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앞 입구에서 어제 그 고양이 마주쳤어요

어제글쓴녀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18-06-06 21:05:52
고양이로 검색해보심 어제 새벽에 냥이 밥주러
나가다가 쓰레기통 향해온 어느 한 녀석 마주치고선
파우치에 든 참치 주는데 불빛때문인지
밥안먹는다는 그아이요

하필 제가 아스팔트위에 보이는곳에
꺼내줬더니
눈에띄는곳이라 안먹은거같아요
사실 그게 더 비싸고 맛있는건데 ㅜㅜ

방금 집에 들어오다 그녀석 마주쳤는데요
턱시도에 등빨있는 애
우연의 일치인지 아님 제가오길 기다린건지
몰라도
딱 마주쳤어요
깜짝이야 하구선
가방속 파우치 꺼내서 뜯어서 화단에 놓았는데 아마
먹었을거에요

얘가 날 기다린걸까요
신기해요



IP : 223.62.xxx.1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6 9:09 PM (218.49.xxx.208)

    예쁜 글입니다~

  • 2. ..
    '18.6.6 9:10 PM (1.229.xxx.15)

    기다린것 맞을거예요. 맛있는것 주는 사람이 있으면 같은 시간 그 주변 어슬렁거리더라고요. 혹시 또 만나지 않을까...하고.ㅠㅠ

  • 3. 앙 ㅜㅜ
    '18.6.6 9:11 PM (223.62.xxx.118)

    과연 그럴까요

    마주친곳에서 집앞입구까지 2 3분 걷는데
    동선이 멀리서 지켜보고 파악되는건 아니에요

  • 4. 앙 ㅜㅜ
    '18.6.6 9:11 PM (223.62.xxx.118)

    2-3분 ㅜㅜ

  • 5. 앙 ㅜㅜ
    '18.6.6 9:12 PM (223.62.xxx.118)

    어제는 새벽 두시 마주치고 지금은 밤9신데

  • 6. ...
    '18.6.6 9:18 PM (1.229.xxx.15)

    그럼 영역이 거기일거예요. 전 밥주던 아이가 약한아이라서 영역에 밀렸는지 안와서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어느날 우리 아파트 동앞까지 찾아와서 깜짝 놀랐어요.그런데....기다리다 절 미행해서 동선따라 찾아오는 애들 많아요. 생각보다 소양이들 영역이 넓더라고요. 원글님덕분에 야옹이는 맛난것 먹었겠네요. 고맙습니다.^^

  • 7. 몸통이 커요
    '18.6.6 9:19 PM (223.62.xxx.118)

    흰색양말인듯

  • 8. ㅇㅇ
    '18.6.6 9:21 PM (175.223.xxx.192)

    기다린거 맞을거에요
    고양이들 밥주는 사람 발소리 차소리 다 알더라구요 신기해요 ㅋㅋㅋ
    저희 동네에도 제가 밥주는 애들 있는데

    밥 한번 준 청소년 냥이는
    다음번에 제가 걸어오는 소리 듣고
    헐레벌떡 뛰어와서 밥달라고 쳐다보더라구요 ㅋㅋㅋ
    매일 밥 들고다니는데
    하필이면 그날따라 아무것도 안들고 나와서
    얼른 편의점 가서 뭐 사먹였어요 ㅋㅋㅋ

    또 밥준지 몇년 된 한마리는
    꼭 제가 걸어오는 소리 들으면
    밥주는 자리 와서 딴청 피우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한번은 집에서 나오는데
    현관 닫으면서 복도 창문으로 보니까
    애가 기다리고 있길래
    얼른 밥주려고 바깥으로 나가니까
    저 보고 갑자기 지나가는척 다른데로 걸어가더라구요 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냥이들 보면 꼭 사람 같을 때 있어요ㅋㅋㅋ
    고양이들은 정말 볼수록 정드는 존재들이에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있는데 길냥이들 보면
    내 고양이가 만일 밖에서 쟤들처럼 길생활한다면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들어서 짠하고 그래요ㅠㅠ

  • 9. 우연일까 기다림일까
    '18.6.6 9:25 PM (223.62.xxx.118)

    날 쳐다보며 나온게 아니라
    출입구
    그앞을 지나가다 마주친거라
    신기해요

    저 운동화 신고있어 발소리 안큰데

  • 10. ㅇㅇ
    '18.6.6 9:29 PM (218.152.xxx.112) - 삭제된댓글

    저고 평소에 운동화 신고 다녀요ㅋㅋㅋ
    제 생각에는 고양이가 사람보다 청각이 예민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자기 밥주는 사람 발소리나 문소리 같은거 듣고 구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저 집에서 키우는 냥이도 가족들 외출했다 집에 오면
    우리는 모르는데도 현관 가서 먼저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그래요 ㅋㅋㅋ

  • 11. ㅇㅇ
    '18.6.6 9:30 PM (175.223.xxx.192)

    저고 평소에 운동화 신고 다녀요ㅋㅋㅋ
    제 생각에는 고양이가 사람보다 청각이 예민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자기 밥주는 사람 발소리나 문소리 같은거 듣고 구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저 집에서 키우는 냥이도 가족들 외출했다 집에 오면
    우리는 모르는데도 냥이가 현관 가서 먼저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그래요

  • 12. ㅌㅅ
    '18.6.6 10:11 PM (183.103.xxx.129)

    밥을 딱 한 번만 줬다라도 애들은 하루종일 왓다갓다 하면서 기다리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하루 40 군데 넘게 밥 주러 다닌 적도 있어서리 애들 습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빠싹하거든용

  • 13. 심쿵하네요
    '18.6.7 1:20 AM (219.248.xxx.150)

    턱시도에 등빨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006 저는 어떻게 체력을 길러야할까요? 7 저질체력 2018/07/17 1,944
833005 딸의 위로 1 엄마 2018/07/17 893
833004 맛없는 수박 처리 알려주세요. 6 수박 2018/07/17 1,395
833003 직접 본 연예인 중 목소리 듣고 알아본 연예인 있나요? 20 목소리 2018/07/17 4,807
833002 창원시 성주동 유니온빌리지의 분양가는? 2 분양가 2018/07/17 1,311
833001 신부전말기 강아지 원인은 뭔지요 7 슬픔 2018/07/17 3,694
833000 Ted.com 에서 자막은 어떻게 보나요? 5 영어 2018/07/17 752
832999 항문에 힘주고 걸으면 좋아요. 12 걷는법 2018/07/17 7,190
832998 수영 8 수영 2018/07/17 1,665
832997 식탁 디자인 어때요? 실용성 떨어질까요? 5 ........ 2018/07/17 1,600
832996 코스트코·버거킹, GMO 가장 많이 수입 2 배은망덕 2018/07/17 2,458
832995 덥고 짜증나니까 웃긴 얘기 풍년이네요 ㅋㅋㅋ 39 웃자고요 2018/07/17 12,618
832994 10시에 야자 끝나고 집에 와서 씻고 곧바로 자면 공부 생각 전.. 5 고3이 2018/07/17 1,870
832993 정태인이 대선 경선때 이읍읍 지지했군요 8 읍읍이 제명.. 2018/07/17 1,151
832992 혹시 직장인 중 업무집중이 힘들었는데 개선되신 분 있나요? 1 직장 2018/07/17 642
832991 삼계탕 약재(인삼 황기등등) 없이 끓여도 될까요? 6 봉다리 2018/07/17 3,453
832990 성인 영어과외 시세? 3 .... 2018/07/17 2,239
832989 서명자가 70만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11 서리풀 2018/07/17 2,972
832988 주차하다가 외제차 긁었는데 비용 문의 21 ㅇㅇ 2018/07/17 10,984
832987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이 한현민 동생들 만난 거 보신 분,,,.. 9 미우새 2018/07/17 5,261
832986 네이버 댓글이 정부에 많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네요. 15 ... 2018/07/17 1,887
832985 혼자 노는 아이 2 도와주세요 2018/07/17 1,483
832984 어느 90세 노인의 후회가 39 ㅇㅇ 2018/07/17 29,153
832983 오전에 쏟아지는 잠 으로 고민입니다 5 ,.., 2018/07/17 1,365
832982 안산시 상록구 쪽에 정형외과나 한의원 잘 보는 곳 아시는 분 .. 4 부탁드려요 2018/07/17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