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도 친지들 모여있을 때 좋은가봐요
거의 저랑 6살 4살 아이 둘이 지내는데요.
친정 행사가 있어서 어제 식당에 모였는데
이모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가봐요.
미소가 떠나질 않아요 아이들 얼굴에.
왜 반가운 사람 만난 그 얼굴이요.
사진으로 담아놨는데 라이브포토라 애들이 코가 찡긋거릴 정도로 미소가 귀에 걸리네요.
아이들도 북적북적한게 좋은가봐요..
1. ..
'18.6.10 4:07 PM (124.111.xxx.201)그렇죠. ^^
2. ㅇㄴ
'18.6.10 4:09 PM (211.221.xxx.6)사춘기 오면...또 달라져요
3. ㅇㅇ
'18.6.10 4:19 PM (116.123.xxx.168)중고딩되면 친척집도 안가려하네요
4. 그래요.
'18.6.10 4:43 PM (58.122.xxx.137)이렇게 지내봐야 사람한테 익숙하고 살가운 거 알고 그래요.
사춘기때는 당연히 데면데면해지지요...
아기들 이야기에 사춘기로 대꾸하는 거 이상합니다. ㅎㅎ5. 프린
'18.6.10 4:46 PM (210.97.xxx.128)저 어려서도 좋았어요
제사 명절 생신 등 만나게 됐었는데요
입짧아서 잘 안먹다가도 사촌들 모이면 잘먹었던 기억, 방하나에 모여 놀던기억, 우리가 식혜한솥 다 먹었던 기억등 추억이 많아요
엄마야 힘들었을수도 있지만 저는 참 좋았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제사랑 좋아요
몸은 좀 힘든데 사촌들 모이고 조카들도 보고 하니까요
솔직히 바쁜 세상에 제사나 생일 명절 아님 일부러 시간내서 다 모이는거 쉽지 않거든요
겸사겸사 모이는거고 그때들 아님 사촌들끼리 만날 기회도 적죠
물론 저도 사춘기때는 가기 싫어했지만 그 몇년 빼고는 좋았구요
그러니 그 후에도 자주 보게 되더라구요
3촌,4촌 참 가까운 사인데 안보고 살면 점점 더 멀어지는같아요6. marco
'18.6.10 5:01 PM (39.120.xxx.232)중고딩되면 친척집도 안가려하네요
확실히 이끌고 놀아 줄 언니나 형이 없는 경우이지요.7. 아들
'18.6.10 6:35 PM (119.198.xxx.16)제 아들이 그랬어요
사촌누나나 오빠 보면 너무 좋아하고 미소가 끊이질 않고 자기한테 특별히 잘하는거 같지도
않던데 그냥 같이 있는거 자체를 좋아했어요
그 해맑던 아들이 사춘기 오니 좀 시들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촌들 보면 반가워하는게
눈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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