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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는 하다보면 늘지 않나요.???

...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8-06-08 14:01:58
전 저희 엄마 살아계실때 요리를 하나도 안해봤거든요.. 일단 저희 엄마가 주방에 들어오는걸 별로 안좋아했어요...
할줄 아는거라고는 진짜 라면.떡볶이 토스트 .... 그냥 그런 간식들 말고는 없었거든요..
근데 저희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정말 국이면 반찬이면 진짜 유튜브 보고 아니면 82쿡. 레테 요리방.. 이런거 보고 말그대로 인터넷 보고 배웠거든요..
진짜 실림을 인터넷 보고 배운것 같아요..저는요...
근데 요리도 하다보면 늘더라구요..
엄마 돌아가신 5년되는데 이제는 김치까지 담궈 먹고 살거든요...
아버지 밥해주면서 제대로 실력 늘것 같기는 해요.
아예 생전 처음하는건... 해본적이 없으니까.. 실패할때는 있어도 그래도 그 메뉴를 한번 두번 하고는 
감잡아서는  제가 먹어도 괜찮더라구요..ㅋㅋ
한식은 진짜 쉬운데.. 빵같은 그런  모양내야 되는 그런 요리들이 저는 어렵지... 
그냥 집에서 막 해먹는 한식 같은 메뉴들은 하다보면 늘지 않나요..??


IP : 175.113.xxx.6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8 2:03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집안일이 적성에 안 맞는 사람이 있어요

    공부도 하다 보면 성적이 오르지않나요? 와 같은 질문인것 같아요

  • 2. ...
    '18.6.8 2:06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공부도 하다 보면 성적이 오르지않나요? 와 같은 질문인것 같아요 222
    공부에 투자하는 물리적 시간이 많은 순으로 공부 잘하는 거 아니잖아요 ㅋㅋ 또 시도 자체가 얼마나 부담스럽고 스트레스인지도 사람마다 다르구요.

  • 3. ㆍㆍ
    '18.6.8 2:06 PM (122.35.xxx.170)

    진짜 요리 지능이 단자리수인 사람이 있더라구요.
    요리에 겁을 내고 식재료나 주방 기구, 조리법에 대한 이해도가 바닥을 기는..

  • 4. ㅇㅇ
    '18.6.8 2:08 PM (223.131.xxx.236) - 삭제된댓글

    요리 감이 있는 사람인 거죠.
    한다고 다 늘지 않아요.

  • 5. 그런식으로 말하면
    '18.6.8 2:09 PM (14.36.xxx.234)

    누구든지 못할건없죠. 공부도 요리도 운전도 다....

  • 6. happ
    '18.6.8 2:15 PM (122.45.xxx.28)

    평생 이상한 입맛으로 가족들
    마루타 취급하는 주부들 많아요.
    주부 자체가 맛있다 기준이 평준화
    안된 케이스, 솜씨까지 없음 끝장

  • 7. 보통은 그래요
    '18.6.8 2:27 PM (221.141.xxx.42)

    댓글들이 다 원글이를 나무래서...

    요리 18년차인데 첨에는 고기만 구울 줄 알았어요

    지금은 아예 모르는 남미 아프리카 음식이 아니면 맛이 상상이 가요

    즉 푸드파이터 보고 음식이 상상이 되어 나름의 조리법으로 해보니 맛이 좋더라고요 하와이편 깔루아피그^^

    해볼수록 상상도 되고 창작도 되고~모르는 요리법은 찾아보고 배우러가고 하면 늘더라고요

  • 8. 요리
    '18.6.8 2:33 PM (117.111.xxx.35)

    죽어도 안느는 사람들 있어요 제생각으로는 엄마가 요리를 잘하시면 자식들도 요리잘할 가능성이 많아요 어릴때 만들어진 입맛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그리고 요리에 관심없으면 절대 안늘어요

  • 9. 그쵸
    '18.6.8 2:49 PM (221.140.xxx.157)

    요리는 관심 같아요. 저는 자랄 때 라면만 끓여보고 자랐는데 엄마할머니 다 요리 잘하고 일도 안시켜서 아무것도 모른 채 결혼했거든요. 근데 제가 먹을 거, 맛있는걸 진짜 좋아해요. 먹는데 돈 팍팍 쓰고.. 결혼해서 된장국 하나 끓이는데 세시간ㅋㅋㅋㅋㅋ 근데 맛이 있더라구요. 그 후로 맛있는거 내가 좋아하는거 요리하다보니 많이 늘게 됐어요.
    같이 요리배우러 다닌 친구가 있는데 먹을 걸 싫어해요. 먹는데 죄악같대요. 살 찌고 실제로 살 일키로라도 찌면 파르르 떨며 굶어서 빼고 그런 친군데ㅡ 남편때메 배우러 다녔는데 먹을 걸 싫어하니까 같은 선생님께 같이 배워도 맛이 없더라구요. 쓰고 나니 이 댓글을 그분 글에 달아야겠네요.

  • 10. ㄱㅅㄴ
    '18.6.8 2:51 PM (211.36.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처럼 결혼전에 음식은 손도 안대보고 살았는데 김치까지 담궈가며 잘해먹고 살아요
    근데 이렇게 안하다 해도 할수있는거 자체가 기본적 감각이 있는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거 안되시는 분들은 시간 노력 투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안되시는거고요
    그냥 사람이 다 다른 다양성의 문제라 봐요

  • 11. ,,,
    '18.6.8 3:30 PM (121.167.xxx.212)

    요리는 촉도 있어야 하고 취미도 있어야 하고 유전적인 문제도 있어요.
    그래도 아주 노력 안하는 사람보다는 자꾸 하면 늘어요.
    한식 보편적인 반찬은 간장 소금으로 간하고 고추가루 설탕 물엿 마늘 파
    그걸로 지지고 볶는거라 간만 맞아도 맛 있어요.
    음식 재료이 특성 좀 알고 불 조절이 중요 하고요
    자꾸 하면 평균적인 중간은 돼요.
    먹을만 해요..

  • 12. 맞아요
    '18.6.8 4:22 PM (119.70.xxx.204)

    하다보면 늘죠
    공부도하다보면 실력늡니다 그게안되면 경계선지능이라고봐야죠
    식구들입맛이 특이해서 맛없다하는건 식구들이 이상한거고
    보통입맛에 어느정도오케이되는 음식정도는
    하다보면 됩니다

  • 13.
    '18.6.8 4:26 PM (175.117.xxx.158)

    맛이 죽으라고 늘지않아요그런사람도 있어요 살아야 하니 배체우는거지ㆍᆢ하기싫고 세상귀찮은게 요리요

  • 14.
    '18.6.8 4:29 PM (175.117.xxx.158)

    글고 재료 다듬고 씻고ᆢᆢ너무귀찮아요

  • 15. 늘어요
    '18.6.8 7:53 PM (220.73.xxx.20)

    저도 레시피 보고 해도 맛이 안나고
    이상한 요리가 됐었는데
    어느날부터는 제가 만든 요리가 제일 맛있어요
    얼마전부터는 냄새로 요리의 맛을 대충 알게 됐어요
    여행가서 냄새가 맛있는 집을 찾으면 실패없는 맛집이었어요

  • 16. ...
    '18.6.8 10:0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하면 늘어요.
    배우면 더 빨리 늘어요.
    무엇보다 자꾸
    해야 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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