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인것 보다는 첫째인게 더 나아요.

sd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18-06-07 11:16:04

전 둘째에요. 

언니가 이것저것 해줘서 고마운 것도 많지만~ (언니는 가끔 저한테 섭섭해하긴해요 . 아무래도 동생이 언니가 해주는 것만큼 챙겨주진 못하니까요) 

부모님이 딱히 차별하며 키우시진 않았지만.. 

집안의 대표격으로 부모님한테 관심받고 기대받는 첫째가 항상 부러워요  

대문에 언니가 수박 잘라준다고 고마워한다는 댓글들 보고.. 언니가 항상 희생하기만 하는건 또 아니니까요  

첫째라서 관심받고.. 보통 성적도 머리도 좋죠.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첫째느누오롯이 혼자만 부모 관심 받는 시기도 있죠.

둘째나 세째는 평생동안 부모에게 오롯이 혼자 관심받는게 불가능하죠. 이미 첫째가 있으니 태어나자마자 관심을 나눠서 받구요..

둘째도 이래저래 불쌍해요  

차별 안받는 집이라고 둘째가 꼭 좋다고 할 순 없어요 

IP : 75.172.xxx.18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7 11:22 AM (75.172.xxx.188) - 삭제된댓글

    웃기지 마세요. 보면 첫째들 불쌍한 집 많아요.

  • 2. ㅇㅇ
    '18.6.7 11:23 AM (75.172.xxx.188) - 삭제된댓글

    고작 두세살 더 먹었던 이유로 맨날 양보하는게 첫째들 일상인데요..
    동생 태어나면 애정 양분받는게 아니라 그냥 뒷전 되기 십상이죠

  • 3. --
    '18.6.7 11:24 AM (108.82.xxx.161)

    첫째 싫었어요. 오히려 외동이었으면 차별도 없었을테고 더 경제적으로 뒷받침 받았을텐데, 동생이 있어서 뭐든 나눠야했어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세요

  • 4. 순서는
    '18.6.7 11:25 AM (118.218.xxx.190)

    선택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여기! 내가 있는 곳에서 잘 살아 내는 것이 빠를 겁니다.
    둘째인 저도 스스로 살아 내는 것에 집중하니
    부모의 관심 덜 받아도 웃습니다..에너지는 나릉 위해 씁니다.

  • 5. dd
    '18.6.7 11:26 AM (75.172.xxx.188)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동생분도 언니때문에 뭐든 나눠야했겠죠

  • 6. ..
    '18.6.7 11:26 AM (39.7.xxx.2) - 삭제된댓글

    첫째의 책임감..안 가져봤으니....
    전 언니보면 늘 안쓰럽던데요. 집안일 늘 같이 상의하고 고민하고...

  • 7. ㅇㅇ
    '18.6.7 11:26 AM (1.253.xxx.169)

    내가 아는 집은 다 둘째를 또는 막내를 더 사랑해서 첫째가 불쌍한 집 널렸던데요?
    그리고 솔직히 일방적이고 온전하고 전폭적인 사랑을 혼자서만 독차지 하는 시기도 얼마 안돼요
    곧 둘째가 태어나고 둘째는 첫째의 사랑과는 다르지만 또 경험에서 오는 안정적인 돌봄과 사랑을 받기도 하고요
    한번 막내는 영원한 막내이기도 하고요 첫째는 늘 다 큰 것 같고 막내는 늘 아긴거 같고, 그러지 않나요?

  • 8. ㅇㅇ
    '18.6.7 11:27 AM (1.253.xxx.169)

    역지사지해 보면 나누다니 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럼 다 차지하고 싶은거예요? 어쩌라고...

  • 9. 막내
    '18.6.7 11:29 AM (75.172.xxx.188) - 삭제된댓글

    저 친구 부모님은 제 친구 언니 결혼식땐 우시고 친구 결혼식때는 안우셨어요. 그만큼 첫째가 부모에게도 남다른 의미란 거죠

  • 10. ㅇㅇ
    '18.6.7 11:30 AM (75.172.xxx.188)

    나누다 낫다 그런 의미가 아니고요

  • 11. ㅇㅇ
    '18.6.7 11:32 AM (75.172.xxx.188) - 삭제된댓글

    역지사지 댓글은 첫댓글에 대한 답으로 쓴거에요

  • 12. ㅇㅇ
    '18.6.7 11:33 AM (75.172.xxx.188) - 삭제된댓글

    다 차지하고 싶고나 이런것도 아니에요.

  • 13. ..
    '18.6.7 11:36 AM (39.7.xxx.2) - 삭제된댓글

    부모들은 다 나름 키운다고 키웠을텐데....내 자식이 저런소리하면...에휴
    첫째가 낫고 둘째가 낫고가 어디있나요..

  • 14. ...
    '18.6.7 11:37 AM (39.7.xxx.2) - 삭제된댓글

    이런분이...자매지간에도 시기 질투 하는 분일듯.

  • 15. ..
    '18.6.7 11:45 A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저는 둘째라서 좋아요.
    첫째가 받는 기대, 사랑 이런것도 있지만
    부모님이 첫째를 키우며 겪은 시행착오 때문인지
    저에겐 많이 너그러우셔서 학교선택이나 과 선택에도 자유로왔어요.
    40년전 우리 언니는 남녀공학 대학 안보낸다는 부모님 때문에
    한 번 좌절을 겪은 사람이에요.
    교수님들이 이 성적으로 왜 우리학교를 왔니? 했죠.
    평생 맏이로 큰 결정은 맏이가 해야하고
    뭔 일이든 형제들이 맏이부터 쳐다보는 부담이 없어서
    저는 맏이가 아닌게 좋은데
    함정은 제가 맏며느리라는거. 아주 죽겠어요

  • 16. 늑대와치타
    '18.6.7 11:48 A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첫째에게는 지원을 더 해주고 둘째에게는 마음을 더 준다는 말...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 첫째한테는 물질적으로 더 지원해주고 둘째한테는 돈은 첫째만큼 안 쓰고 돈 대신 애정을 준다는 말이더라구요.
    그거 알고 조금 섭섭했어요.
    근데 울 언닌 첫째라서 갖는 의무나 그런건 없어요...
    외려 일찍부터 해외나가 살아서 제가 둘째임에도 첫째처럼 살았거든요...
    엄마 제사도 아빠 뒷치닥거리도 다...
    에혀. 이렇게 살 줄 알았으면 안 태어나도 좋았을인생 싶을때가 있어요.

  • 17. ㆍㆍㆍㆍ
    '18.6.7 12:03 PM (1.241.xxx.152)

    전 동생 태어나기 전까지 키워줄 사람이 없어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가 동생 태어나면서 집에 키워줄 사람 들이고 부모님과 살았어요

  • 18. 커서는 모르고
    '18.6.7 12:09 PM (39.7.xxx.61)

    어렸을때는 당연히 첫째가 안쓰럽죠
    큰애도 엄마손 가야 하는 시기에 둘째가 있으니
    큰 아이처럼 키울 수 밖에 없어요
    둘째 업어야 하니. 큰아이는 손잡고 걸릴 수 밖에 없고
    둘째 모유먹일때는 어쩔수없이 혼자 있어야되고...
    첫애는 네살이라도 큰 아이처럼 키우고
    둘째는 네살 여섯살이라도계속 아기같은거고요

  • 19. 제 또래는
    '18.6.7 12:16 PM (211.224.xxx.248)

    대부분 형제가 셋인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은 첫째가 맏이라서 더 대접받고 더 물질적 지원도 많고 그래요. 예전 부모님 세대에서나 첫째가 희생했지 저희 세대만 돼도 안그래요. 첫째는 첫아이라 막내는 막둥이라 의미를 부여하지만 둘째는 이도저도 아님. 친척들간에도 보면 다들 첫째에 주목들하죠. 둘째가 웬간히 강한 성격이나 매력이 있지 않는한

  • 20. 언니자리
    '18.6.7 12:23 PM (203.81.xxx.69) - 삭제된댓글

    가꼬 가세요~~~^^
    제가 동생할랍니다~~~

  • 21. 첫째 되보지도 않고선
    '18.6.7 12:28 PM (119.193.xxx.164)

    부러워만 하지 마세요. 장단점은 다 있어요.무경험자 부모의 첫양육대상이 첫째라는거 좀 아시면 좋겠네요.

  • 22.
    '18.6.7 12:44 PM (221.164.xxx.215) - 삭제된댓글

    딱히 원글이라긴보다 첫째의 타고난 기득권과 권리 특혜 운운하는 사람들 진짜~- -;
    자식키워보면 단박에 알게되는일인데
    부모란 첫째에게 얼마나 어설프고 과도한 기대를하고 자식으로서의 무한사랑이아니라 동지의식과 대리만족까지- -;
    저는 모든 세상의 첫째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 23. ㅡㅡ
    '18.6.7 12:51 PM (175.118.xxx.47)

    저는 동의해요 제가 첫짼데 제일혜택많이받은거같아요
    그래서 좀이기적이예요 사실

  • 24.
    '18.6.7 1:05 PM (211.202.xxx.27) - 삭제된댓글

    저는 첫째구요 밑에는 남동생 그밑에는 다섯살 아래인 여동생 그 밑으로 아홉살 차이나는 여동생이 있고 그 밑으로 열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있어요.
    이 쯤에 여기까지 글을 읽은 큰딸들은 내가 어떻게 살아왔을까 비디오처럼 훤하겠죠 저는 초등하꾜 다닐때부터 지금 이시기 농사철에는 학교에 안 갔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생부터
    엄마대신 동생보고 청소도하고 가끔 빨래도 하고
    .....지금 제나이 40대후반입니다
    농사를 많이 지으신 부모님 때문에 대학까지 나왔지만
    큰딸로 태어나서 저도 고생 많이 했어요

  • 25. ㄷㄷ
    '18.6.7 1:17 PM (59.17.xxx.152)

    공감해요. 제가 3남매 중 첫째인데 정말 제가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자란 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께 늘 감사하고 동생들에게도 잘하려고 노력해요.
    저 역시 딸을 둘 낳아 보니 첫째가 둘째보다 더 특별하더군요.
    차별하고 이런 개념은 아니지만 첫째에게 느끼는 부모의 특별한 감정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630 워킹 40분 vs 쇼핑 3시간 4 삭신 2018/06/22 2,645
825629 일본의 김태희라 불리는 배우인데 그리 예쁜가요? 21 ... 2018/06/22 8,720
825628 아. 재교정하고싶어요 ㅠㅠ 8 @ 2018/06/22 2,668
825627 말티즈 키우는 분들 몇 분 정도 산책시키시나요. 3 .. 2018/06/22 1,384
825626 저도 언니가 갖고 싶네요 15 dd 2018/06/22 2,863
825625 방탄밀크티는 어떨까요? 6 방탄밀크티?.. 2018/06/22 1,599
825624 미오이노시톨. 다낭성. 증상에 도움되나요 드셔보신분 계세요? .. 2018/06/22 737
825623 이래서 이재명이 싫어요. 21 00 2018/06/22 2,457
825622 과자도 금단현상이 있는지 2 Dd 2018/06/22 956
825621 필독부탁) 그것이 알고 싶다- 성남지역 조폭 관련 12 또릿또릿 2018/06/22 2,009
825620 엄마가 지치는 기말고사기간,,,, 19 2018/06/22 3,572
825619 쉬폰 블라우스 돌려주고 왔어요~ 2 꽃무늬 2018/06/22 2,724
825618 이마트와 롯데마트중에 어디 이용하세요? 11 ... 2018/06/22 2,396
825617 전자모기향 말고 모기 쫒을거 있을까요? 4 --- 2018/06/22 1,216
825616 그알 트윗) 성남 조폭 코마트레이드 제보 바랍니다 12 읍아가자 2018/06/22 1,508
825615 1일 1냉면 건강에 안좋을까요? 5 냉면 2018/06/22 1,948
825614 김갑수가 7 뭐하는 2018/06/22 1,217
825613 50대 아짐 기억에 남는 드라마 13 .. 2018/06/22 2,595
825612 BTS 패밀리콘서트요 10 막히나 2018/06/22 1,404
825611 인생에서 중요한 시험을 치다가 느낀 행복의 원천이란 9 2018/06/22 2,105
825610 일회용렌즈 쿠퍼비전 써보신분? 3 살빼자^^ 2018/06/22 794
825609 종아리가 점점 땡땡해져요. 이러다 윤정수 종아리 되겠어요 -_-.. 7 통통 2018/06/22 3,967
825608 백색비강증? 백반증? 일까요?? 9 ... 2018/06/22 2,860
825607 손가락을 콧구멍에 넣어 살짝 들어올리면 확 이뻐지는데요... 8 이런 코성형.. 2018/06/22 2,152
825606 졸리고 힘이 없는데 잠이 안올때... 4 .. 2018/06/22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