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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멋쟁이라 너가 피곤하겠다 이런 말은 왜 할까요

... 조회수 : 3,915
작성일 : 2018-06-09 07:47:52
두돌 안되어 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식당 온 애기 엄마
몸매도 관리를 아주 잘했고 얼굴도 예쁘더군요
롱원피스에 옷도 아주 예쁘게 코디했고 풀메이크업 장착에 헤어도 풀 셋팅 상태긴 한데
같이 일하는 주임쌤이 (50대후반) 뜬금 없이 지나가며 그 엄마 아이에게
너는 엄마가 멋쟁이라 너가 피곤하겠다
이러고 지나가네요
그 쌤 딸이라 착각했는지 그 애기엄마 절 째려보네요 ㅜㅜ
저런 말은 도대체 왜 하는건지
칭찬할거면 칭찬만 하면되지
IP : 125.183.xxx.1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8.6.9 7:49 AM (211.245.xxx.178)

    설사 딸이라한들, 왜 딸을 흘길까요?
    실언한 당사자를 두고요.
    욕봤네요.

  • 2. 샘나서
    '18.6.9 7:51 AM (119.69.xxx.28)

    엄마가 멋쟁이라 너 좋겠구나
    엄마가 멋쟁이라 너도 크면 멋쟁이 되겠구나
    엄마가 멋쟁이라 아빠가 좋아하시겠네
    엄마가 멋쟁이라 친구들이 부러워하겠네

    이런 말은 칭찬이고요..

    본문의 말은 칭찬이 아니죠.
    샘나서 비꼬는 말이요.

  • 3. ㅁㅁㅁㅁ
    '18.6.9 8:09 AM (119.70.xxx.206)

    주임쌤 주책이네..
    상대에 대한 적의를 대놓고 드러내네요..
    나이는 어데로 먹었나..

  • 4. ...
    '18.6.9 8:16 AM (183.98.xxx.95)

    그렇죠..말 이상하게 하는 사람 참 많아요

  • 5.
    '18.6.9 8:23 AM (175.117.xxx.158)

    애미가 애방치하고 저리 꾸미고 나왔을것같은ᆢ
    두돌짜리가 엄마 꾸미는동안 뭐했겠나요 뜻이겠죠

    근데 말을 저따위로 왜뱉는지ᆢᆢ남한테 하지말아야할 소리죠 그러던가 말던가요 오지랖쩌는

  • 6. ....
    '18.6.9 8:25 AM (49.165.xxx.192)

    제가 에너지 부족형이라 애 보면서는 밥도 간신히 먹는데 그런 분들 보면 신기하기는 해요

  • 7. ㅇㅇ
    '18.6.9 8:36 AM (221.154.xxx.186)

    못 꾸미는 엄마들도 바빠서 아기들 스맛폰 많이 쥐어주지 않나요? 치장하는 엄마라면 방치하는 시간 더 길긴하죠.

    비꼬는 그쌤이 못났는데,
    본인들 숨돌리려고 아기들 스맛트폰 쥐어주는엄마들 보면
    걱정되긴 합니다.

  • 8. .....
    '18.6.9 8:49 AM (1.227.xxx.251)

    그 아기엄마 사정을 어찌 알겠어요
    속으로 생각할말을 대놓고 하는 입이 문제죠
    같이 다니기 피곤하시겠어요

  • 9. 속뜻
    '18.6.9 9:43 AM (211.108.xxx.4)

    멋쟁이 엄마가 본인 꾸미느라 아기는 방치했을거라는 뜻
    저맘때 엄마들은 아기 돌보느라 정신없어 본인 못 꾸밀때거든요

    제가 아들둘 연년생 유치원 보낼때 일찍 일어나 사워하고 간단히 화장하고 옷도 좀 신경 써서 입고 등원시키려 나갔는데요

    전 아이들 잘때 남편 아침준비전에 씻고 화장한건데
    다른맘들 대부분 세수도 안하고 츄리닝들 입고 나와서
    저한테 한마디씩

    아침마다 어디가냐고
    뭔 아침시간에 머리감고 나오냐고
    왜 아침에 원피스 입고 나오냐고들 그렇게 비꼬듯 말했어요
    저는 아침 잠이 없어서 아침을 일찍 시작한것뿐인데
    왜 본인들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는건지

  • 10. 50대 후반
    '18.6.9 10:20 AM (112.150.xxx.190)

    그 나이 아줌마들 심술 못말리죠. 특히 이쁘장하고 잘꾸미는 젊은여자에게는 뺑덕어멈 행세~~
    생판 남보고 뭐하는거래요? 완전 심술보 그자체네요.

  • 11. 가지가지
    '18.6.9 10:26 AM (122.32.xxx.5)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은 애키우느라 가꿀시간없어 그지같이 입고다니는 사람보면 또 불쌍하다고 흉볼인간이네요.
    이래도 저래도 흉. 그냥 매사가 꼬여서 말이 그렇게 나오는 인간인거죠.

    제주변에도 많아요. 엄마들모임에 치마입고나온다고 그러질않나 , 화장좀 했다고 왜케 꾸미냐고 비꼬질않나.
    그냥 질투라고 봐요. 왜들 그러고 사나.참 피곤해요.

  • 12. 자타공인
    '18.6.9 10:43 AM (218.154.xxx.164)

    멋쟁이 엄마두고 있는 딸인데 두살애기때는 기억이 안나서 모르겠고 사춘기 이후로 피곤하긴 했어요
    나도 내스타일이란게 있는데 저희 엄마는 본인취향을 너무 강조해서 부담스러웠어요 마흔넘은 지금도 친정갈때마다 지적질이라 너무 힘들어요

  • 13. ....
    '18.6.9 3:30 PM (223.54.xxx.217) - 삭제된댓글

    본성이 나쁘고 열등감 쩔어서요

  • 14. ..
    '18.6.9 5:46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길에서 보면 멋쟁이 엄마 아이는 역시 옷차림새가 다르던데요?
    그런 엄마 밑에서 자라서 어릴때 부터 학교 선생님들한테 칭찬듣고 나 역시 쎈스를 물려 받아 실생활에 쓰임이 많더라구요~
    옷뿐만아니고 인테리어 등등
    여자가 미적으로 꾸미는 쎈스가 있다는건 식구들한텐 축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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