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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학폭 피해자로 반을 옮겨보신분이 있나요?

피해자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18-06-07 21:19:00
초등 고학년입니다.
체육시간에 같은반아이가 우리아이를 운동장에서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운동화발로 머리 관자놀이를 두번 때렸습니다.
그래서 안경이 날아갔으나...머리깨지도록 아프기만했을뿐 ..외상이나.특별한.이상은 없었습니다
학폭했고...전학이나 학급교체를 원했으나...미미한 처벌이더군요.
한달을 걸려 재심했으나...역시나 동일한 결과..
행정심판을 고민중이나...별로 승산이 없어보입니다.
아직 초등이라는것....
하지만 이놈은 우리아이에게 대놓고 때리지만 않았을뿐....그동안 계속안 폭력을 일삼았고....재작년엔 다른아이를 야구방망이로 위협하고 주먹으로 때린일도 있고....우리아이사건날에 다른남자아이 성기을 발로찬적 있고...그외에도 성격이 이상하고 폭력적인 면이 많습니다.
근데 학폭은 역시 아무 의미없다는걸 느낀 시간이었네요.
행정심판 포기하고...그냥 우리아이만 반을 옮기고싶은데...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우리아이가 그아이와 같은 공간에서 앞으로도 많은시간동안 수업받아야하는것도 싫고...그아이는 앞으로도 우리아이뿐이 아니라 크고작은 싸움이나 시비를 걸게 분명해서...더이상 엮이고싶지않습니다.
다른반 엄마들이나 우리반엄마들도 이아이 다들 싫어하구요.
학폭결과로 학급교체가 나오지않았지만...옮기는게 가능할지..내일 교장을 만나려고 합니다.
혹시 교장재량으로 옮겨보신분 있나요?
진상을 부려야할지...그냥 포기하고 이대로 학한년 버텨야할지...
게다가 담임이 너무 이상한게 우리반엄마들이 단체행동읗 하고싶을만큼 이상한 성격이라...우리아이를 보호해줄 그런 사람도 아니에요.
우리아이를 30분이나.붙들고 왜 그아이랑 화해하지않는지 꼬치꼬치 캐묻고...엄마때문이냐고...이젠 용서해라...하면서 아이를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제가 전화로 원치얺는 화해시키지말라고하니...그럼 다 관두고 신경끌까요?하며 신경질내던 선생님입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조언한마디만 부탁합니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고...이젠 기운도 없는데...재심결과받고 일주일내내 고민중입니다
IP : 1.239.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7 9:21 PM (116.36.xxx.197)

    이사가시고 전학가세요.
    전반해도 그 아이가 안괴롭힌다는 보장없고
    원글님 아이 보호하려면 전학이 최선이예요.

  • 2. 결국 전학이 답이었어요
    '18.6.7 9:26 PM (68.129.xxx.197)

    아이에게 젤 좋은 해결은 전학

  • 3. ...
    '18.6.7 9:33 PM (1.218.xxx.34)

    전학 가기 전에 그 교사를 교육청에 고소하세요.
    엿은 먹여야죠.

  • 4. 이키린
    '18.6.7 9:34 PM (117.111.xxx.36)

    저는 어릴때 제가 당해서 전학갔어요. 담임부터 굉장히 이상했어요. 대놓고 촌지바라고 너네 어머니는 담임얼굴도 안 궁금하시다니? 이런 말이나 하고.. 담임이 저한테 쎄하니 친구들도 멀어지고 좀 왕따아닌 왕따같은걸 당했는데 그걸 대놓고 따질정도로 당당하지도 못해서... 맨날 집에 와서 울면서 못참아서 학교안가겠다고 난리쳤습니다..

    점심 급식도 집에와서 먹고 그래서 결국 제 주소지만 옮겨서 이사했다하고 관할지역 다른 초등학교로 전학갔는데 전에 다니던 학교랑 얼마 떨어져있지않은 학교라 선생들은 다 알았겠죠...

    그렇게 전학가고 성격도 바뀌고 굉장히 활발해지고 각종 경시대회 상도 다 싹쓸이하고 그랬어요. 전학이 좋은 방법이긴 했는데 문제는 자라오면서 어느 집단이나 왕따가 은밀한 괴롭힘은 참 많이 마주하게 되는데 그 상대가 내가 되었을때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 5. 원글이
    '18.6.7 9:36 PM (1.239.xxx.216)

    전학을 가야하나요 ㅠ 아이는 반만 옮기고싶지 전학은 싫다하고...다른엄마들도 절대 전학가지말고 버티라는데....전학을 고려해야하나봐요 ㅠ

  • 6. ...
    '18.6.7 9:44 PM (210.97.xxx.179)

    제가 작년에 겪었던 일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상황이네요.
    담임까지도... 지옥같은 시간을 지나왔네요.
    저는 늦게 알아서 학폭을 늦게 열었고 아이가 전학을 원하지 않았어요. 다행히 올해는 잘 지내고 있어요.
    반을 옮겨서 아이가 잘 지낼 수 있고, 전학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면 시도해 보세요.
    반을 옮길 때 원글님아이와 친한 아이가 있는 반, 그나마 믿을만한 담임이 있는 반을 지정해서 옮겨달라고 하세요.
    전학은 그 다음에 해도 되니까요.

  • 7. ..
    '18.6.7 9:55 PM (223.62.xxx.246)

    제 절친은 딸아이땜에 나라를 떠났습니다
    그깟 전학정도야 뭘크게 고민하세요?

    오래전 절친 딸아이가 심각하게 왕따를 당한끝에 신체에 날카로운 물건으로 찔리는 사건까지 겪고ㅠ
    아예 해외로 이민을 가버렸어요
    한국에서는 답이 없다구요
    학교담임쌤.교장등등 다들 발뺌하는걸 보고 더절망하고 난후에요

    친구딸애는 해외에서 명문대를 졸업하고 손꼽히는 다국적회사에 취직해서 아주 잘나갑니다
    가해자 아이는 나중에 듣기로는 엄청 부잣집딸이라 학교에서 손을 많이 써줘서 잘빠져나갔다고 하더니만
    지금은 교도소에 들어갔다나 어쩐다나 소식을 아는친구가 없다고하네요

    내자식을 위해서라면 그깟 전학따위가 문제겠습니까?
    제 친구는 sky출신인데도 미용기술 배워서 떠났어요
    지금은 꽤 큰 헤어샾을 운영해요 해외에서요

  • 8. ..
    '18.6.7 10:21 PM (58.231.xxx.190)

    가능해요. 옮겨달라고 하세요 항상 학교는 덮고 무마하려해요. 옮겨달라고해서 안해준다면 교육청에 이의제기하겠다고 강하게 나가세요. 내아이를 위한 일이라면 ㅁㅊㄴ 진상 소리 듣는거 전 백번이라도 듣겠어요

  • 9. 정말
    '18.6.7 10:46 PM (124.56.xxx.64)

    우리나라 공교육기관들은 많이나아졌다지만 아직멀었죠.
    이상한교사 자질부족한사람은 좀 교사안하면안되나요?
    ㅜㅜ 제 자식에게 그러면 진짜 가서 있는대로 소리질러지고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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