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직생활이 어떤거냐고 물으니

ㅇㅇ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18-06-06 17:14:23

전 프리랜서라서 돈을 쓸만큼 벌어도

불안함이 늘 있었거든요


그래서 안정적인 연봉받는 공기업 후배가

무척 부러웠는데


후배왈

조직 생활 부러워 하지 말라고

그래서 조직생활이 어떤건데 그랬더니


시부모에 시동생들에 시숙부에 고모들에

시댁 식구와 친척이 첩첩이 모인 집에

시집간거라고 보면 된다네요


온갖 ㄲ대들에 참견*질에

인생 산으로 가기 좋고


가장 좋은 인생의 에너지를

온전히 자기자신에게 쏟지 못하고

걍 쓰잘데기 없는 남의 일에 신경쓰다가

인생 쫑나는거라고..


진짜 그러신가요

특히 안정적인 직장 다니시는 분들?

IP : 61.101.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6 5:16 PM (211.178.xxx.50)

    ㅋㅋ
    그런집에시집갔는데
    매일 9시부터 저녁까지
    종일.같이있어야하는거죠

    친구말이맞아요
    저는 실력 있으면 프리랜서하고픈데
    실력이없네요.ㅜㅜ

  • 2. ..
    '18.6.6 5:18 PM (58.123.xxx.111)

    안정적인 직장의 장점이자 단점이 나도 에지간해서는 안 짤리지만 뺨이라도 치고 싶은 저 인간도 안 짤린다는거죠

  • 3. 조직
    '18.6.6 5:19 PM (211.46.xxx.42)

    사람들이 회사를 떠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떠난다쟎아요
    일이 힘든 게 아니라 사람들 관계가 제일 피곤한게 조직생활 같아요
    시기와 정치가 난무하는...

  • 4. ㅇㅇㅇ
    '18.6.6 5:20 PM (58.143.xxx.100)

    회사 그만두고 3개월 쉬면 순식간에 머리가 나더라구요.
    다시 다니면 하루에 백개씩 탈모시작.
    회사에 머리털 제대로 붙어있는 사람이 별로 업어요.
    비교적 널널한 공기업인데도 그렇습니다.

  • 5. ...
    '18.6.6 5:20 PM (110.70.xxx.188) - 삭제된댓글

    공기업 웰빙일 줄 알았는데..
    조직생활이 힘든가 보군요

  • 6. 장충기아웃
    '18.6.6 5:21 PM (219.254.xxx.109)

    조직에 오래 있진 않았지만 있어본 바로는 특히 남자들...딸랑딸랑..쩔던데요..
    큰 조직에서 여자비율이 적을수록 여자들은 뭐 나댔다가는 흡연실과 회식실에서 씹힐각오해야되고.
    심지어 내가 누구 어떤 남자직원과 좀 친해지면..아니 이건 친해지는것도 아님 이야기 좀 하면.
    희한하게 사람 갈구고.아무튼지간에 라인타야하는데 곧죽어도 그런게 안되는 마이웨이 성격은
    조직생활이 힘들수밖에 없죠.

  • 7. ..
    '18.6.6 5:28 PM (220.120.xxx.177)

    장단점이 있죠. 프리랜서는 고용 보장성이 낮지만 능력 있으면 그만큼 더 벌 수 있죠. 시간 활용이 자유롭고. 다만 본인의 능력과 경쟁력이 탁월해야 일이 지속되겠죠. 조직생활은 급여는 능력 뛰어난 프리랜서 보다는 낮겠지만 대신 따박따박 돈이 들어오죠. 고용 안정성도 좋고(특히 공기업이라면). 다만 본문 정말 맞아요. 시부모, 시숙, 시동생 등등...제 친구가 탑티어 대기업 8년 다니고 잠깐 휴지기 가진 후 중상급 대기업으로 이직했는데 거기가 알고 보니 완전 마초문화로 가득한 곳이었어요. 나이도 어리고 직급도 아래인 남자 직원 하나가 실수인지 고의인지, 메신저로 제 친구에게 자기 동료나 친구인 줄 알고 제 친구 욕을 한 바가지..그래놓고 제대로 된 사과도 안했다더군요.

    돈 버는 일, 어렵잖아요. 조직생활과 프리랜서는 어느 부분에서 뭐가 더 어렵냐의 차이니까,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 8. 1880
    '18.6.6 5:45 PM (117.111.xxx.163)

    딸랑딸랑만 하면 귀엽게요 지보다 나아보이면 아닌척 이간질 질투 쩔고 지보다 못해보이면 무시하구요 말 왜곡시키기에 말한마디 겁나서 조심해야되고 날씨얘기나 해야 맘 편함ㅜ 휴 제 직장 겉에서는 다들 좋다좋다 합니다. 저도 들어오기전엔 상상도 못했어요. 갈구는거나 대놓고 함부로 하는거 당해보면 진짜 띵해지고 머리가 나가버림ㅜ

  • 9. ..
    '18.6.6 5:47 PM (220.120.xxx.177)

    여초 직장이 지옥인거 같죠? 남자들 진짜 입 싸고, 편 가르기 좋아하고, 이간질 쩝니다. 특히 담배 타임 때 몰려 나가서는 잘근잘근 ㅋㅋㅋ 그렇게 근무시간 월도짓 하더니 들어와서 야근수당 챙기려고 야근. 근데 일을 안해요 ㅋㅋㅋ 능력 진짜 더럽게 없는 인간들도 제법 되구요.

  • 10.
    '18.6.6 6:07 PM (223.38.xxx.216)

    당신들 남편이 그런 드런입으로

    살아남아 처자식 먹여살리고 있다네

  • 11. ...
    '18.6.6 6:31 PM (223.38.xxx.52)

    진짜 손바닥 뒤짚듯이 말 바꾸고
    부하직원에게는 허세떨며
    상사에게 딸랑거리고
    실세 따라가며 줄 서는거 보면 솔직히 역겨워요....

    한국에서 말하는 조직이란건
    결국 상명하복의 군대조직을 말하는거잖아요
    군대도 바뀌고 있는데 꼰대들은 안 바뀌네요

  • 12. ...
    '18.6.6 7:07 PM (221.151.xxx.109)

    남자들 그렇게 치사한 짓 하는거 오래보니
    결혼하기가 싫더라고요
    이유없이 씹어대고 찌질이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9038 방탄 노래 fake love발음이요 18 .. 2018/06/07 3,709
819037 토론회에서 거짓말 했으니 사퇴수순인가요? 8 이재명 2018/06/07 1,350
819036 이재명은 여권의 분열 카드가 되버렸네요 22 ㅇㅇ 2018/06/07 1,601
819035 고등래퍼 공연 보러 가시는 분 계셔요? 4 뮤뮤 2018/06/07 396
819034 안희정 박수현 그중에 박수현이 젤불쌍함 9 ... 2018/06/07 1,281
819033 문통 지지율 높으니까 자유당이 만만해보이나요 13 덥다 2018/06/07 826
819032 경북도지사 오중기후보 선거유세에 자봉 부탁드려요!!! 1 오중기홧팅 2018/06/07 400
819031 상고법원 위해 ‘삼권분립’ 팽개친 양승태 행정처 처벌하라! 2018/06/07 230
819030 남편을 마음속에서 버리고 나니 참 슬프네요.... 17 힘내자 2018/06/07 4,213
819029 김부선이 전해달라고 했다는 말.cap 62 ㅇㅇ 2018/06/07 5,735
819028 한템포쉬어갑시다. 안철수서울시장후보 토론굴욕유튜브 2 ㅇㅇ 2018/06/07 443
819027 [단독] “이재명과 15개월 만났다..10원도 안들이고 즐겼으면.. 50 시민일보 2018/06/07 5,967
819026 요즈음, 자연드림.. 8 질문 2018/06/07 1,316
819025 시어머님이 집에 오실때요~ 7 질문이요. 2018/06/07 2,410
819024 같은 부서에 직장선배가 말만 하면 인상 쓴답니다. 5 나나 2018/06/07 875
819023 자한당 CVID D-6 1 쏴뤼! 2018/06/07 258
819022 중 1 kmo 준비반이라는데.. 듣는게 나을까요? 3 2018/06/07 793
819021 프레임짜는능력엔박수칩니다.이재명→김어준 17 ........ 2018/06/07 1,066
819020 개인사업자 2 혹시 2018/06/07 545
819019 근데 읍읍이가 일을 잘하나요? 23 궁금 2018/06/07 1,184
819018 난 김어준 지킴 56 000 2018/06/07 1,393
819017 감식초 샀는데 그냥 식초네요. 어떻게 먹죠? 5 ㅇㅇㅇ 2018/06/07 1,243
819016 며느리가 시어머니와의 가족관계증명을 떼려면 13 굽질 2018/06/07 14,028
819015 코다리가 덜 말라서.... 2 ... 2018/06/07 623
819014 성남시 노른자땅 용도변경후 두산에 넘겼다는데 12 친재벌이네 2018/06/07 1,080