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다 받아줬는데 친구들은 아니네요

이제 안해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8-06-09 14:50:05
제가 좀 모지리긴해요
남들한테 얻어먹은 적도 거의 없고 퍼주고 살았고요
어릴적엔 약간 모지라도 귀엽게 보잖아요
공부는 못 하진 않아서 선생님들이 정말 귀여워했어요

학생평가도 보면 맑고 고운심성이다 타 아이들 모범이된다
쓰여있고요

아이들과 두루두루 친해서 선생님들도 놀랐어요
저같이 맹한 애가 날나리 애들과도 친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대학을 가도 직장을 가도
좀 어려운 일 있는 애들이 저한테 딱 붙어요
전화도 다 받아주고 밥도 사주고 커피사주고
그러니까요 ㅜㅜ

직장에서도 새벽에 카톡같은걸로 부탁많이 와요
자기 오늘 못 나가니 무슨 일 처리해달라고

근데 제가 힘드니 도와주는 사람 없네요
대학때 친구 한명 빼고 다들 ㅜㅜ
나한테 그렇게 전화해대고 돈도 그리 빌려달라더만
그래서 돈도 빌려줬는데

그냥 전 요새 죽고싶어요
우울한데 주변사람들도 이러고
IP : 210.205.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9 2:56 PM (221.151.xxx.109)

    사람 가려 사귀세요
    호구노릇 그만하시고
    내 진심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 2. ㄴㅇㄹ
    '18.6.9 2:57 PM (175.223.xxx.141)

    사람 가려 사귀세요
    호구노릇 그만하시고
    내 진심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2222222222222222222

  • 3. 슬퍼요
    '18.6.9 3:00 PM (210.205.xxx.68)

    그러니까 저는 사람이 사람을 이용해 먹을꺼란 생각을 잘 못해본거죠

    근데 이용하는 사람이 많더만요
    저한테 그렇게 부탁 많이 하고 제가 사소한거
    부탁해도 못 들어주고
    저한테는 뭐 주는 것도 인색 혹은 생일선물도 먹튀하고

    인생 헛 살았어요
    맹한 애의 최후인듯요

  • 4. ..
    '18.6.9 3:01 PM (223.62.xxx.68)

    이제라도 알면 됐어요
    저도 오래오래 그랬고 그런 일들로 씨름했어요
    앞으로는 잘 사실 거에요 아니 지금부터요

  • 5. ..
    '18.6.9 3:15 PM (116.127.xxx.250)

    가족들도 그런데 남이 오죽하겠어요 저도 번번이 당해서 무슨일에든 일단 내입장에서 일을 결정해요 그래요 속상할일이 덜하니까요 님도 이제부터 뭐든 님 입장에서 결정하시고 하세요 힘내세요!

  • 6. 마시마로
    '18.6.9 3:59 PM (58.140.xxx.63) - 삭제된댓글

    저두요..오늘 그랫네요..울면서 집에 들어 왔어요...친구가 멀까..하고생각중이네요...

  • 7. ...
    '18.6.9 4:08 PM (58.140.xxx.63)

    저도 오늘 그랬어요...울면서 집에 들어오고...지금은 허탈함에 친구가 멀까? 하고 생각 중이네요...지금 제상황이 인생최악의일이 연속으로 터진걸 알면서도 잠깐의 배려도 없네요...내가 너무 많은걸 바란건가봐요...1도 바라면 안되는건데...

  • 8. 원글님
    '18.6.9 5:27 PM (119.196.xxx.52)

    인간덕이 없어서 그래요 내가 나이많은 할머니인데요 우리친정 부모형제 자매 다인덕이 없어요 내가벌어먹이고 실았거든요 우리엄마도 나쁜 사람예요 결혼하니 시어머니도 시집 식구들도 남들은 다착하고 좋은 사람들이라는데 나에게는 독살 스럽게 하데요 하나 남편과 자식복은 잇어요 그거면 됐잖아요
    엇그제 일인데 은행에서 일보고 나오는데 어떤 50중반 여자가 한복을 쇼핑백 큰거에 2개를들고
    은행문을 밀고 들어오데요 내가얼른가서 은행 출입문을 잡아 주었어요 그러니까 그여자가 들어와서
    하는얘기가 자기가 들어와서 내가 나가야 하는데 나에게 미리먼저 나올려고했다고 나에게 그러네요
    화가잔뜩나서 뭐라고 당신이짐을 들어서 문을 잡아주었더니 어디서 적반 하장이냐고 고맙다고는 못해도하고
    큰소리로 나무랐어요 나는 하나도 급한일없고 들어오면 나갈려고 문잡아준거라고 베려해줬더니
    그지랄 하데요 내가막 소리지르고 욕해줬어요 남베려 해줄필요도 없어요 인간덕이라는것이 그런것인지
    못생겻더만 생긴데로 놀더라구요 별 미친년을 다보았네요 친구도 적당히 대하고 말아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1846 이재명 사태를 찰지게 비유 19 나 경기도민.. 2018/06/11 2,539
821845 인터넷 의문증 1 인생 2018/06/11 391
821844 저처럼 냄새에 예민하신분 14 괴롭 2018/06/11 3,960
821843 이재명이 된다면 18 추하다 2018/06/11 1,717
821842 대한애국당 인지연 유세현장이라는데... 9 ㅇㅇ 2018/06/11 1,661
821841 드라마 폭풍의 계절보는데 4 .. 2018/06/11 1,910
821840 추자현 소속사도 이상하네요 29 ... 2018/06/11 19,756
821839 자한당 CVID D-2 5 ^^;; 2018/06/11 445
821838 한국인에게 좋은 유산균 추천해주세용 1 유산규운 2018/06/11 1,049
821837 10키로 빼는 법 알려주세요 33 .... 2018/06/11 5,606
821836 [단독]우병우·임종헌, 청와대서 ‘사법농단’ 비밀회동 4 사법처리해!.. 2018/06/11 1,571
821835 이재명 지지자들의 인격살인 20 Stelli.. 2018/06/11 1,288
821834 부정선거 공범 문재인과, 이재명 2 ... 2018/06/11 679
821833 뉴스공장 까는 글 올라올 듯... 19 marco 2018/06/11 1,352
821832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왜 중요한가) 33 역사학자 2018/06/11 1,018
821831 펌]정치 쪽에 발 담그면서 이재명관련 이야기하는 애들이 짜증나는.. 8 루리웹 2018/06/11 1,004
821830 짠돌이랑 결혼하신 언니들! 25 ㅇㅇ 2018/06/11 6,782
821829 진짜 김부선님 억울하고 화날거 같아요 22 ... 2018/06/11 1,432
821828 출장간 남편 목 빠지게 기다리네요 11 Na 2018/06/11 2,870
821827 남경필이 친박 9인회를 폭로했었네요 9 ••• 2018/06/11 2,030
821826 북미정상회담! 2 평화 2018/06/11 761
821825 생각할수록 기분나쁘네요 시어머니 21 작은며늘 2018/06/11 9,938
821824 오늘 하루종일 집정리하려고 월차냈는데 잘 버리는방법이요. 10 ... 2018/06/11 3,494
821823 첫차 구입하려는데 최대한폭이좁고 길이도짧은 자동차가 7 oo 2018/06/11 1,570
821822 비가 오는데 이럴땐 길고양이 새끼들 어떡하나요. 6 ㅇㅇㅇ 2018/06/11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