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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혼자 대전 살기 어떤가요

judy 조회수 : 6,185
작성일 : 2018-06-10 23:05:35
안녕하세요.


30대후반 미혼여성입니다. 집과 독립하여 서울말고 다른 곳에서 살아보고싶어서요. 현재 서울 학원가 중고등 수학학원 강사로 이사해서도 학원이 있는 곳이라면 직업은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구는 학원가가 발달한 걸로 아는데 대전은 어떤지요.


끝없는 슬럼프에 아예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하고 싶어요.


혼자서 잘 하고 잘 지냅니다.





예전에 대전이 굉장히 살기 좋은 도시라고 들은 적이 있어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적이 있어서 운전은 안하거나 하더라도 한적한 곳에서 하고싶어요.





대전 살기 괜찮을까요
IP : 58.140.xxx.17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심하고
    '18.6.10 11:09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조용한 동네예요.

  • 2. ..
    '18.6.10 11:12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전 고향이 대전인데...전 좋아요^^

  • 3. 대전 타지 사람.
    '18.6.10 11:18 PM (59.26.xxx.197)

    살기는 좋은데 오히려 신혼에서부터 아이 초등학교까지가 젤 좋은 거 같아요.

    서울 아니라 대구에 비해서도 인구 교통량 적고 10시면 거의 시내도 상가가 조용한 편이에요.

    학원쪽은 둔산쪽에 유성 노은쪽으로 편중되어 있어요.

    집값은 아무래도 서울이나 대구보다 싸고요.

    생각보다 보수적이고 정확한 의사표현보다는 애둘러 말하는 표현들이 많으니까 그것만 염두에 두시면

    살기 좋아요.

  • 4. ...
    '18.6.10 11:26 PM (221.139.xxx.137)

    대전 괜찮아요. 하지만 서울에서 움직여보세요.
    혼자 살려면 대도시 일수록 안전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5. 여자혼자
    '18.6.10 11:3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살기 서울이 제일 좋은건 맞는데
    서울이 좀 지겨운 사람은 대전아니면 어디가 괜찮을까요?
    저도 좀 지쳐서요

  • 6. judy
    '18.6.10 11:45 PM (58.140.xxx.178) - 삭제된댓글

    댓글들 감사합니다. 요새 우울해서 소리에도 예민해지고 시끄럽고 먼지많은 서울이 싫어졌어요. 물론 서울에서도 쾌적하고 조용한 동네가 있겠지만 여유가 되질않네요. 일단은 복닥복닥 가족들에게서 멀어져야 의무감이 더해서 숨쉬어질 것 같아요. 아무도 강요하지않았지만 미혼이다보니 부모님뒤치닥거리에 조카들까지 숨막혀서요. 물리적으로 벗어나지못하면 심리적으로도 못벗어날 것 같아요.
    잠시라도 혼자 있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

  • 7. judy
    '18.6.10 11:46 PM (58.140.xxx.178)

    댓글들 감사합니다. 요새 우울해서 소리에도 예민해지고 시끄럽고 먼지많은 서울이 싫어졌어요. 물론 서울에서도 쾌적하고 조용한 동네가 있겠지만 여유가 되질않네요. 일단은 복닥복닥 가족들에게서 멀어져야 의무감이 덜해서 숨쉬어질 것 같아요. 아무도 강요하지않았지만 미혼이다보니 부모님뒤치닥거리에 조카들까지 숨막혀서요. 물리적으로 벗어나지못하면 심리적으로도 못벗어날 것 같아요.
    잠시라도 혼자 있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

  • 8. judy
    '18.6.10 11:49 PM (58.140.xxx.178)

    요몇년간 가장 행복했던 때가 이석증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였어요. 아파도 온전히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들. 나만을 위한 밥. 누굴 돌보거나 신경쓰지않아도 되는 시간들이요. 퇴원하면서 그렇게 나를 위하 살아야겠다 다짐하고 가족에게도 말했지만 또다시 상황에 매몰되네요. 아무 삶의 의지가 없어요

  • 9. 그렇다면
    '18.6.10 11:50 PM (99.225.xxx.125)

    대전 나쁘지 않을듯요. 그런데 가족에게서 멀어지고 싶으시기엔 대전은 서울이랑 너무 가까워요. Ktx타면 뭐 ㅠㅠ 차라리 부산으로 가시던지.

  • 10. judy
    '18.6.10 11:55 PM (58.140.xxx.178)

    그냥 대전정도 거리감도 충분해요. 무슨일 생기면 부모님께 갈 수 있을정도요.
    그리고 부산은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요.

  • 11. 좋아요
    '18.6.11 12:25 AM (223.62.xxx.131)

    대전 좋아요..큰애 5살때까지 대전 둔산에 살았어요.친정도 대전이구요..
    그리고 미혼이시면 더더욱 노은보다는 둔산이 좋아요.
    롯데 갤러리아 백화점도 있고 곧 유성 도룡동에 신세계도 들어온다는데 둔산과 가깝습니다.
    Srt타면 40분이면 서울 수서역 도착이구요.
    저도 지금 강남사는데 여기보다 대전이 더 좋은듯..
    일단 주거비 적게 들면서도 있을건 다 있어요..

  • 12.
    '18.6.11 12:48 AM (223.33.xxx.18)

    대구는 여름에 좀 많이 덥고요,서울,대구 ,대전 다 살아봤
    는데 대전이 인구밀도가 낮아요. 노은 같은 신도심 외곽
    은 한적한 편이죠.조용하고 심심한 도시 같았어요.
    원글님이 원하는 조건에 대전이 맞을 거예요.

  • 13.
    '18.6.11 12:56 AM (223.33.xxx.22)

    대중교통은 서울,대구보다 못합니다.
    지하철은 한 노선뿐이고 10분 간격이라 인터벌이 긴 편
    이죠.버스도 15~20분 인터벌이 많더군요.
    서울에 비하면 문화 인프라는 많이 떨어지지만,
    인구밀도가 낮고 도로,인도가 널찍해서 서울보다 살기
    쾌적해요.

  • 14. judy
    '18.6.11 1:04 AM (58.140.xxx.178) - 삭제된댓글

    다들 감사합니다. 구체적동네추천까지 감사합니다.
    희망이 싹트네요

  • 15. judy
    '18.6.11 1:09 AM (58.140.xxx.178)

    다들 감사합니다. 구체적동네추천까지 감사합니다.
    희망이 싹트네요.
    유흥을 즐기지도 않고 맛집투어도 안하는 편이라 심심한 동네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그저 치안과 대중교통이 충족되고 공원이 가깝다면 만족입니다.

  • 16. qwerasdf
    '18.6.11 2:00 AM (124.180.xxx.43)

    여자혼자 살아봤는데
    대중교통 낙후..서울.부산.광주 살다 이런 불편함은 처음이었어요.
    암튼 차없음 불편해요.

  • 17. ..
    '18.6.11 11:40 AM (124.195.xxx.42)

    대전 살기 좋아요.
    양영학원에서 늘 수학 과학 선생님 구해요.
    거기 알아 보세요~

  • 18. 서울이 싫으시면
    '18.6.11 12:48 PM (112.170.xxx.103)

    거기다 학원강사시면 경기도 신도시쪽은 어떠신가요?
    대도시의 장점은 가지고 있으면서 안전하구요.
    학원들 밤늦게 끝나니 서울 부모님곁 아니고 신도시에 주거지를 정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19. 그렇다면
    '18.6.11 2:49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대전말고 광주나 더 아래로 가세요.
    부모님이 필요할때 들여다보겠다는 마음 자체를 버려야 분리가 됩니다.
    미혼 형제 부모 부양에 착취하는 사람들한테 벗어나려면 님 자신부터 벗어나셔야해요.

  • 20. judy
    '18.6.12 9:47 PM (58.140.xxx.178)

    다들 감사합니다. 도망가고싶은 맘에 외국은 못가고 딴에 생각한게 대전이네요. 도망간 곳에 천국은 없다지만 버틸만큼 버텼는데 지옥이여서 과감히 저만을 위해 도망갑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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