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앞 입구에서 어제 그 고양이 마주쳤어요
나가다가 쓰레기통 향해온 어느 한 녀석 마주치고선
파우치에 든 참치 주는데 불빛때문인지
밥안먹는다는 그아이요
하필 제가 아스팔트위에 보이는곳에
꺼내줬더니
눈에띄는곳이라 안먹은거같아요
사실 그게 더 비싸고 맛있는건데 ㅜㅜ
방금 집에 들어오다 그녀석 마주쳤는데요
턱시도에 등빨있는 애
우연의 일치인지 아님 제가오길 기다린건지
몰라도
딱 마주쳤어요
깜짝이야 하구선
가방속 파우치 꺼내서 뜯어서 화단에 놓았는데 아마
먹었을거에요
얘가 날 기다린걸까요
신기해요
1. ...
'18.6.6 9:09 PM (218.49.xxx.208)예쁜 글입니다~
2. ..
'18.6.6 9:10 PM (1.229.xxx.15)기다린것 맞을거예요. 맛있는것 주는 사람이 있으면 같은 시간 그 주변 어슬렁거리더라고요. 혹시 또 만나지 않을까...하고.ㅠㅠ
3. 앙 ㅜㅜ
'18.6.6 9:11 PM (223.62.xxx.118)과연 그럴까요
마주친곳에서 집앞입구까지 2 3분 걷는데
동선이 멀리서 지켜보고 파악되는건 아니에요4. 앙 ㅜㅜ
'18.6.6 9:11 PM (223.62.xxx.118)2-3분 ㅜㅜ
5. 앙 ㅜㅜ
'18.6.6 9:12 PM (223.62.xxx.118)어제는 새벽 두시 마주치고 지금은 밤9신데
6. ...
'18.6.6 9:18 PM (1.229.xxx.15)그럼 영역이 거기일거예요. 전 밥주던 아이가 약한아이라서 영역에 밀렸는지 안와서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어느날 우리 아파트 동앞까지 찾아와서 깜짝 놀랐어요.그런데....기다리다 절 미행해서 동선따라 찾아오는 애들 많아요. 생각보다 소양이들 영역이 넓더라고요. 원글님덕분에 야옹이는 맛난것 먹었겠네요. 고맙습니다.^^
7. 몸통이 커요
'18.6.6 9:19 PM (223.62.xxx.118)흰색양말인듯
8. ㅇㅇ
'18.6.6 9:21 PM (175.223.xxx.192)기다린거 맞을거에요
고양이들 밥주는 사람 발소리 차소리 다 알더라구요 신기해요 ㅋㅋㅋ
저희 동네에도 제가 밥주는 애들 있는데
밥 한번 준 청소년 냥이는
다음번에 제가 걸어오는 소리 듣고
헐레벌떡 뛰어와서 밥달라고 쳐다보더라구요 ㅋㅋㅋ
매일 밥 들고다니는데
하필이면 그날따라 아무것도 안들고 나와서
얼른 편의점 가서 뭐 사먹였어요 ㅋㅋㅋ
또 밥준지 몇년 된 한마리는
꼭 제가 걸어오는 소리 들으면
밥주는 자리 와서 딴청 피우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한번은 집에서 나오는데
현관 닫으면서 복도 창문으로 보니까
애가 기다리고 있길래
얼른 밥주려고 바깥으로 나가니까
저 보고 갑자기 지나가는척 다른데로 걸어가더라구요 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냥이들 보면 꼭 사람 같을 때 있어요ㅋㅋㅋ
고양이들은 정말 볼수록 정드는 존재들이에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있는데 길냥이들 보면
내 고양이가 만일 밖에서 쟤들처럼 길생활한다면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들어서 짠하고 그래요ㅠㅠ9. 우연일까 기다림일까
'18.6.6 9:25 PM (223.62.xxx.118)날 쳐다보며 나온게 아니라
출입구
그앞을 지나가다 마주친거라
신기해요
저 운동화 신고있어 발소리 안큰데10. ㅇㅇ
'18.6.6 9:29 PM (218.152.xxx.112) - 삭제된댓글저고 평소에 운동화 신고 다녀요ㅋㅋㅋ
제 생각에는 고양이가 사람보다 청각이 예민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자기 밥주는 사람 발소리나 문소리 같은거 듣고 구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저 집에서 키우는 냥이도 가족들 외출했다 집에 오면
우리는 모르는데도 현관 가서 먼저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그래요 ㅋㅋㅋ11. ㅇㅇ
'18.6.6 9:30 PM (175.223.xxx.192)저고 평소에 운동화 신고 다녀요ㅋㅋㅋ
제 생각에는 고양이가 사람보다 청각이 예민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자기 밥주는 사람 발소리나 문소리 같은거 듣고 구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저 집에서 키우는 냥이도 가족들 외출했다 집에 오면
우리는 모르는데도 냥이가 현관 가서 먼저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그래요12. ㅌㅅ
'18.6.6 10:11 PM (183.103.xxx.129)밥을 딱 한 번만 줬다라도 애들은 하루종일 왓다갓다 하면서 기다리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하루 40 군데 넘게 밥 주러 다닌 적도 있어서리 애들 습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빠싹하거든용
13. 심쿵하네요
'18.6.7 1:20 AM (219.248.xxx.150)턱시도에 등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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