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리버리 구구절절 설명하는 사람 말을 듣다가 저도 모르게..

부동산 조회수 : 656
작성일 : 2018-06-10 11:12:33
지역맘 까페를 보는데 부동산 매물이 하나 나온거예요
관심도 높은 지역이어서 다들 쪽지달라고 순식간에 댓글이 백개 가까이 달렸어요
저도 쪽지주고받는데  전화하자 하더라구요..
당연히 개인거래인줄 알고 전화했더니만 알고보니 부동산 업자더라고요  
이때부터 속은 것 같고 은근 짜증이...
부동산인줄 알았으면 당연히 전화안했을거거든요

근데 그때부터 일방적인 설명을 구구절절 하는데.
저는 그냥 딱 가격만 알고 싶거든요
그래서 눈치를 줬어요.  
첨엔 말 열심히 들어주다가.. 중간에 듣다말고 얘기했죠.  그래서 가격이 얼마냐고.
가격 안맞으면 더 설명길게 하실 필요 없을것 같다고 그랬죠
그랬더니 또 여기는 뭐가 다르고...  이 설명을 너무너무너무나 길게 해요 휴..

큰 목소리로 계속 장황한 설명을 재미없고 길게 늘여 얘기하시는데
제가 중간에 끼어들던 말던(그냥 계속 했어요
적당히 하면 좀 참고 들어줄랫는데. 들어도 들어도 끝이 안나니 은근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죄송한테 거긴 아닌것 같다고..  그랬죠. 
그랬더니 또 다른곳 얘기를 처음부터 구구절절...

듣다보니 또 급 피곤해져서 일단 알겠고 나중에 통화하자 했더니만
바로 말하기를 그럼 카톡친구 맺고 명함보내겠다고 하더라구요
허걱~ 제가 질색팔색을 하고 저 그런거 안좋아하니 보내주지 마시라고
그냥 제가 필요할때 연락드리겠다고 정색하고 얘기했어요
그분은 목소리 급 안좋아지며 끊으셨고요.. (제가 넘 심했나요? )

끊고나니 부동산한테 휘둘린것 같고 기분이 별로네요
말만 꺼냈다 하면 주구장창 혼자서 피튀기면서 길고도 또 길게 얘기해대니
제가 엄청 피곤하고 짜증스러웟던것 같고요

근데 이런분들은 도대체 왜 이러시는걸까요?
설명도 일방적으로 하고 길게 하고 또 본인말 자르면 기분 나뻐하고요
제가 무슨 일방적으로 말들어주는 사람도 아니고.. 휴..

부동산 하시는 분들~  너무 눈치 없으면 안될것 같아요  고객이 도망갑니다.
아까 정말 참느라고 혼났네요..



IP : 175.223.xxx.1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1779 요즘 데일리가방은 어떤거 쓰세요 6 Op 2018/06/11 2,794
    821778 10분 안에 접수 질문은 답 주고 폭발하시지 천억님 2018/06/11 418
    821777 오늘 김부선씨가 kbs 뉴스에 나와 울먹이셨죠 23 ... 2018/06/11 4,884
    821776 시부모님에겐 이런거 바라면 안되나봐요 24 남이네요완전.. 2018/06/11 4,976
    821775 방금 10분 천억 부자 13 뭥미 2018/06/11 6,024
    821774 19)막내 늦게 낳으신 분요 배란ㅡ생리 6 2018/06/11 3,225
    821773 김부선 "십억을 받았다는 소문도.." 6 08혜경궁 2018/06/11 4,242
    821772 ... 이제 알겠네.. 39 ,. 2018/06/11 4,657
    821771 이제 그만 합시다 17 you 2018/06/11 1,806
    821770 아래 관상얘기 하신분,.. 1 어머.. 2018/06/11 1,919
    821769 82회원님들 꼭 봐주세요 남경필대이재명 1 쌍둥맘 2018/06/11 568
    821768 초록마을 온라인 구매하면 어디서 배달 오나요? 2 찡찡 2018/06/11 751
    821767 공지영..지방선거 걱정했네요.. 5 ㅅㄱ 2018/06/11 2,042
    821766 추미애가 경기도민을 대하는 자세 10 분노한다 2018/06/11 1,623
    821765 엠팍펌] kbs 김부선 인터뷰 (인터넷 ver.) 12 조금더 자세.. 2018/06/10 2,334
    821764 총리님께서 드디어 더민주당에 강려~크한 시그널을 보내셨습니다. 22 올레 2018/06/10 4,451
    821763 지금 ebs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 하네요. 14 오옷 2018/06/10 1,345
    821762 미국 더운 지방 사는 분들 헬프! 7 쭐래쭐래 2018/06/10 1,647
    821761 전기현의 씨네뮤직 12 영화 2018/06/10 2,522
    821760 '진실은 짧고, 변명은 길다.' 20 샬랄라 2018/06/10 2,310
    821759 사회초년생입니다. 부모님의 입장에서 조언 부탁드려요. 27 ㅇㅇ 2018/06/10 3,437
    821758 이경우.. 좀 봐주서요... 5 ..... 2018/06/10 747
    821757 경기도엔 인물이 없어요. 사전투표하면서 엄청 고민했네요 6 드럽다 읍읍.. 2018/06/10 921
    821756 지금 누구보다 힘들고 어려운 김부선님 도와줍시다 10 ㅇㅇ 2018/06/10 1,478
    821755 i feel pretty 12 영화 2018/06/10 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