 본인 생활까지 힘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내갸 있고, 자식있고...그 다음에 시부모님 있는 겁니다.
    희생을 강요당하지 마세요

  • 23. ,,,
    '18.6.11 1:23 PM (121.167.xxx.212)

    같은 동네에서 모시라는 얘기 같아요.
    남편 시부모 댁에 보내고 주말부부 하세요.

  • 24. 근처에 모셔야 가능
    '18.6.11 1:38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맞벌이가 주말 말고 어찌 가나요
    가까이 모셔야 가능할까말까
    그걸 논의하시던지요
    한 분만 남아도 문제니까요

  • 25. ..
    '18.6.11 2:13 PM (211.36.xxx.101)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주말에 뵐때마다 하루가 다르게 노쇠해가는 부모님 뵈면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왜 나한테 의무를 다하지 않는 며느리인것처럼 이래라저래라 하는지 시고모 간섭에 갑자기 너무 화가 나네요.
    내가 왜 더 잘해야돼? 하는 억하심정이 들고...
    공부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공부하라고 엄마가 잔소리 하면 더 하기 싫다는 아이들 심정이랑 비슷한걸까요.ㅜㅜ

  • 26. ...
    '18.6.11 2:52 PM (146.185.xxx.139) - 삭제된댓글

    주말에 밑반찬국해들고 가는 며느리 최상위권으로 잘하고 잇는거에요.
    어디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그렇게 훈수두는 인간들치고 어른다운 어른 없어요. 주변에 그런 인간들 있어서 알죠..
    다들 뒤에서 비웃어요. 지앞가림도 못하는 인간들이 주로 그러니까요..
    그런말 면전에서 하면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하고 잘라버리세요.


    중요한건 그런말 전하는 남편이 더 나쁘다는 생각..
    자신이 같은 생각이니 그런말 전하는거죠.
    그런말 다시 꺼내면 그런생각들면 본인보고 주중에 더 찾아가라 하세요.
    그런말 하는 사람 이해안가니 그런말 전하지 말라고 일침 놓으시구요..

  • 27. ...
    '18.6.11 2:54 PM (146.185.xxx.139)

    주말에 밑반찬국해들고 가는 며느리 최상위권으로 잘하고 잇는거에요.
    어디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그렇게 훈수두는 인간들치고 어른다운 어른 없어요. 주변에 그런 인간들 있어서 알죠..
    다들 뒤에서 비웃어요. 지앞가림도 못하는 인간들이 주로 그러니까요..
    그런말 면전에서 하면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하고 잘라버리세요.


    중요한건 그런말 전하는 남편이 더 나쁘다는 생각..
    자신이 같은 생각이니 그런말 전하는거죠.
    그런말 다시 꺼내면 그런생각들면 본인보고 주중에 더 찾아가라 하세요.
    난 며느리로서 넘치게 하고 있다구요.
    솔까 밑반찬,국 다 남의 딸인 아내가 만들고 본인은 같이 가는거 밖에 더하나요?
    그런말들으면 하던것도 하기 싫어지니 그런말 전하지 말라고 일침 놓으시구요..

  • 28. ..
    '18.6.11 2:59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아프셨을때 시이모들이 더 난리를 치시더만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이런 분이시다
    그러니 동생분들이 알아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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