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안방에만 벽걸이 에어컨 달았놨었는데요.
설치기사가 잘못 달았는지 안방문 닫고 틀어도 별로 시원하지 않아서 그것도 잘 안틀고 지냈었어요..
그때는 여름이 얼마나 더웠는지 기억이 안나요.
그 후에 몇년 해외 나갔다가 올해 귀국했는데.
어제는 거실 에어컨 사러 여러 가전매장 돌아보는데 진짜 비싸네요. ㅠㅠ
게다가 거실 에어컨 사려고 했더니 실외기 실에 두개 놓을 공간이 없어서 위로 놓아야 하는데.
거실 에어컨 실외기가 크기 때문에 앵글을 짜서 위로 올리던지
안방 에어컨 실외기는 다시 떼어서 거실 에어컨 실외기 위로 올려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설치비도 후덜덜..
매장에서는 단품이나 2in1 가격이나 20여만원 차이라며 차라리 2in1 추천하는데 이것도 가격이 후덜덜..
다들 이렇게 비싼 에어컨 두고 사시는건가요.
안방 벽걸이 에어컨은 50정도 줬었던것 같은데.. 2in1은 250~300 가까이 하네요.
여차저차 어쩔 수 없이 어제 카드 긁고는 왔는데.
어제도 오늘도 날씨가 선선하고 창문열면 추울 정도예요.
저희집이 산밑이고 고층이고 바람이 잘 통하는 집이긴 해요.
그래도 바람없이 한참 더울때는 며칠 되게 더울 것 같아요. 특히 습할때가 힘들겠죠?
에어컨 취소하고 견디어볼까.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아니야 꼭 필요해 갈등이 되는데.
어째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저렴이 2in1 을 했어야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