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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친구 이런걸로 정 떨어지는 나는...

조회수 : 2,664
작성일 : 2018-06-07 14:49:58
친구를 태우고 제 차로 경기도에서 서울한복판으로 동창모임에 갔습니다.
톨게이트가 나왔는데 친구가 내가 낼게 하더니 지갑을 보고 천원이 없고 만원짜리만 있다면서 지갑을 닫네요.
생활수준은 중상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더라도 이천원 아끼며 살 형편은 아닐거예요. 심플하게 잘 꾸미는 스타일이고 프라다가방 메고 왔네요.
고딩친구를 만나니 그때로 돌아가 고딩때의 용돈받던 수준으로 나를 대했나? ㅋㅋ 이런 마음으로 잊으려고 해도 가끔 떠올려질땐 참 빈정상하네요.

그친구 둘째때 울애 쓰던 깨끗한 장난감을 몇십만원어치 가져다 줘도 고맙다는 말도 없고 밥한번 안사고., 첫째 아들 초등입학땐 가방사주라고 5만원(그땐 10년전이니 5만원이면 가방 샀던걸로 기억)도 줬는데 내딸 입학땐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래도 맘쓰지 않았어요. 자주볼수 없으니 잊었겠지 했어요.

난 오랜친구를 만나면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참.. 이깟걸로 우정을 정리는 못하겠고 지난일들도 생각나고 별로 얼굴보고 싶지 않을정도로 정떨어집니다. ...
IP : 110.70.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만
    '18.6.7 2:53 PM (119.198.xxx.118)

    너무 애쓰지 마세요

    30년우정?
    100년이든 1000년이든 우정의 길이가 그 질까지 말해주는건 아니죠.

    양보다 질이라고 봅니다.

    맘 상하면서까지 붙들고 있는건 원글님쪽이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놓는건
    세월때문이 아니라 원글님도
    그 관계에서 뭔가 얻는게 있기 때문일겁니다
    관계는 항상 쌍방이지 일방일 수 없어요

  • 2. 토닥토닥
    '18.6.7 2:59 PM (211.215.xxx.198)

    어차피 끊을 관계라면 솔직히 얘기라도 해보세요...
    너무 오래 참으셨네요...

  • 3. 원글
    '18.6.7 3:02 PM (175.223.xxx.206)

    뭘 얻는건 없어요. 그냥 단순히 오랜친구라는 관계이죠. 일년에 한두번보면서 밥먹고 차마시고 하는데 친구라는 오래된 끈이 이천원에 끊어지면 모양새가 우습기도 한데 일단 보고싶지 않은 맘은 들기때문에 끄적여 보았습니다.

  • 4. 그리고
    '18.6.7 3:04 PM (119.198.xxx.118)

    그깟게 아니에요.
    폄하하지 마세요

    뉴스보면
    시골에서 노인들 살인사건 나고 그러는거
    내막 알고보면 정말 별 일 아니잖아요?
    정말 사소한 다툼이나 맘 상한게 발단이 되죠.

    그렇게따지고 들면
    이 세상에 사소한 일이란건 없는 겁니다.
    그까짓 일이란건 더더욱 없는 거구요.

    작은일=하찮은 일
    ㄴ 이런건 존재하지 않아요.
    다 중요합니다

  • 5. 아울렛
    '18.6.7 3:11 PM (175.197.xxx.78)

    그런 얌체같은 년이 무슨친구요 나라면 당장절교하네요 30년이고뭐고 지나가는인연이에요
    나도 오래된친구 올해절교 햇어요 아무변명도 못합디다 물질이 문제가 아니고 친구차 타고다니면서
    양심이 잇어야지 두번다시 만날것 없어요 그런여자는 친구들 다떨어져 나가요

  • 6. ...
    '18.6.7 3:20 PM (220.75.xxx.29)

    2천원의 문제가 아니네요. 그건 마지막 방아쇠일 뿐 친구는 꾸준히 참 찌질했네요.

  • 7. 원글
    '18.6.7 3:21 PM (175.223.xxx.80)

    토닥토락 해주시고 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게말예요 ㅜ 기름값이 2만원에 서울 한복판에서 차엄청막혀~ 주차료도 17000원이 나왔는데 톨비 이천원도 만원짜리밖에 없다며 안내다니... 정말 이천원 아까워서 였을까 좀 어이없어요~~ㅎㅎ

  • 8. 아울렛
    '18.6.7 3:34 PM (175.197.xxx.78)

    우리남편이 제자가 많아요 하필 이사간 아파트에도 살더라구요 그런데 그제자들이 모임을하면
    꼭 우리부부를 초청을해서 같은아파트에사는 제자가 우리를 차태워서 모임에 데리고가요
    끝나면 또 우리태워서 아파트로 돌아오고 일년이면 3번정도씩 그렇게 초대를 받아요
    그럼 우리부부는 초대장에 회비도 납부하고 우리태워서오는 그 제자네에게 항상 봉투에
    기름값을 넣어서 봉투를줘요 주면 안받아요 그래도 차속에 던져줘요 그러니까 모임이 있다는 연락만오면
    꼭가야한다고 스케줄 맞추고 우리를 대우해줘요 그아파트12년살다 우리가 이사 나왓어요
    사람이 자기 자리값은 알고 다녀야지 참추접스러운 친구에요 말이라도 예전일 전부 열거해서
    말이라도 퍼붓고 절교하세요 병되니까 내친구에게도 그날일 간단하게 말했어요
    너는그런 사람이더라 하고 그러니 대꾸도 못하더라구요

  • 9. 저런 스탈 젤 싫어
    '18.6.7 5:26 PM (59.20.xxx.130)

    추접게 돈낼때 인색한 사람 있잖아요
    30년 10년 절대 중요하지않아요
    그친구 평소에도 저랬을꺼 원글님 아실텐데요 ㅠ
    절교는 큰싸움 나지않는 이상 힘들구요
    그냥 그정도로만 대하세요
    친구라기보다 알고지내는 지인인거죠
    아 오늘 제 지인 얘기 해드리면ᆢ8년알고 지낸 우리딸학교
    친구 맘이구요ㆍ제가 입원했다고 십만원 봉투 넣어왔는데
    정말 넘고마웠어요 감동했구요ㆍ1시간 반이나 걸리는곳인데ᆢᆢ그래서
    제가 빵세트를 선물했는데 또 고맙다고 명란젓한팩을 나눠주네요ㆍ정말 제가 잘하고 싶어요너무 감사해서ᆢ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해야 오래가는듯 합니다
    염치없는 사람ㆍ저도 그정도로 대할꺼예요

  • 10. 참..
    '18.6.7 10:22 PM (180.230.xxx.96)

    그게 신경안쓰려 해도 마음이 보이는거죠.
    이래서 싫다고 해도
    공짜 없다 생각하고 최소 받은 만큼은 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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