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소한 행복

곧 50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18-06-10 16:48:16
네이버 알림이 떴길래보니
우아한 갱년기?? 까페 초대더라구요
내나이가 그렇군....

어제밤 친정에서 전화왔어요
월요일이 네생일이더라
주말에 김서방이랑 미리 맛있는 밥 먹으라고 돈 조금
보내셨다고

음력이라 제 생일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어요
얼마전 아들 군대보내고 집중하느라...

나도 내생일 잊었는데 싶어서 밤에
딸이랑 남편에게 D-2 이렇게 카톡 보냈어요
아들 유격훈련 D-2이냐고 남편이 장난스레 묻더군요
(살다보니 뻔뻔해집니다 ㅋ
내생일 아나모르나 이렇게 종그고 있는것도
싫고 나중에 실망하는것도 싫고)

밥 먹을거냐고 묻고는 밥 차리려고 방금
주방에 갔더니
레시피 검색해서 미역국 끓이고 있네요
몰래 하려다 들킨...
그냥 백허그한채 잠시 등에 기대고 있다가
안방에 들어왔어요
소고기랑 다진마늘 미향 미역

속으로만
비싸서 다진마늘 안 사다쓰는데
저 조그만게 6천원 표딱지....


아직도 미역국 레시피 보면서 끓이지만
엎드려 절받기지만
나쁘지 않네요

군에 간 아들에겐
카톡 못보내
내 생일 알려주지 못했는데.....








IP : 180.70.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10 4:58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성향 이신듯
    저도 가족끼리 두고보자식의 태도가 제일 안좋은거 같아
    가족 카톡에 디데이 몇일이라고 중간중간 알려줘요
    얼마전 생일 몇일전에 군대간 아들에게 전화 왔길래
    생일 확인시켜주고 달팽이크림 사다주는걸로 합의 봤고요

  • 2. ..,
    '18.6.10 5:02 PM (211.36.xxx.178)

    저는 초대장 나눠줍니다.

  • 3. 원글
    '18.6.10 5:05 PM (180.70.xxx.109)

    작년까지만 해도 속으로만 두고보자
    그랬는데
    그래봐야 내 정신건강만 나쁜것같아서
    인생관이 바꼈어요

    내 생일 인줄 알았으면 어제 아들 전화왔을때
    말했을텐데
    (엄마생신축하드려요
    달랑 문자 한줄 보내는 무미건조한 아들이랍니다)

  • 4. ..
    '18.6.10 5:14 PM (125.186.xxx.75)

    일주일전부터 떠들고다닙니다..ㅎㅎ뭐해줄거냐하면서..

  • 5. 원글
    '18.6.10 5:21 PM (180.70.xxx.109)

    큰일났다고 하길래 나가보니
    너무 짜다고 해서
    냄비 하나 더 꺼내주고

    시원하게 잘 끓여졌네요
    미역국에 한공기 말아서 뚝딱하고 왔어요

  • 6. 바쁜데
    '18.6.10 6:26 PM (175.121.xxx.207)

    가족 생일 챙기기도 쉽잖은 세상,
    초대장 보내는 거 정말 좋네요.
    담번엔 아무래도 요리 잘하는 내가
    훌륭한 상차림 만들어 놓고
    우리 가족 초대할 생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9042 당당하고 할말 다하는 여성 캐릭터가 나오는 책 or 영화 있을까.. 11 좋아서 2018/06/10 1,904
819041 여자 혼자 해외여행하기 좋은 곳 추천 부탁드려요 12 ........ 2018/06/10 3,469
819040 아들한테 전등사오라고 심부름시켰는데 28 ㅇㅇ 2018/06/10 6,428
819039 우삼겹살.. 좋은 부위 고기인가요? 4 요요 2018/06/10 3,953
819038 남경필이된다면 62 ... 2018/06/10 2,641
819037 쌀밥에 돌이라니 4 .. 2018/06/10 1,039
819036 공지영에 이어 고은광순의 증언 5 또릿또릿 2018/06/10 2,245
819035 필리핀 국제학교 어떤가요? 3 태여니 2018/06/10 1,809
819034 김부선씨 이때 돈 요구한거는 좀 어이없지않나요 44 .. 2018/06/10 6,444
819033 이재명,관계 폭로땐 대마초로 3년 살게 할거라 협박 10 중앙일보 주.. 2018/06/10 1,930
819032 수렁에빠진 느낌이에요 2 moment.. 2018/06/10 1,372
819031 jtbc스포트라이트 합니다 4 김정은특집 2018/06/10 1,326
819030 Kbs9시뉴스에서 김부선 인터뷰 41 ^^ 2018/06/10 4,633
819029 적절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조언을 구합니다 4 ... 2018/06/10 643
819028 반찬이 김 하나인데 영양 괜찮을까요? 28 자취생 2018/06/10 4,371
819027 이재명이 아닌 딴 후보였다면 지금 얼마나... 30 richwo.. 2018/06/10 1,902
819026 부산에서 아들 키우기 좋은 동네 어딘가요? 6 2018/06/10 2,813
819025 아울렛환불은 몇일까지인가요?? 29 ..... 2018/06/10 4,459
819024 사람보는 눈 키우기 (오만과편견을 읽고..) 11 자아성장 2018/06/10 3,624
819023 김반장의 판세 분석 4 ㅇㅇ 2018/06/10 1,463
819022 경기도민의 심정 19 백번 이해 .. 2018/06/10 2,053
819021 커피점에서 샷추가라는게 5 투샷 2018/06/10 3,659
819020 82의 숨은 고수, 읍장워너비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5 영업사원 2018/06/10 1,061
819019 김현, 드디어 추미애 저격.jpg 25 .... 2018/06/10 5,302
819018 [펌글]남편과 사별후 애는 차라리 입양보내라는 나라 9 .... 2018/06/10 4,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