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가 똑똑한 것 같아요

아이비 조회수 : 3,633
작성일 : 2018-06-08 22:10:54
저는 미혼이고 언니네 남매가 있는데

첫째 남자아이가 초4에요. 좀 말 안듣고, 청개구리 같아서 언니가 속 터진다고 하는데

암튼 저하고는  친해요. 자주 만나지는 않아도 이모를 좋아함...

아주 애기였을 때 한글 읽었는데 23개월 때  한글 읽기 시작했다 더라구요.

알파벳도 고맘때쯤  일찍 읽고,  암튼 한자를 엄청 좋아해서   6살 때부터 관심 갖더니, 초3에 한자 공인 1급 땄어요..

전 1급이 끝인줄 알았는데, 공인 사범이 있더라구요. 이번에는 사범 본다고 해요.

요즘에는 물리학이랑 뇌세포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고 , 인터넷에서 구글 검색하고 보더니..영어로 파워포인트해서 자기 관심사를  정리하더라구요..이것도 독학..  영어 문장은 완벽하지는 않아도  여러가지  의학용어들을 찾아서 했더라구요..
..
제가 아이들 수학 가르치는데, 중학교 수학 관심있다고 해서 ..하도 책 사달라고 해서 문제집 사줬는데..

문제집 봤더니 지가 채점했는데 틀린게 하나도 없어요.  중 1,2는 수학 쉽고,,, 3학년 것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도서관에서 수학자들 수학개념 책 매번 대출해 오는데 넘 재미있다고....

티비를 봐도 어쩌다 어른 역사 강의, 차이나는 클라스 이런거 반복해서 vod로 주구장창 본대요..그게 그렇게 재미있다고..
 그래서 역사도 많이 알아요..전 하나도 생각이 안 나는데..

학원은 안 다니고, 집에서 연산이랑 영어 학습지 하나 하는데,,,

암튼 저희 언니도  수재는 아닌데.. 애들이 똘똘한게 너무 신기하네요..

아..형부가 아이들이랑 굉장히 친밀해서 뭐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하면 밥도 안먹고 그 문제에 대해서 찾아보고 설명해주고, 그러더라구요..수학에서 방정식이 어떤 거냐고  설명해주고 문제 같이 풀어보고..그런 식으로..

언니는 일하느라 거의 신경도 안 쓰고..






IP : 114.207.xxx.1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sdomgirl
    '18.6.8 10:13 PM (175.223.xxx.71)

    요즘 그런 아이들이 많은것같아요 영재가 많아요

  • 2. 야옹
    '18.6.8 10:13 PM (211.228.xxx.123)

    많이 똑똑한 편인거 같아요. 이모가 영재발굴단에 제보해보세요~ ^^

  • 3. 많이
    '18.6.8 10:15 PM (211.245.xxx.178)

    똑똑한거예요.
    그런아이들 흔치않아요.

  • 4. ..
    '18.6.8 10:19 PM (1.227.xxx.227)

    지금몇살이에요?우와 영재발굴단에 나왔음좋겠네요^^

  • 5. 신통하고 귀여워요.
    '18.6.8 10:24 PM (218.39.xxx.149)

    우리나라 인재로 잘 성장하길 바랍니다.
    나중에 후기도 부탁해요.

  • 6. 아이비
    '18.6.8 10:45 PM (114.207.xxx.118)

    지금 초 4에요..어리긴 하죠..어디 놀러갔다가 유적지를 들렀는데, 한자를 거의 다 읽더라구요... 여기 부수가 이런 글자가 들어가서 무슨 성분이 들어갔을거다..이런식으로 분석하고 이런 거 좋아하는 듯요..암호 풀듯이..

    암튼 게임도 좋아해서 엄마는 게임 못하게 하는데, 저는 같이하고 그러거든요..그래서 이모를 좋아하는 듯요

    암튼 저도 언니같은 사람한테 어떻게 저런 애가 나왔지 싶은...아빠 닮았나..

  • 7. ....
    '18.6.9 1:23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너무 영리하네요 책도 많이 넣어주고 좋은 선생님도 만나면 좋겠네요 앞으로 중고등가서도 잘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454 건강한 다이어트 아침 브런치 아이디어 좀 주세요. 5 눈쏟아진다 2018/06/25 1,702
826453 동태2마리 있는데 어떻하나요 1 손질안된 2018/06/25 588
826452 상도동 숭실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추천할? 산부인과 2 산부인과 2018/06/25 1,502
826451 남편이 접대차 룸싸롱 가는건 어느정도 이해해야할까요? 8 땅맘 2018/06/25 4,872
826450 뚜껑형 김치냉장고 위치 6 ㅇㅇ 2018/06/25 1,732
826449 강남 집값 고점일지도... 17 집값 2018/06/25 4,865
826448 보리에서 냄새나는데 빡빡씻는건가요? 4 호롤롤로 2018/06/25 1,105
826447 파도야ᆢ여기저기 씨뿌려 어쩔려구요 2 드라마수다 2018/06/25 1,674
826446 문재인 대통령이 좋은 이유 8 지금은 2018/06/25 1,534
826445 연속극 파도야파도야 2 .. 2018/06/25 1,271
826444 아이 등원시키기 전쟁이네요 6 ..4살 2018/06/25 1,714
826443 돈가스 냉동해놓은거요 생수 2018/06/25 474
826442 발시자 제한 질문 2018/06/25 432
826441 독도를 팔아먹었다는게 무슨말인가요 11 ㅇㅇ 2018/06/25 2,247
826440 개신교는 왜 난민 문제에 조직적으로 움직일까요! 25 연인이여 2018/06/25 1,593
826439 이재명 "광란적 마녀사냥, 이간질" 우리는 동.. 34 또릿또릿 2018/06/25 2,580
826438 아기 돌보미분이 너무 말씀이 없네요 19 모모 2018/06/25 5,505
826437 멜론 처음 결제했어요. 6 크흡 2018/06/25 1,248
826436 중딩 남아 비비크림(선크림 기능되는것) 추천해주세요~ 5 ^^ 2018/06/25 687
826435 페북이나 인스타에 광고하는 로하셀팩트 써보신분.. 궁금해 2018/06/25 459
826434 드디어 찾은 변비 해소법 1 ... 2018/06/25 2,449
826433 기숙사있는 대학생 아이 밑반찬 5 반찬 2018/06/25 3,531
826432 템퍼페딕 vs 삼둥이 라텍스 11층새댁 2018/06/25 804
826431 무슬림 남편과 25년 산 페미니스트, '난민 혐오'를 말하다 12 .... 2018/06/25 4,901
826430 La갈비 1인당 양좀 알려주세요. 4 LA갈비 2018/06/25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