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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동닭 해동땜에 이혼하게 생겼어요

고민고민 조회수 : 43,673
작성일 : 2018-06-11 02:29:34
물론 냉동닭을 해동하는게
결정적인 원인이라고할순없지만
안그래도 매일 사소한걸로싸우고
이혼얘기나오는와중에

냉동닭을 뜨거운물에 해동하느냐
이유는 빨리 녹이려고,
그리고 어차피 닭껍질만 떼넬꺼고
바로 요리할꺼다.

VS

육류해산물류는 해동할때
찬물에 천천히 아니면 냉장실에 서서히.
이유는
그래야 세균번식이 덜할테니까.


지금 이거가지고 따지다가 이혼얘기까지 나왔네요.
물론 그동안 쌓인게 있어서 겠지만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합니다ㅠ
IP : 116.41.xxx.77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11 2:31 AM (1.218.xxx.34)

    냉장실에 서서히.
    흐르는 찬물에.

  • 2. ㅇㅇ
    '18.6.11 2:32 AM (223.38.xxx.254)

    전 압력솥에 넣고 바로 끓여요.
    녹일시간 못기달려서요.

  • 3. .. .
    '18.6.11 2:33 AM (180.65.xxx.239)

    냉장실에서 천천히가 맞습니다

  • 4. ㅇㅇ
    '18.6.11 2:35 AM (1.218.xxx.34)

    끓이거나 할 거면 그냥 냉동상태에서 잘라서 바로 끓여버려요.

  • 5. 닭을 치우세요
    '18.6.11 2:35 AM (210.183.xxx.241)

    닭이 두 분에게 말을 걸어줬네요.
    수고한 닭은 치우시고 (그래도 궁금하면 네이버에게 물어보시고)
    이제 본인들의 이야기를 하세요.

    서로 할 말이 많은 부부같아요.
    그 할 말들을 하세요.
    당장 이혼은 하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이혼이 가능해보입니다.

  • 6. ??
    '18.6.11 2:37 A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이혼 할 것이고 그럼 각자 사니까 각자 방법으로 하면 되지않을까요? 이혼 전에 마지막 닭일 수도 있으니 니가 제시한 방법으로 녹여주겠다도 하시면? 안 될까요?

  • 7. ㅡㅡ
    '18.6.11 2:38 AM (211.172.xxx.154)

    닭 안먹으면 되겠네요.

  • 8. 에구
    '18.6.11 2:38 AM (27.176.xxx.149)

    상충된 의견이 생길때는 차분하게 다시한번 더 서로의 논리를 개진하시면 좋아요. (화가나서 욱 했을시 꼭 그 부분은 사과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해주며 내 논리로 설득하는게 포인트)

    찬물 냉장실에서 서서히 하는건 고기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네요. 바쁘면 바쁜데로 조리하셔도 되요.

  • 9. 고민고민
    '18.6.11 2:40 AM (116.41.xxx.77)

    참고로 결혼 1년차입니다ㅠ 매일 이혼얘기가 나오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해결은 하고싶어요ㅠ 제가 글에 누구의견이라고 명시하지 않은이유도 객관적인 의견이 필요해서에요. 더 정확하게는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해서에요. 아무리 검색해도 반반이라서요ㅠ 부족한 저에게 뜨끔한 의견도 감사하지만 사실적인 답변을 기다려요ㅠㅠ

  • 10. 닭을치우세요,에구님
    '18.6.11 2:46 AM (116.41.xxx.77)

    답변이 제마음을 콕 찌르네요 그만큼 저의 상황이 불안정하다는거겠지요. 그래도 객관적인 음식조리에 관한 사실관계를 따지자고하는게 나이는 많지만 아직은 서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다툼의 바탕이네요 댓글보자마자 눈물이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걸로도 시시 비비 싸우고 여전히 누가맞네틀리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ㄷㄹ

  • 11. 두분 모두 좀더..
    '18.6.11 2:46 AM (106.215.xxx.42)

    부부간에 이견이 생겼을 때는 둘다 오답이예요.
    둘중 누가 맞는지를 따지는 것 자체가 틀린거거든요.
    서로의 다르고 이상한 면을 그냥 받아들이고 맞춰가는 게
    신혼이랍니다.
    내가 먼저 져주고 내가 먼저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해요.
    상대방으로 인해 내 생활이 좌우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내 생활을 만드는 주체는 바로 나 자신이에요.

  • 12. 푸른바다
    '18.6.11 2:47 AM (210.113.xxx.12)

    제가 전문교육 받은적 있는데요
    냉장실로 옮겨서 서서히 해동해도 좋고 더운 물에서 단시간 해동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자렌지 해동도 권장되고요.
    단 상온에서 서서히 해동은 절대 안됩니다 세균번식해요

  • 13. 진짜를 알려주마!
    '18.6.11 2:47 A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육류는 냉장실에,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녹이는게 맞아요.
    그런데 육류를 냉장실에 두면 시간이 많이 걸리죠. 그럴 때는 아래 방법 참조하세요. 블로그만 찾아도 나오는 내용으로 싸움까지 하시는 것 보면 두분이 고집이 센 것이 닮았네요. 원글님이 남편 고집에 힘든 만큼 남편도 그렇겠구나라고 생각해보세요. 암턴 즐겁게 사시면 좋겠어요.
    알루미늄 냄비2개를 이용해보세요
    그럼 고기가 빠른시간안에 해동됩니다.
    냄비한개를 엎어놓고 그위에 고기 놓고
    다시 냄비올려놓으면 빠른시간에 해동이 됩니다.
    이유는 알루미늄 냄비는 열전도율이 높기때문이라고 합니다.

  • 14. 뭘 해결하고 싶은 건가요?
    '18.6.11 2:47 AM (210.183.xxx.241)

    닭을 해결하고 싶은 건가요.
    이혼을 해결하고 싶은 건가요.

    그깟 닭 한 마리 아무렇게나 해서 먹으면 되고
    함부로 이혼을 말하는 두 분의 입은 어떻게든 해결은 해야 할 것 같군요.

  • 15. ,,
    '18.6.11 2:48 AM (211.172.xxx.154)

    1년차에 매일 이혼말이 오가면 상담받으세요. 닭 해동방법이 중요한게 아닌거 모르세요?? 아니면 애 없을때 이혼하세요.

  • 16. ...
    '18.6.11 2:48 AM (119.67.xxx.194)

    후자가 맞습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뜨거운 물에 녹이든 전자렌지에 돌려 녹이든 그냥 잘라 끓이든 상하지만 않게 요리하면 뭔 상관이 있을까요
    두 분 다 답답들 하시네요.

  • 17. ..
    '18.6.11 2:49 AM (1.227.xxx.210)

    답변들 보고 배웁니다
    근뎨 답변들이 은근 재밋어요ㅋ
    원글님도 남편님이랑 훌훌 털고
    다시 닭요리에 매진하셔요^^

  • 18. 미리 계획해서 요리할 수도 있지만
    '18.6.11 2:50 AM (73.52.xxx.228)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꽁꽁 언 재료 바로 꺼내서 빠르겠다 싶은 방법으로 요리하게 되죠. 녹여서 생으로 먹는 재료를 뜨거운 물에 녹이는건 세균문제떄문에 절대 안 될 것 같고 나머지야 상상에 따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본문 말투로 보면 원글님이 첫번째 방법을 쓰신거 아닌가요?

  • 19. 미리 계획해서 요리하면 좋겠지만
    '18.6.11 2:51 AM (73.52.xxx.228)

    살다보면 그게 그렇게 되나요. 꽁꽁 언 재료 바로 꺼내서 빠르겠다 싶은 방법으로 요리하게 되죠. 녹여서 생으로 먹는 재료를 뜨거운 물에 녹이는건 세균문제떄문에 절대 안 될 것 같고 나머지야 상황에 따라 편한 방법으로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본문 말투로 보면 원글님이 첫번째 방법을 쓰신거 아닌가요?

  • 20. 제가 전문가에요.
    '18.6.11 2:52 AM (142.114.xxx.172)

    관련 전공자이고 박사학위자에요. 관련일하고 있습니다.
    후자가 정답이에요. 차가운 물이나 냉장상태에서 해동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유는 닭(뿐만 아니라 모든 생식품)에는 세균(살모넬라나 캠필로박터)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되는걸 막기위해 후자가 좋은 방법입니다.
    그냥 팩트만 알려드려요. 하지만 저도 바쁘면 그냥 뜨겁게 녹여서 바로 조리하기도 합니다. 살다보면 교과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 21. 루비
    '18.6.11 2:55 AM (112.152.xxx.220)

    왠지 원글님이 전자를 주장하시는것 같은데요?

    하지만 무엇을 주장했던 상관없어요
    무조건 내말만이 옳다고 생각할꺼니까요

    둘다 틀린방법이 아닙니다

  • 22. ..
    '18.6.11 2:56 AM (1.237.xxx.50)

    제목만 보면 냉동닭이 억울 할듯요...

  • 23. 고민고민
    '18.6.11 2:57 AM (116.41.xxx.77)

    짧은시간에 많은 분들께서 답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닭해동이 우선이 아닌 저의 부부관계회복이 우선이라고 생각되네요. 상담을 받아야 할것같기도해요. 그동안 다른 이유로 싸움의 원인을 돌렸었는데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저랑 신랑이었네요. 사실은 알면서도 모르는척 회피했던것 같아요. 참고로 늦게나마 말씀드리면 신랑은 육아휴직중이고 저는 일하는데, 신랑의 의견이 첫번째, 저의 의견이 두번째랍니다. 닭을 어떻게 해동하냐가 아니라 부부사이른 어떻게 회복하는지가 우선인걸 배웁니다 감사드려요

  • 24. 고민고민
    '18.6.11 3:04 AM (116.41.xxx.77)

    그리고 결국엔 일부는 제가맞고 일부는 신랑이 맞는거였네요. 두분좀더 님 말씀대로 제가 내일 먼저 사과해야겠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5. 고민고민
    '18.6.11 3:06 AM (116.41.xxx.77)

    전문가님 감사합니다. 인생이 팩트로만 되는게 아니라는걸 한번 더 인지시켜주셨어요~ 맞아요. . 교과서대로 인생이 되진 않겠죠.. 내일 제가 사과하고 좀 풀어야겠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26.
    '18.6.11 3:08 AM (180.230.xxx.54)

    아, 그럼 지가 밥을 하던가

  • 27. 루비
    '18.6.11 3:10 AM (112.152.xxx.220)

    제가 전자가 원글님이라고 생각했던 이유가 그것입니다

    살림하는사람이 원글님인지 알았어요

    살림좀 해본사람은 융통성 있고 제일 손빠른방법을
    선택합니다
    살림안하는 사람은 이론을 따지고 앉았거든요

    살림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ᆢ이론만 따지는게
    한심하게 느껴져요

    김치 못담구는 사람이 깐죽대며
    몇센치로 깍뚝설기 해야한다~
    는 식으로 말하듯이요

  • 28. ..
    '18.6.11 3:14 AM (218.158.xxx.181)

    반복되는 이혼 이야기에 결혼 1년 안되서 이혼서류 낸 사람 여기있네요. 홧김에 나오는 이혼이라는 단어가 상대에게는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주는 지 몰라요..진심..저는 그런 불안정한 결혼 포기했네요..아이가 없긴 했죠..

  • 29. 루비님 죄송해요
    '18.6.11 3:17 AM (116.41.xxx.77)

    정말 죄송하지만 신랑이 말이 육아휴직이지.. 저는 개인 일을 하고있어서 하루에 많아야 5시간정도만 일을 해요.. 사실 그시간을 제외하곤 제가 이유식만들고 식사준비도하고 아기보고 다한답니다ㅠ 물론 그시간에 신랑은 거의 잠을자요. 그래서 빠른시일내에 신랑 복귀를 상의중에 있어요...ㅠ 사실은 여러가지로 그외에도 너무도 깊은 이야기가 많치만 제가 다 글을 못쓴탓에 그렇게 말씀하실수도 있으실꺼라 생각되요.. 저도 살림ㅠ 합니다ㅠㅠ

  • 30. ...
    '18.6.11 3:22 AM (111.118.xxx.4)

    닭이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못마땅하니 오만가지것으로 시비를 거는가보네요
    안타깝네요 ㅜㅜ

  • 31. ㅡㅡ
    '18.6.11 4:06 AM (138.19.xxx.110)

    두분이 성격이 안맞는데 아이를 너무 빨리 낳으셨어요
    저희도 성격 안맞는데 1년반 죽도록 싸우고 교통정리 한 후 아기가졌거든요
    그래도 육아 관련 감정섞이면 언성 올라가더라구요
    육아가 참 공평하기 힘들죠
    아기도 있으니 이혼얘기 마시고 한걸음씩만 양보하고 사과하세요..한명이라도 물러서야 관계회복 첫걸음이 떼지더라구요

  • 32. ㅇㅇ
    '18.6.11 4:24 AM (121.168.xxx.41)

    닭전문가입니다.
    정답은 닭요리를 하는 사람의 방법이 정답.
    먹는 사람은 닥치고 드시기만 하십시오.

  • 33. 행동언어가
    '18.6.11 4:27 AM (122.37.xxx.188)

    서로 '너라서 싫어~'라고 말하는거네요,

    닭이 문제가 아니에요

    얼음물을 만들자면

    컵에 얼음을 먼저넣냐 물을 먼저넣냐
    그런거가지고 싸우는거죠


    냉장고에서 서서히 해동이 답이지만
    그거랑 상관 없는 내용이에요,

    한참 좋을때라면 싸울거리도 아닌거죠

  • 34. ..
    '18.6.11 5:33 AM (211.178.xxx.205)

    결혼일년인데벌써아기가있네요.
    글게 게속싸우면 십년지나도 계속싸우구요
    아 진즉이혼할걸싶을거에요
    아직 아무것도모르는 애기일때 이혼하세요
    남자도 나도 성격쉽게안바끠고 그래서계속싸우게됩니다
    애초등되면 더이혼힘들어요
    그때가서 피눈물흐리지말고 지금이혼도 생각잘해보세요

  • 35.
    '18.6.11 6:03 AM (121.167.xxx.212)

    상담 일시적인 거예요
    기본적으로 안맞는 사람들은 상담 100년 받아 봐야 말짱 도루묵이예요
    닭에게 감사 드리고 이혼 하세요
    결혼이 서로 협조하고 배려하고 양보해야 하는데
    원글님이나 남편은 그럴 마음이 없어요

  • 36. 26년차
    '18.6.11 6:31 AM (218.237.xxx.50)

    댓글이 좋네요
    원래 신혼에 많이 싸워요
    그래도 이혼을 들먹이는건 나쁜 습관입니다
    아이가 태어나 엄마 소리를 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옹알이를
    하는지 보세요.
    한걸음을 떼기위해 또 얼마나 많은 준비 행동이 많은지 생각해보세요
    지금 신혼은 서로 맞추기위해 이리저리 쿵쿵 부닥치고
    깨지고 그러는 중이라 아픈거죠
    나만 챙기며 부모님 보살핌 받고 살다
    나포함 상대까지 챙겨야하고 아기까지 있으니 원글님이
    많이 힘들껍니다
    지금 누가 더 힘들고 누가 더 집안일 많이 했는지 따지면
    지금 원글님 부부처럼 싸우게 됩니다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했고... 이게 본질입니다
    현재 생활이 미숙해서 힘들어도 익숙해지면 편해질껍니다
    사소한것에 이혼 들먹이지말고 그대신 하나하나
    상대방을 수긍해보세요
    전 신혼때 김치국에 콩나물을 넣느냐 안 넣느냐로 싸웠어요. ㅠㅍ

  • 37. 깝뿐이
    '18.6.11 6:36 AM (116.126.xxx.82)

    돌이켜보면 지금이 얼마나 행복하고 사랑하고 아끼며 살기에도 금쪽같았던 시간이었는지 알거예요.
    일단 풀기로 했으니까 인터넷에 올렸더니 남들이 이러이러하다더라 하지 마시구요.
    당신말도 일리가 있더라는 식으로 존중해주시고 서로 사과하시고 앞으로 냉동닭 요리하지 마세요.^^;
    신혼 1년이면 꿀떨어지는 눈으로 보기에도 닳을까봐 아까워야지요.

  • 38. ^^
    '18.6.11 7:20 AM (14.42.xxx.1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냉동닭'글 베스트갈것 같아요
    닭~ 덕분에 쎈쓰있는 보석같은 댓글들~
    다시 다시 읽어보고 웃고ᆢ^^

    원글님 힘내셔요
    이쁜 아기가 있는 엄마잖아요

  • 39. ....
    '18.6.11 7:24 AM (119.69.xxx.115)

    서로 나 잘났다고 싸우지말고 너 잘났으니 내가 결혼한거다라고 생각하세요.ㅡㅡ 저는 신혼때 제가 바보랑 걀혼 한 줄 알고 울었어요. 못하나 못 밖는 샌님이더리구요. 어머님 아버님 두분이서 막내아들 끼고 살아서 정말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ㅜㅜ 뭐 그래도 어쩌겠어요. 맨날 뭐하나 부탁하고 폭풍칭찬하는거죠. 본인이 민망해할 정도로.. 특히 시댁식구있을때 신랑칭찬 많이했어요.. 아주많이 .. 효과있더군요.

  • 40. 오늘도 좋은 날
    '18.6.11 7:28 AM (14.42.xxx.147)

    원글님 힘내세요^^
    이쁜아기가 있는 엄마잖아요
    냉동닭 글이 베스트갈것 같은 예감이^^

    이론이 중요하죠ᆢ그러나 급하면 요리사쎈쓰 ᆢ그분 손이 알아서 하는 게 정답인듯

    닭 ~~덕분에 여러분들의 보석같은 댓글들
    어쩜 표현들도 저리 잘하나 웃으며 여러번
    읽어보게 되네요

  • 41. ...
    '18.6.11 7:29 AM (221.138.xxx.222) - 삭제된댓글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방법이 정답입니다.
    먹기만하면서 이러쿵 저러쿵 토를 다는건 불법이예요.
    게다가 결과도 아니고 과정까지 참견하면 그건 가중처벌 해야해^^

  • 42. 이런
    '18.6.11 7:30 AM (124.54.xxx.150)

    맞아요 이건 그냥 하는 사람 맘대로 .. 상온에 오래두지않음 둘다 맞는데.. 서로 설득당할 사람들이 아닌거죠 ㅠ

  • 43. 남편이라도
    '18.6.11 7:30 AM (125.177.xxx.11)

    하루종일 붙어있으면 싸우게 돼있어요.
    시아주버님이 재택 사업을 하시는데
    형님하고 매일 사소한 일로 하루종일 싸우다가 서로 증오심이 쌓일대로 쌓여
    결국엔 부부싸움에 소주병까지 깨더라구요.

    육아휴직하면서 도와주는 거 없이 살림 참견이나 할 거면
    어서 복직하라하세요.

  • 44. 원래
    '18.6.11 7:56 AM (121.128.xxx.122)

    아기 키울 때 정말 많이 싸우게 되는데 그게 서로 힘들어서
    여지가 없어서 그래요.
    얼른 남편분 복직하는 것이 가정의 평화에 일순위겠어요.
    아기는 사시는 지역 건강가정지원 센터에서 아이돌보미 제도 이용해서 도움 받으세요.

  • 45. 암울
    '18.6.11 7:58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지금 이혼하나 십 년 후, 이십년 후 이혼하나 그 차이에요.
    그렇다고 애도 낳았는데 지금 이혼할 순 없지만요.
    나중에 돌아보면 똑같은 걸로 싸우고 있음을 알게 돼요.

  • 46. ....
    '18.6.11 8:27 AM (125.177.xxx.43)

    서로 양보 안하는게 문제네요
    그냥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그런게 필요해요
    그게 뭐 중요한거라고요

  • 47. 나거티브
    '18.6.11 9:32 AM (59.31.xxx.193)

    먹고 탈 날 거 아니면 요리하는 사람 마음대로 하는 거지 거기에 입 댈 필요 없어요.
    짜면 물 부어 먹고, 싱거우면 소금 넣어 먹으면 되요.
    제가 요리를 하든, 남편이 요리를 하든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요리를 하게 되기까지 1차 부부대전이 있었다는 거죠.
    남은 문제는 설겆이를 누가 하는가였는데... 국지적인 전투가 몇 번 있은 후 식기세척기를 샀습니다. 쓸데없이 가전 안쓴다고 전자렌지, 전기밥솥도 잘 안쓰는 게 제 방침이었는데 그냥 식기세척기 샀습니다.

    배우자도 남이기 때문에 내 입맛에 맞게 바꾸기는 힘들어요. 그게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말이에요. 그냥 남처럼 두면 되요. 근데 아이가 너무 어릴 땐 그게 힘들기는 해요. 아직 결혼한 지 얼마 안되었으니 싸우든, 내가 맞춰보든, 내려놓든 노력은 더 해보세요.

  • 48. .....
    '18.6.11 10:07 AM (82.246.xxx.215)

    도대체 무슨요리를 해드실려고...그냥 시켜드세요..; 애두 아직 어리구 요리하구 치우고 피곤하기만 하죠..닭 다듬구 요리하고 언제 하나요..별것 아닌것에 너무 정신소모 하지마시고..그냥 융통성있게 하세요. 애있음 할일도 갑자기 많아지고 힘드니까....뭐 이런걸로 이혼을 이야기하나요.;

  • 49. 제글을^^
    '18.6.11 10:31 AM (211.215.xxx.198)

    남편분과 제글을 같이 얘기해보세요~~

    저도 신혼때는 비질이 먼저다 걸레질이 먼저다로
    청소할때마다 엄청나게 다투고 자기고집을
    꺾지 않아서 사이가 안좋았었는데요
    정답은 죽고사는일 아니면 일하는 사람 맘대로가
    정답입니다!

    남편이 신혼때 걸레질 먼저 하고 청소하면
    제가 비효율적이라고 잔소리하고
    제가 비질 먼저하면 남편이 먼지 날린다고
    잔소리했는데 그 결과가 뭔지 아세요?

    남편은 집안일을 돕고 싶지 않아졌고
    저는 주부인데도 집안일에 정이 떨어져서
    일하기가 싫어졌어요
    크게보아 우리 집안에 막심한 손해인거죠

    따뜻한 물에 해동해서 균이 핀다한들
    바로 익힐건데 죽는것도 아니고

    제 생각엔 둘다맞고 상황따라 시간따라
    다르기도 한거니까 일단은 요리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딴지건 사람이 사과하고
    어떻게든 요리하고자 하는 사람의 의지를
    꺾는게 사소해보이지만 멀리보아 손해랍니다

    지금 저는 남편이 비질이 먼저든 걸레질이
    먼저든 아무거나 해주기만 하면 좋겠습니다^^

  • 50. 닭이
    '18.6.11 10:35 AM (115.138.xxx.72)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신혼이라서 서로 안 맞아 사사거건 부딪히는 거죠..
    원래 신혼엔 많이 싸웁니다만~
    닭의 해동은 찬물이나 냉장실에서 서서히가 맞고요
    그래야 육질도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지요
    금욜 백종원이 얘기했잖아요

  • 51. 곽군
    '18.6.11 10:41 AM (203.232.xxx.8)

    나름 살아보니..
    의견차가 났을때 서로 옳다고 주장하며 싸우면 감정의 골이 깊어져요
    그게 그렇게 중요한건지 생각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저희는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요리를 하는 사람이 알아서 하게 두는거에요
    세상에 정답과 진실을 가려 뭐해요 내 가족이랑 멀어지는데...
    그냥 하는 사람 맘대로 두고 내가 할때는 내 방식대로 하고 그 차이가 느껴지는걸 상대가 먼저 느끼게 하고 못 느끼면 그냥 그대로 두면 되는거구요..
    다름에 대해서 싸우는데 틀림으로 싸우는 걸로 오해하시는 커플이 많죠
    그냥 저나 나나 다른 사람이에요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고..다름을 인지하고
    대세에 별 지장 없으면 그거 하나 눈감는게 뭐가 어려운가요
    그러다보면 옆에서 잔소리하는게 더 지치는 날이 와요.그냥 그런갑다..하는 거죠

  • 52. ..
    '18.6.11 10:43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일하는 사람 맘대로2222

    경험상, 냉장실보다 전자레인지가 나아요.

    냉장실은 1-5도..
    전자렌지가 실온보다 빨리 해동돼요.
    전자레인지는 한 40-50도 되는 것 같은데요.
    어느 세월에 냉장실, 실온해동을 기다립니까.
    한 30분이면 해동 되는 전자레인지 해동기능이 좋아요.

  • 53. 그럴때는
    '18.6.11 10:47 AM (59.8.xxx.100) - 삭제된댓글

    결혼 1년차에 이혼 예기가 나오는게 문제입니다,
    만약에 닭이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하나입니다,
    저 같은경우
    그 닭은 그냥 냉동실에 넣어두고 빨리 새로 사옵니다,
    급하니 싸움이 난거잖아요
    이건 하나의 방법이고요, 성격입니다,
    난 시끄러운걸 싫어하는 사람이라 이런 방법을 쓰지요
    아이가 없다면 그만 살라고 하고 싶네요
    1년차에 무슨 매일 이혼 예기인가요
    살날이 구구장장 많은데
    그까짓 닭, 그까짓, ㅇㅇ 이렇게 처리해야지 별거 아닌일에 목숨걸고 싸우지 마세요

  • 54. ..
    '18.6.11 10:52 AM (211.224.xxx.248)

    누가 옳다 따질려고 이런데다 글까지 올리는거보면 이 글을 누가 올렸는지 참. 그런거 따져서 뭘하게요? 그냥 맛있게 해서 먹으면 되지. 내가 똑똑하고 니가 바보야 너 멍청해 할려고 올린거잖아요? 이렇게 근시안적이고 사사건건 싸우고 다투려면 이혼하는게 낫겠어요. 애들같아요.

  • 55. 닭이
    '18.6.11 11:07 AM (139.192.xxx.177)

    문제가 아니라 그걸로 싸운다는개 이해 안가요
    예를 들어 남편이 나와 다른 의견이면 아 , 그래? 하고 그냥 흘려 들어왜 박박 우겨 싸움을 만들죠???
    인성문제라고 봅니다
    한쪽에서 제주도 상대 안하면 쌈 날 일 없어요
    뭐 대단한거라고 그걸로 싸워요
    인생 함께 해야할 문제 많은데 ... 해동닭으로 이혼이면 빨라 하세요
    뭐하러 힘들게 상대하고 싸우고 사나요

  • 56. .. .
    '18.6.11 11:34 AM (175.223.xxx.199)

    댓글 좋네요.. 원글님 혹시 지우시더라도 댓글은 남겨 주세요. ^-^ 맛있는 닭 그냥 사드세요~~!

  • 57. ..
    '18.6.11 11:41 AM (59.20.xxx.7)

    바로 엊그제 주말에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냉동해산물 따뜻한 물에 해동하는 식당주인한테 심각하게 호통쳤는데....
    님 고집좀 줄이시구요..
    갑자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사건건 태도나 말하는 방식을 문제삼아 고집피우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모르겠으면 그자리에서 인터넷 검색이라도 해보세요..
    자기가 모르는데 확실하지도 않은데 지기는 싫어서 바락바락 우기던 그친구..

  • 58. ..
    '18.6.11 11:55 AM (220.85.xxx.168)

    윗님 따뜻한 물에 해동하라고 한게 원글님이 아니고 남편이래요

  • 59.
    '18.6.11 12:12 PM (218.48.xxx.141)

    저는 그래서 냉동실 들어간거 싫더라구요...그 녹이는게 너무 오래걸리잖아요..결국엔 다 청소할때 버리게 되구...닭같은 경우는 얼린적도 없지만...덩어리커서 너무 녹는데 시간걸리겠네요

  • 60. 어휴
    '18.6.11 12:17 PM (1.225.xxx.91)

    뭐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남편이 요리하는데 감놔라 배노라 하는 상황 자체가 숨막혀 보여요.

  • 61. ㅋㅋ
    '18.6.11 12:52 PM (39.7.xxx.110) - 삭제된댓글

    귀여운커플입니다 ㅎㅎ
    남이보면 그래요 싸움이다~
    영화한편보고 쉬세요 오늘

  • 62. 원래
    '18.6.11 1:07 PM (118.46.xxx.20)

    남편분 하고 성격이 똑같은 가봐요?
    이혼사유 1위 성격이 안맞는 다는 말은 성격이 같다는것
    제일 좋은 배우자는 소와닭 같은 관계랄까
    내가 나와있는 부분은 상대가 들어가야하고
    상대가 나와있는 부분은 내가 들어가야 톱니 바퀴같이
    잘맞아 돌아 가겠죠
    성격은 타고나는 거라 쉽게 바꿀순 없겠지만 조금씩
    참고 양보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 판단됨

  • 63. .......
    '18.6.11 1:07 PM (125.138.xxx.233)

    1년차라 오히려 더 싸울 수 있는거죠...

    육아 전쟁은 시작되어 체력전 시작인데 부부간 콩깍지는 벗겨졌고
    살아온 방식이 달라 사소한것에 부딪히는것 많은 시기이죠

    닭사건은 시간이 없으면 전자, 시간이 많으면 후자가 답이었을것 같은데..결국 정답은 없는거죠..
    크게 문제될만한것도 아니구요

    그런 시기가 지나면 서로 부딪히는 부분은 피해가고 또 이해하며 성숙의 과정을 거치더라구요
    남들 자상한 남편 너무 비교하지말고 그냥 상식이 부족한 인간이려니 생각하고
    그릇이 큰 내가 품는다 생각하세요..
    남자들은 의외로 한부분이 똑똑할 경우 다른 다수의 부분이 굉장히 허당일 경우가 많더라구요..

    남편이 육아휴직이라니 그거 쉬운일 아니예요..굉장히 짜증나는 시기일 수 있구요.
    현명하게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64. michelle
    '18.6.11 1:17 PM (73.140.xxx.223)

    너무나 좋은 댓글들입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65. 저는 오늘
    '18.6.11 1:17 PM (211.192.xxx.148)

    새로 배우네요.
    서로 의견이 다를때는 각각 반반씩 맞는거다.

    저는 반대의견이 나오면 내 의견에 자신도 없고 우기기도 싫고, 목숨 달린 일 아니니
    그냥 받아주었죠. 속으로는 내가 맞다 하면서요.

    이제는 남의 의견대로 하더라고 상대 의견을 제대로 수용할 수 있겠어요.

  • 66. gg
    '18.6.11 1:26 PM (221.138.xxx.73)

    닭전문가님 정답!!! 이라고 생각됨
    칼자루쥔사람이 정답 - 해주는거 먹는사람은 그런가보다하면 됨

  • 67. 저기요
    '18.6.11 1:39 PM (36.39.xxx.207)

    꼭 닭뿐 아니라 다른 문제로도 매번 의견충돌이 있어서 이혼 위기 까지 갔다면
    그냥 한쪽이 좀 꺽여 주면 된다고 봐요.
    그걸로 인해서 엄청난 손해를 보거나 생명의 위험을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면요.

    그걸 꼭 내가 왜 져줘야 해?? 라고 서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죠.
    그냥 한쪽이 살짝 꺽여 주면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갈 것을 한치도 지지 않겠다고 우기고 싸우니 답이 없는 거에요.

  • 68. 좋은
    '18.6.11 1:50 PM (222.120.xxx.44)

    댓글이 많네요.
    의견이 다를땐 만원 내기를 하세요
    수첩에 각자의 의견을 적고 진 사람이 만원을 준다고 써요.
    각자 싸인을 하고 덮어둬요.
    그리고 나서는 요리하는 사람 마음대로 하면됩니다.
    누가 이기던 주머니 돈이 쌈지 돈이고, 더 이상 싸우지 않게돼요.

  • 69. ..
    '18.6.11 2:22 PM (121.155.xxx.11)

    댓글들 넘 센스 있으세요..
    닭에게 감사하라고..으흐흐
    주도권 싸움아닐까요?
    아직 어느쪽에도 기울지 못한게 닭싸움까지 간거죠..
    원글님 현재 상황이 팽팽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이겨 버리던가 져주던가
    싸우고 사과하도 하고 하면
    제일 나쁜 케이스가 되는 거죠
    뭐든 핸들 잡은사람에게 우선권 주면 좋을 텐데
    서로 존중이 참 어려워요
    아기 어릴때 알콩달콩 사는 모습도 참 소중해요..
    이게 서로 위하는 마음이있어야 가능하더라구요..
    아니면 정말 닭에게 감사하는걸로..

  • 70. 셀러브리티
    '18.6.11 2:59 PM (220.76.xxx.149)

    이혼사유는 정말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대요.
    그냥 닭을 안먹는걸로.ㅎ

    이혼이후를 생각해보시고 참으시는게

  • 71. 뭐시 중헌디?
    '18.6.11 3:06 PM (61.84.xxx.134)

    어리석다 원글님!
    지금 정답은 중요치 않아요.
    여기서 뭐가 정답인지를 가리겠다는 발상은 이혼으로 가보겠다는거죠.

    그냥 져주세요. 먼저 사과하시면 그게 이기는 겁니다.
    남편이 부끄러워할거예요.

  • 72. ㅇㅇ
    '18.6.11 3:40 PM (39.7.xxx.44)

    닭은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고 남편 손잡고 안방들어가서 문 걸어 잠그셔요. 그 뒤는.. 알죠?? ㅎㅎ

  • 73. 이 더운 날씨에
    '18.6.11 4:07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집에서 육아휴직 하면서
    치킨요리 하는 남편심정을 배려한다면

    옳다 그르다 가지고 다투지 않을텐데..

  • 74. 뭐래요
    '18.6.11 4:24 PM (223.38.xxx.87)

    육아휴직하고 남편이 주로 잠을 잔다잖아요
    요새는 제대로 하는 남자 전업도 많더만

  • 75. 하루
    '18.6.11 6:34 PM (219.240.xxx.124)

    냉동닭은 찬우유에다가 담가서 냉장실에 두어 녹이면 냄새도 잡고 좋더라구요. 뜨거운물에 냉동닭 담그는건 좀 아닌것 아닌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좀 게을러서 상대방이 뭔가 강하게 주장하면 그래? 알았어~ 아이구 우리자기 잘한다~ 이럼서 그냥 본인이 다 하게 해요. 그게 편하니까요ㅋㅋ 뭐더러 싸우나요 귀찮게. 저희 남편도 잠이 많아서 제가 가끔 너 잠좀 작작 자라고 시비를 걸기는 합니다만 남편도 귀찮은건 싫어하는 자라서 시비에 안걸려들어요. 나 임신해서 발 팅팅 부워서 너무 아픈데 넌 잠만자냐고 하면 벌떡일어나서 마사지해주거나 마사지기 꺼내주고 내 눈치 5분 정도보면 또 여자는 맘이 금방 녹잖아요. 내가 심했나 싶고 미안한 마음이 금방 들어요. 그러면 남편이 귀신같이 알아채고 레몬에이드 대령해주고는 다시 쿨쿨 잡니다. 아마도 그자가 생존법으로 터득한 삶의 지혜 아닐까요.

    님도 대충하세요. 새삶이 펼쳐집니다.

  • 76. 웃기는게
    '18.6.11 6:45 PM (39.7.xxx.76)

    냉장실에서 해동한거랑 뜨거운 물에서 해동한르 조리한뒤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구분도 못할거면서 이건 이래야 좋아...코미디 아닙니까 ?
    세균? 걔들 증식하면 하는거지, 눈에 보이지도 않는것들 수량이 늘어나 봤자지..어차피 삶으면 다 죽어버릴것들을 왜 신경쓰는지 몰라...전자렌지로 해동하세요 속부터 겉까지 고른 속도로 해동됩니다

  • 77. terry
    '18.6.11 8:02 PM (175.209.xxx.69)

    82쿡을 사랑하는 이유; 삶 전반적인 지혜를 들을 수 있어서 입니다. 원글님도 객관적인 의견을 듣기 위해 누구의 의견인지 알리지 않고 이견을 올리고 바로 사과하려하는 말씀, 문제를 피하지 않고 해결하는 용기가 있으신 듯 합니다. 댓글님들도 좋은 말씀 많네요. 저장합니다!

    싸우면 가슴도 아프고 지금은 너무 힘들겠지만 그렇게 알아가는 과정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싸우는 것 보다 잘 화해하는 게 관계에선 중요하죠. 상담 받으시는 것도, 부부 교육, 부모 교육 뭐든 다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아이 셋 낳고 서로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고 편한 반백이 된 부부가 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도 결혼 2년까지는 엄청 싸웠어요. 울기도 많이울고 119에 실종신고도 해봤네요. 그와중에 약속한 것 하나가 있어요. 둘 다 이혼이 꼭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그러나, 이혼은 농담이라도 하지말자, 진짜 이혼하고 싶을 때는 변호사에게 의논하고 서류로 통보하자고요. 죽는다고 자주 말하는 사람치고 죽는 사람 없다잖아요. 의사가 그러는데, 아니래요. 죽을사람이 죽는다 죽는다고 한다고요.

    님 아기가 잘 싸우고 잘 화해하고 점차 힘들이지 않고 갈등을 잘 해결하는 슬기로운 부모를 보고, 지혜롭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할게요.

  • 78. 제글을 하고 뭘 해결하고 싶은가요
    '18.6.11 8:54 PM (169.253.xxx.1)

    두분글이 시작이고 경과고, 결과네요. 두분글 잘 읽어보시고, 식사후 기분좋을때 반격하는게 ㅁ이기는 방법이예요. 그런데, 꼭 그리본인이 옳아야 되나요? 아기까지 있는분이 이혼이란 단어를 잘 말한다는게 문제의 시작이예요. 이말은 진짜 이혼하기로 결정할때 해야되는말이예요.

  • 79. 보바게임
    '18.6.11 9:57 PM (211.114.xxx.88)

    자갈을 손에 들고 있으면
    자갈을 내려 놓을 수가 없슴.

    자갈을 내려놓고
    게임을 바꾸는 사람이 우선권.

  • 80. 어버리
    '18.6.12 2:25 AM (110.10.xxx.40)

    사소한 문제로 다투시는 두 분.
    참 부럽습니다






















    사소한 문제로 다투시는 두 분....
    참 부럽습니다!

    불어오는 초가을 바람에도 충분히 행복하다 여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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