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전문가분들의 노하우를 듣고 싶습니다

피아노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8-06-07 06:43:43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처럼 큰 홀에서도
맨 뒤에 앉은 관객의 귀에까지
선명하고 깨끗한 멜로디가 전달되게 하려면
평상시 어떤 연습을 꾸준히 해야되는건가요?
피아노는 소리 만들기가 가장 어려운것 같습니다.
소리 연습에 관한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218.39.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7 7:51 AM (122.37.xxx.188)

    공연장에 그 소리는 음향장비의 도움도 있구요,

    말씀하신 소리를 잘 다루는 부분은 본능적인 재능이 영향을 많이 줘요,

    같은 스승 아래서 공부해도 서로 많이 다르거든요,
    그레이드가 높은 선생이 학생들을 가리고 골라서
    제자들이 비슷해보이는거죠,

    기본적인 터치는 손을 공처럼 동그란 모양으로하고
    손 끝마디의 뼈가 건반와 직각이 되게 들어 내리치는 자세에요,
    이렇게 하면 중력의 힘을 이용하기때문에 몸이나 어깨 팔에 힘쓰지 않고 릴렉스한 상태로 좋은 소리를 얻죠.

    무엇보다 잘치는 사람들은 귀가 굉장히 좋아요,
    피아노가 있는 장소에 앉으면 그 전체 공간을 이용해서 소리의 질과 크기를 다루죠,

    넓은 공간이면 예를 들어 악상이 P라도 여리게만 연주하지 않아요,
    볼륨있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죠,
    그게 넓은 공간에서의 피아노에요,
    음향장비가 있으면 또 다르구요,

    좀 동물적으로 본능적으로 몸과 손이 알아서 움직이는 부분이 상당합니다

  • 2.
    '18.6.7 7:56 AM (122.37.xxx.188)

    참, 그리고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큰소리 센소리가 멀리가는게아니라
    공명이 좋은 소리가 멀리갑니다,

    우리 귀도 거친소리는 멀리하려 움추리고
    듣고 싶은 소리는 찾아들을 수 있도록
    융모세포가 움직이죠.

    좋은 예로 지휘자들은 많은 사람을 앞에두고 지휘하면서
    구성원 중에 누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해요.

    귀를 쫑긋하면 들을 수 있는게 원래 우리 귀에요

  • 3. 음님
    '18.6.7 8:09 AM (218.39.xxx.13)

    귀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 4. 결국
    '18.6.7 8:18 AM (218.39.xxx.13)

    소리 문제는 연습으로도, 선생님의 티칭으로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보네요. 본인의 귀에 달려있는 거네요.

  • 5. 그냥
    '18.6.7 8:52 AM (175.118.xxx.148) - 삭제된댓글

    그게 기본기인거에요

    갑자기 느는게 아니에요

  • 6.
    '18.6.7 9:26 AM (122.37.xxx.188)

    개선될수있는 방법은 많이 있어요

    좋은 소리를 많이 듣고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해요

    기본자세를 말씀드렸지만
    개개인이 가진 손모양 키와 골격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적인 자세를 잘 봐야하고
    특히 손목의 위치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페달링도 매우 중요한 악기라,,,,봐야하죠

    손의 터치도 똑같이 가르치지만 다 조금씩 다른 모양이에요,

    그 상황에서 어떻게 조정하고 개선해야 하는지는
    그것도 선생님이 훌륭해야 해요,

    악기계에도 자기 연주만 잘하고 가르치는게 영 아닌분들도 있으니까요,

    어느정도 연주하실 수 있으면
    녹음을 해서 자신의 연주를 들어보세요
    느끼는 점이 생깁니다

    가끔 피아노를 독학하고싶다는 글을 만나면
    안타까워요

    혼자하면 반드시 결점들이 쌓인채로 습관이 굳어지는게 악기라,,,
    좋은 소리를 궁금해하신다니
    반가운 마음에 글이 길어졌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9010 명박이랑 너무너무 소름끼치게 똑같아요! 8 싱글이 2018/06/07 1,005
819009 코스타노바 그릇 크기 어때요? 모카프레소 2018/06/07 848
819008 스쿼트머신 사용하시는 분들께 1 .. 2018/06/07 943
819007 급)아이 시력이 1.0과 0.15에요. 서울에 좋은 전문병원 소.. 4 건강맘 2018/06/07 1,236
819006 참치말어랑 낙지랑 4 땡기네 2018/06/07 679
819005 둘째가 곧 태어나는데요 첫째의 반응.. 5 흠흠 2018/06/07 1,332
819004 카레 느끼할때 뭐 넣으세요~~~? 13 Sos 2018/06/07 2,184
819003 사퇴할까요? 36 ㅇㅇ 2018/06/07 2,896
819002 아오 정말 오늘 낙지 땡기네요. 10 부선시장 인.. 2018/06/07 1,056
819001 보험 직접 가입. 5 궁금.. 2018/06/07 693
819000 슬링백에 강아지 넣고 버스나 지하철 타도 되나요? 4 ㅇㅇ 2018/06/07 5,814
818999 인권위원회주차장에서 7 ㅡㅡ 2018/06/07 1,013
818998 재산가인데..너무 인색한 사람들 이해되시나요 15 ........ 2018/06/07 3,491
818997 박지헌 부인 대단하네요~ 타고나나봐요~ 3 대단해 2018/06/07 3,143
818996 전자책.. 프린트가 가능할까요? 6 시민 2018/06/07 1,106
818995 취미가 직업되신분 계신가요? 4 .. 2018/06/07 1,765
818994 이재명이 김부선씨 사랑했나봐요 33 여름 2018/06/07 20,911
818993 김부선씨 지켜줘야 할텐데 15 무섭다 2018/06/07 1,190
818992 유통기한 지난 바디 로션 크림 재사용할 곳 있을까요?? 4 버리나 2018/06/07 6,326
818991 동성이 찐따같으면 어울리기 싫나요? 3 ㅇㅇ 2018/06/07 1,511
818990 목감기가 안낫는데 방법없나요? 2 에효 2018/06/07 790
818989 3.1 키로 떨어진 병원 걸어갈까요 5 오십견 2018/06/07 681
818988 여러분 주차장 카ㅅ이 아니라고 합니다. 30 민망 2018/06/07 6,156
818987 둘째인것 보다는 첫째인게 더 나아요. 12 sd 2018/06/07 2,382
818986 김어준이 김부선의 남자 이재명이라고 밝힌거임? 4 김어준 2018/06/07 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