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농 연습에 대한 질문입니다

피아노 조회수 : 801
작성일 : 2018-06-09 09:25:15
하농 연습할 때
알맹이 있는 소리를 내겠다는 일념으로
오로지 소리에만 집중해서 기계적으로 연습해도 되는건가요?
호로비츠가 다장조 스케일에도 음악이 있다고 했다는데
하농도 노래하듯이 선율을 생각하면서 연습해야 되는건가요?
소리에 집중해서 연습하면 음악이 없어지고
음악을 느끼면서 연습하면 소리가 흐려지는데
소리와 음악을 동시에 연습하는 방법은 없나요?
IP : 218.39.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8.6.9 9:55 AM (42.82.xxx.213)

    하농이 원래 기계적 연습곡 용도로 나온건데요
    호로비츠가 했다는니 그런 대가나 남의말에 넘 귀기울이시면
    본인의 주관이 없어집니다
    어디까지나 연주는 본인이 하는건데 남이 음악이 어떻다고 하든지말든집
    본인의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는 용도로 써야지
    하농 연습에 너무 많은걸 담으려고 하네요
    하농만 보지마시고 피시나 프레이디 연습곡도 병행하시고
    크라머뷜로 60 체르니 50 등 곡위주의 연습곡도 두루두루 보면서
    다각도로 분석해보시길 바래요

  • 2. ...
    '18.6.9 10:28 AM (221.159.xxx.242) - 삭제된댓글

    하농을 노래하듯이?
    호로비츠가 말한 스케일이 음악이란건 미학적인 의미일거 같아요.

    번잡하고 정신없이 몰아치는 일상속에 있다가 (이런저런 연주 연주 연주들..), 잠간 멈춰서 돌아보는거요.
    이것저것 들러붙은거 다 빼고 스케일같이 단순하게 비움의 상태, 날것의 음앞에서 내가 어떤 모습인지같은..
    하농을 치다보면 내가 어느지점에서 욕심내고 어딜 무리하고 있었구나 알게되요. 다음음 갈때 좀 더 힘을 주려 했구나.. 아님 안되는걸 어거지로 끌고 가려 하는구나요. 복잡한 음들에 가려 잘 안보엮던 지금 내 마음의 상태가 스케일에선 낱낱이 보여져요.
    초보자는 하농으로 단단하게 테크닉을 만들려고 하지만, 숙련된 연주자는 나 자신을 되집어 보려고 쳐요.

  • 3. ^^
    '18.6.9 3:41 PM (221.145.xxx.131)

    첫댓글님빙고
    선무당이 사람 잡습니다
    하농은 그냥 하농일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150 때밀이 수건 질문 6 때밀 시간 2018/06/24 1,309
826149 제천(단양) 잘 아시는분 계시나요 1 우산 2018/06/24 986
826148 오늘 축구 주심 파나마인이네요...멕시코와같은 라틴계열.. 3 유리병 2018/06/24 1,141
826147 공군입대 준비물 속옷 문의드려요 8 olliee.. 2018/06/24 1,917
826146 손가락들이 제일 혐오하는 2인은? 39 김혜경궁아 2018/06/24 1,552
826145 혼자 공항에 놀러가려고 하는데요 9 HM 2018/06/24 2,555
826144 자녀없는 전업주부, 집안일을 거의 다 해야 정상 아닌가요? 77 전업주부 2018/06/24 12,706
826143 문신 징그럽게까지 하는 사람은 왜그런건가요?? 29 ... 2018/06/24 3,753
826142 내용 지웠어요. 16 ... 2018/06/24 3,235
826141 초파리는 전기모기채가 짱이네요 8 뎁.. 2018/06/24 2,832
826140 부천사시는 님들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3 나그네 2018/06/24 1,159
826139 우리 딸은 집 아래층에 초밥집이 있는데 4 하아 2018/06/24 4,002
826138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는데 상대에게 이런 행동양상이 관찰될 경우.. 15 renhou.. 2018/06/24 3,904
826137 인천에 친구 6명 묵을 수 있는 숙소요 1 미즈박 2018/06/24 739
826136 가산 회원님들 정보좀 주세요 2 주부 2018/06/24 340
826135 극딜들었어요. 치유가필요해보여요 48 ... 2018/06/24 5,192
826134 밥블레스유 ㅋㅋㅋ이영자 넘 웃겨요 5 나나 2018/06/24 3,667
826133 나이가 드니 놀부와 팥쥐엄마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네요 6 .... 2018/06/24 2,379
826132 자려고 누우면 심장이 미친듯이 뛰어요 6 @-@ 2018/06/24 3,455
826131 새엄마 얘기나와서,,,전 새아빠요 36 2018/06/24 10,153
826130 팔뚝살 빼려고 쉽고 꾸준히 할 운동? 10 하ㅠ 2018/06/24 3,045
826129 매실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러요. 4 엉엉 2018/06/24 777
826128 일반 사무직 40대 중반 남자가 1 고민 2018/06/24 1,764
826127 일반고에서 특목고 편입은 어떨까요? 18 2018/06/24 5,431
826126 몰입할수있는 드라마나 영화 추천 바랍니다 20 시간 갈수있.. 2018/06/24 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