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때 부부끼리 여행안가는 부모님이 이해가 안됐는데
누가 부모님여행 따라가고싶어해요 가면 또 싸움나고(둘이 성격 안맞으심ㅠ) 우리 원하는건 하나도 안들어주고.
결혼할때까지 그 여행에 시달렸어요 안간다는게 안통해요 ㅋ
그런데 저도 결혼하고 아이생기니 아이없인 남편하고 둘 여행은 뻘쭘할것 같아요 차라리 자매나 친한 사촌이랑은 둘이 여행한다면 넘 좋을텐데....
울부모님도 이런마음였을까요? ㅋ
1. 뭐
'18.6.10 7:02 PM (36.39.xxx.207)딩크인 우리 부부는 둘이서 잘만 놀러 다닙니다.
전혀 뻘쭘하지 않고
둘만 있어도 너무 재미 있고 홀가분 하고 편하고 그래요.
전 오히려 친구하고 둘이가면 재미 없어요.2. 오늘
'18.6.10 7:09 PM (211.177.xxx.138)애들 다 장성하니 친구들과 여행도 시들하고 그리 편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부부가 함께 다니는 것이 가장 편하고 좋습니다.
3. 55
'18.6.10 7:16 PM (120.18.xxx.21)아이가 생기고 나면 남편과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줄어서 그래요. 단둘만의 시간을 가지도록 많이 노력하심 어색하지 않을꺼에요.
4. 맞아요~
'18.6.10 7:18 PM (211.212.xxx.148)원글님 정말공감되네요~~
애들없으면 절대 못나가요~5. ᆢ
'18.6.10 7:21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전 둘이 다니는거 편하고 좋은데
애들걱정되고 애들에게 미안해서 못가겠어요
애들이 다녀오라고는 하는데
애들도 가고 싶을것 같아요
유럽여행 가고 싶은데6. 55
'18.6.10 7:22 PM (120.18.xxx.21)남자들도 그런 마음 가지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아이들없이 와이프랑 둘이 있을 생각하니깐 넘 어색하다면서 다른 약속 잡으려고 엄청 노력하는 사람 본 적 있어요.
7. 이건
'18.6.10 7:26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평소에 어떻게 지내고 잇느냐에따라
답변 내용이 달라지죠.
느닷없이 화내고 짜증내는 상대방과는
불안해서라도 한 공간에 있기 두렵죠.
싫은게아니라 두렵다는거
언제 화낼지 모르므로8. 움음
'18.6.10 7:43 PM (117.111.xxx.209)제가 예전 고등땐가 신문 칼럼인지 뭘 읽었는데요
자식이 여대생인데 엠티를 가고 부부가 남아 둘이ㅓ 저녁을 먹는데 자식외에 둘이서 할말이 하나도 없다는것에 대해 놀랐다고 여자가 글을 썼었거든요
그때는 어린마음이 그게충격이었는데 ㅋ 지금 내상황이 되다니 놀랍네요—;9. ...
'18.6.10 8:23 PM (58.146.xxx.73)둘이만 여행가길 원한 님도 독특한 자녀인듯.
애들놔두고 그시절에 둘이 떠나는 분들이 흔하진않을텐데요.10. ...
'18.6.10 8:53 PM (125.177.xxx.43)둘이 , 혼자 셋이 다 잘다녀요
11. 그런가요?
'18.6.10 11:34 PM (61.84.xxx.134)전 울부부끼리 다니는게 더 좋아요.
애들이 싫어한다는 핑계로 둘이 놀러다녀요. ㅋ12. 경험담
'18.6.11 2:41 AM (116.88.xxx.40)노파심에?
저는 애들이 중2, 초6 인데 처음 부부만 여행 가려니 너무 걱정인게...
여행갔다가 우리가 죽으면 애들은 아쩌나 싶더라고요.
요즘 천재지변도 많고...비행기 사고나... 기타 등등
우리 부모님들도 그런 마음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