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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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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간 남편 목 빠지게 기다리네요

Na 조회수 : 3,022
작성일 : 2018-06-11 07:42:00
결혼 10년차
그냥 대면대면사는 현실부부예요. 둘이 낳은 아이 하나 키우고자 동맹으로 맺어진 또다른 가족
아이만 없었다면 아마 출장 따라갔을거같아요. 5일 떨어져있는데 남편이 없는집이 너무 싫네요.
목 빠지게 기다려져요. 그렇다고 평소에 살갑게 잘해주는 스타일도 아닌데 왜 눈앞에 안보이면 머리카락 잘린 삼손마냥 무기력해질까요.
정말 인생에서 부모만큼 필요한 존재가 배우자같아요
IP : 49.173.xxx.2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우자
    '18.6.11 7:47 AM (223.62.xxx.222)

    남편 분 복 받으셨네요
    제 주위 아줌마들은 출장 가방만 싸도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던 데..^^
    부부가 그렇게 나이 들어 가는 건 가 봐요
    툭닥 거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보고싶다고 보고 싶은 맘 드는

  • 2. 원래
    '18.6.11 7:47 AM (24.199.xxx.186)

    남편은 없으면 불안하고, 저녁엔 빨리 왔음 좋겠고,
    집에 종일 있으면 좀 나갔으면 좋겠고.. 그런 불쌍한 존재에요.
    남편 오면 잘 해주세요.

  • 3. ...
    '18.6.11 7:4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데면데면입니다

  • 4. ..
    '18.6.11 8:20 AM (125.177.xxx.43)

    저나 주변 사람들은 남편 출장가면 얼굴이 피는데 ㅎㅎ

  • 5. 저도
    '18.6.11 8:33 AM (139.192.xxx.177)

    남편없이는 정말 싫어요
    세수도 안하고 자게 된다는... ㅠ

    남편이 큰 보호막이죠
    사실 남편없이 어찌 살겠어요 전업이고 모드에서는 남편에게 맡기고 사는데요
    남편 위치가 저를 만들어 주가도했고 남편없음 암것도 아니죠.

  • 6.
    '18.6.11 8:49 AM (211.36.xxx.220)

    139님 자신감 좀 가지세요

  • 7. 애가어리면
    '18.6.11 8:51 AM (124.49.xxx.61)

    그래요..지금은 좀 가도좋겟고만..

  • 8. 남편
    '18.6.11 8:57 AM (139.192.xxx.177)

    없이 못 살겠다고 자신감 없진 않아요
    남편 사랑 충분히 받고 살아 너무 자신감 충만이니 ...
    잘 보면 밝고 자신감 넘치는 건 남편 사랑 충분하고 지지를 받는 엄마들이 그렇더군요.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자신감은 사랑 받는 사람에게 쉽게 완성되죠

  • 9. ...
    '18.6.11 10:16 AM (121.138.xxx.77)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심심하고

  • 10. 남편이
    '18.6.11 10:41 AM (59.8.xxx.100) - 삭제된댓글

    출장가서 좋은건 딱 3일입니다,
    그 이상이면 싫어요
    첫날은 아싸 ^^
    둘쨋날은 오늘도해피
    세쨋날은 뭔가 좀 허전
    넷째날은 그냥 그냥
    다섯째날은 그냥 오지,,,
    뭐 그런 심리지요
    출장가서 좋은건 딱 3일

  • 11. 전 신나요
    '18.6.11 11:02 AM (61.82.xxx.218)

    남편 아침 안챙겨줘도 되고, 빨래도 당분간 없고, 청소 대충하고 밥도 대충 해먹고.
    신나서 친구들 불러서 놀고, 나랑 놀아 달라고 부르고요.
    여행갈때도 있고요.
    암튼 전 남편 없는 시간을 즐깁니다!
    결혼 19년차예요~

  • 12. 남편이란
    '18.6.11 11:21 AM (72.176.xxx.198)

    ■ 남편이라는 존재

    늦으면
    궁금하고...

    옆에 있으면
    답답하고...

    오자마자 자면
    섭섭하고...

    누워서 뒹굴거리면
    짜증나고...

    말 걸면
    귀찮고...

    말 안걸면
    기분 나쁘고...

    누워 있으면
    나가라고 하고싶고...

    나가 있으면
    신경 쓰이고...

    늦게 들어오면
    열 받고...

    일찍 들어오면
    괜히 불편하고...

    아주 이상하고
    무척 미스터리 한
    존재..........????


    남편!!!

    3위
    어느날 동창회에서 돌아온
    아내의 얼굴이 우울해
    왜 그런가 물었더니

    "나만 남편 있어"


    2위
    죽은 남편의 관을 계단으로 내리는 동안 실수하여 놓쳐서 그만
    남편이 깨어나 몇년
    더 살다 죽자 또다시
    깨어나면 안되니까...
    아내가 계단 밑에서

    "조심 조심 잘 운반해"


    1위
    아내가 얼마나 사랑하는가
    시험하려고 친구인 의사와 짜고
    갑자기 급사했다고 하여
    천을 씌워 놓은 곳에 와서
    아내가 너무 서럽게 울자
    안스럽고 미안하여
    "여보 나 안 죽었어" 하자
    아내가 천을 덮으며 하는 말


    "의사 말 들어"

    ㅎㅎㅎㅎㅎㅎ 웃으면서 생활합시다.

  • 13. ....
    '18.6.11 2:02 PM (175.118.xxx.15) - 삭제된댓글

    남편 없어도 혼자 잘 사는게 자존감 높은 사람이죠. 139님은 남편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니..저녀 자존감 높아보이지 않네요

  • 14. ...
    '18.6.11 2:03 PM (175.118.xxx.15)

    남편 없어도 혼자 잘 사는게 자존감 높은 사람이죠. 139님은 남편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니..전혀 자존감 높아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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